"반지의 전쟁"을 글로 해봤습니다 (7)

sk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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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23 오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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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까지 처음 3번의 턴 동안의 진행을 보여드렸습니다.

오늘은 4턴부터의 진행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현재 반지-운반자들의 마지막으로 알려진 위치는 리븐델이고, 숨겨진 상태로 있으며 3번 진행했습니다.

원정대 안에는 여전히 일곱 명의 동료가 있습니다.

타락 점수는 0점입니다.

손에는 총 4장의 사건 카드가 있습니다.

인물 사건 카드: 나즈굴이 습격한다! (검은 숨)

전략 사건 카드: 모르도르의 군대로 간 많은 왕들 (위대한 주인), 오랫동안 계획된 전쟁의 소집병들 (절망적인 전투), 호전적인 우룩-하이 (맹공)

4번째 게임 턴

1단계

인물 사건 카드: 보물을 우리에게 줘 (어둠의 군주를 위한 반지)

전략 사건 카드: 여명 없는 날 (끊임없는 공격)

첫 번째는 (원정대가 모르도르 트랙에 있을 때에) 추적 풀에 특별 추적 타일을 추가합니다. 이 타일은 큰 추적 피해를 주는 것보다 원정대를 노출시키고 이동을 한 번 후진시키는 것이 훨씬 더 큰 이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카드는 자유민족이 서부의 의지 행동 주사위 결과를 여러 개 굴렸을 때 그 결과들을 다 날려버리는 강력한 효과를 가집니다. 대신에 그만큼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회색의 간달프 - 나랴의 소지자

지난 턴에 원정대 진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랴 행동 주사위가 잠시 제외됩니다.

2단계

길잡이는 그대로 간달프입니다.

3단계

눈 1개 할당

의무적으로 추적 할당을 할 필요가 없지만 행동 주사위 개수 차이가 좀 나기 때문에 그냥 하나 놨습니다.

4단계

자유민족 (4): 2인물 + 1소집 + 1소/군

암흑군단 (8): 2인물 + 2소집 + 1소/군 + 2눈 + [1]발록

눈 1+2+0개 할당

5단계

1소/군 1정규 오스길리아스 -> 노스 이실리엔, 1정규 오스길리아스 -> 사우스 이실리엔

1소집 고스모그 미나스 모르굴에 등장

암흑군단 고스모그 행동 주사위 추가

패스

1소집 미나스 모르굴 1나즈굴, 모란논 1나즈굴 소집

1인물 원정대 진행 (4) - 추적 성공

(0 노출)

원정대 리븐델 -> 고블린즈 게이트

1소/군 헬름즈 딥 -> 웨스템넷, 고르고로스 -> 모란논

1인물 원정대 숨김

1인물 미나스 모르굴 -> 사우스 이실리엔 공격

전투 카드: 미사용/미사용

명중: 1/0

제거: -/1정규

곤도르국 정치 카운터 활성화와 전진 ("전쟁 중")

1소집 미나스 티리스 1정예 소집

1인물 미나스 모르굴 -> 노스 이실리엔 공격

전투 카드: 미사용/미사용

명중: 1/0

제거: -/1정규

미나스 모르굴 -> 노스 이실리엔

패스

1발록 결과 버림

자유민족은 먼저 이상한 전술을 사용합니다. 저도 생각을 전혀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 비용을 생각하면 좀 아깝더라고요.

곤도르국 바로 앞에 있는 오스길리아스에 있는 정규 2개를 각각 노스 이실리엔과 사우스 이실리엔에 놓고,

미나스 모르굴에서 나오는 군대가 한 번씩 공격하길 바라는 것이죠.

이것으로 자유민족은 정치 카운터 활성화와 암흑군단 군대의 속도를 늦추는 이득을 가져갑니다.

게다가 미나스 모르굴 바로 앞 2지역을 막고 있기 때문에 암흑군단이 약간만 실수하면 미나스 모르굴은 (일시적으로라도) 점령할 수도 있죠.

저는 미나스 모르굴에 힘을 더 해주고, 추가 행동 주사위를 얻기 위해서 고스모그를 등장시킵니다.

자유민족은 간을 보기 위해서인지 패스를 선언합니다.

저는 모르도르의 군대들에 기동력을 높이기 위해서 미나스 모르굴과 모란논에 각각 나즈굴 1명씩 소집합니다.

원정대가 움직였습니다.

다행히 이번엔 추적에 성공했고 노출까지 시켰습니다.

4번째만에 잡았는데요. 이번 원정대의 4번째 진행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리븐델에서부터 모리아까지가 3지역이고, 4번째까지 노출시키지 못하면 다음 턴의 원정대 단계에서 딤릴 데일로 한 번에 피해 없이 빠져나오기 때문입니다.

모리아에 발록이 서 있기 때문에 원정대는 모리아를 통과하지 않고 산을 돌아서 고블린즈 게이트에서 노출됩니다.

노출되었을 때에 경로를 찍어줘야 하는데, 그 경로 사이에 암흑군단이 지배하고 있는 암흑군단 거점이 있다면 추적 타일 1개가 또 뽑힙니다.

게다가 제가 모리아에 발록을 세워놔서 발록을 희생시키면서 추적 타일을 또 하나 뽑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원정대가 모리아만 지나가 주면 제가 추적 타일을 총 3개까지 뽑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아무튼 올드 포드까지 갈 수 있는데, 상대가 실수를 했는지 1칸을 덜 갔습니다.

저는 로한과 곤도르를 모두 압박하기 위해서 군대들을 움직입니다.

헬름즈 딥을 끝낸 군대가 웨스템넷으로 합류하고, 모르도르의 중앙인 고르고로스의 군대를 북상시켜 모란논으로 보냅니다.

자유민족은 반지-운반자들을 지키기 위해서 숨깁니다.

저는 미나스 모르굴 앞을 청소하기 시작합니다.

미나스 모르굴에서 사우스 이실리엔에 있는 정규 1개를 공격해서 전멸시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곤도르국이 "전쟁 중"이 됩니다.

미나스 모르굴에서 사우스 이실리엔으로 진입하지 않습니다.

미나스 모르굴을 비워주면 노스 이실리엔에 있는 곤도르국 정규 부대가 미나스 모르굴로 들어와서 점령당하기 때문입니다.

뭐, 미나스 모르굴의 군대 중 일부만 사우스 이실리엔으로 갈 수도 있지만 굳이 군대를 쪼개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제 행동 주사위 결과로 소집할 수 있게 된 곤도르는 미나스 티리스를 보강합니다.

미나스 모르굴에서 노스 이실리엔도 청소해서 문 앞이 깨끗해졌습니다.

청소가 끝나서 미나스 모르굴에서 노스 이실리엔으로 이동합니다.

자유민족은 패스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발록 행동 주사위 결과가 남았는데, 쓸데가 없어서 버립니다.

6단계

승리 점수는 0 : 2입니다.

5번째 게임 턴

1단계

인물 사건 카드: 오르크의 순찰 (죽음처럼 고통스럽다)

전략 사건 카드: 반-오르크들과 고블린-인간들 (우리는 죽이러 왔다)

첫 번째는 원정대에게 추가 추적 피해를 주는 괜찮은 카드입니다. 이것은 심지어 원정대가 모르도르 트랙에 있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두 번째는 암흑군단의 소집 가능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부대 1개를 모집하게 하는 카드인데요. 보통 포위 공격을 할 때에 정예 부대를 긴급하게 필요할 때에 좋습니다.

현재 손에 카드가 8장이 되어서 2장을 버려야 합니다.

나즈굴이 습격한다! (검은 숨)과 오랫동안 계획된 전쟁의 소집병들 (절망적인 전투)를 버립니다.

회색의 간달프 - 나랴의 소지자가 길잡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한 조건을 충족시켰습니다.

지난 턴에 원정대가 1번 이상 진행했기 때문에 나랴 행동 주사위를 이번 턴에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스모그 덕분에 행동 주사위가 추가됩니다.

2단계

아직 간달프가 길잡이입니다.

3단계

눈 1개 할당

지난 턴에 원정대가 진행했기 때문에 1개 이상 할당해야 합니다.

4단계

자유민족 (5): 1인물 + 1소집 + 1소/군 + 1서부 + [1]뽑기

암흑군단 (9): 1군대 + 1소/군 + 3사건 + 2눈 + [1]발록 + [1]뽑기

암흑군단이 보조 행동 주사위를 2개 굴렸습니다.

행동 해결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고스모그의 카드 뽑기 결과로 정합니다.

눈 1+2+0개 할당

5단계

1인물 바람의 왕 과이히르 (대담한 저항)

회색의 간달프, 성큼걸이, 보로미르, 레골라스 고블린즈 게이트 -> 파스 셀레브란트

(김리 길잡이)

1군대 노스 이실리엔 -> 오스길리아스, 모란논 -> 다골라드

1소집 미나스 티리스 1지도자, 로싸나르크, 1정규 소집

1사건 오르크의 순찰 (죽음처럼 고통스럽다)

(스메아골) -> 스메아골 등장 (스메아골 길잡이)

1서부 백색의 간달프 파스 셀레브란트에 등장

자유민족 행동 주사위 1개 추가

1사건 보물을 우리에게 줘! (어둠의 군주를 위한 반지)

패스

1뽑기 엘프의 반지들에 대한 지식 (그들의 주인들에 대한 공포) 뽑기

1뽑기 전략 사건 카드 뽑기

1사건 모르도르의 군대로 간 많은 왕들 (위대한 주인)

노스 르훈 2정규, 사우스 르훈 2정규, 니어 하라드 2정규 소집

1소/군 엘프국 정치 카운터 전진

1소/군 이센가르드국 3정규 소집

자유민족이 뭔가 전략을 걸었습니다.

그동안에 길잡이였던 회색의 간달프를 포함해서 성큼걸이, 보로미르, 레골라스까지 총4명의 동료가 원정대에서 분리합니다.

이들은 이 카드의 도움으로 최고 레벨이 4인 것처럼 분리/이동합니다.

이들이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면 백색의 간달프와 아라고른을 등장시키려는 것 같고,

레골라스와 보로미르는 군대의 지도자로서 사용하려나 봅니다.

원정대에서 김리가 가장 레벨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길잡이가 됩니다.

곤도르를 압박하기 위해서 노스 이실리엔에서 오스길리아스로, 모란논에서 다골라드로 나옵니다.

"전쟁 중"이 된 곤도르가 병력을 소집합니다.

미나스 티리스는 포위 공격에 대비해서 다시-굴림을 높이기 위해서 지도자를 소집하고, 근처에 정규 부대도 소집합니다.

원정대의 타락 점수가 너무 낮아서 견제가 들어갑니다.

오르크의 순찰을 사용해서 강제로 추적 타일을 1개 뽑았습니다.

그러나 운이 나쁘게도 스메아골 타일을 뽑아서 스메아골이 등장하고, 그가 새로운 길잡이가 됩니다.

로리엔 부근에 모여 있던 동료들이 백색의 간달프를 찾아냈습니다.

다음 턴부터 나랴 행동 주사위는 제외시키고, 대신에 일반 행동 주사위 1개가 추가됩니다.

손에 있는 카드를 버리기 아까워서 하나 사용합니다.

특별 추적 타일이 대기해 있다가 나중에 원정대가 모르도르 트랙에 있을 때에 추가됩니다.

자유민족은 한 번 패스를 합니다.

고스모그 행동 주사위의 카드 뽑기 결과로 사건 카드를 뽑습니다.

자유민족의 보조 행동 주사위를 견제하는 것인데, 타이밍이 좀 안 맞았네요.

자유민족도 카드를 뽑습니다.

저는 전투를 준비하기 위해 병력들을 찍어냅니다.

남부인과 동부인국 정착지 3곳에 정규 부대들을 놓습니다.

이 국가는 아직 "전쟁 중"이 아니지만 곧 그렇게 만들 계획입니다.

자유민족은 갑자기 엘프국의 정치 카운터를 전진시킵니다.

아마도 갈라드리엘이나 엘론드를 준비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로한국을 밀어내기 위해서 사루만의 능력을 사용해서 병력들을 찍어냅니다. 쾅! 쾅! 쾅!

6단계

승리 점수는 0 : 2입니다.

6번째 게임 턴

1단계

인물 사건 카드: 모르굴 상처 (검은 숨)

전략 사건 카드: 돌 굴두르의 그림자 (무막들)

첫 번째는 원정대에 운에 좌우되지 않고 추가 타락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노출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조건만 충족한다면 말이죠.

두 번째는 나즈굴이 돌 굴두르에 많이 놓여 있을 때에 긴급하게 부대를 소집할 수 있는 좋은 카드입니다. 전투 카드 효과 역시 좋고요.

백색의 간달프로 인해 자유민족에 행동 주사위 1개가 추가됩니다.

2단계

우선순위가 높은 스메아골이 길잡이입니다.

3단계

눈 1개 할당

의무적으로 할당할 필요는 없지만, 행동 주사위가 많아서 그냥 1개 놓았습니다.

4단계

자유민족 (5): 2소/군 + 1사건 + 2서부

암흑군단 (9): 3소집 + 2+[1]군대 + 1소/군 +1눈 + [1]발록

암흑군단이 보조 행동 주사위를 2개 굴렸습니다.

행동 해결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고스모그의 군대 결과로 정합니다.

눈 1+1+0개 할당

5단계

패스

1군대 다골라드 -> 노스 이실리엔, 파 하라드 -> 니어 하라드

1소/군 엘프국 정치 카운터 전진 ("전쟁 중")

1군대 노스 이실리엔 -> 데드 마쉬즈, 니어 하라드 -> 웨스트 하론도

1소/군 폴데 -> 드루아단 포레스트, 에도라스 -> 폴데

1소집 남부인과 동부인국 정치 카운터 전진

패스

1소집 남부인과 동부인국 정치 카운터 전진 ("전쟁 중")

1서부 -> 인물 레골라스 파스 셀레브란트 -> 폴데, 성큼걸이, 보로미르 파스 셀레브란트 -> 미나스 티리스

1군대 오스길리아스 -> 미나스 티리스 공격

미나스 티리스 거점 안으로 후퇴

오스길리아스 -> 미나스 티리스

미나스 티리스 포위

1서부 아라고른 미나스 티리스에서 등장

자유민족 행동 주사위 1개 추가

1소/군 데드 마쉬즈 -> 드루아단 포레스트 공격

전투 카드: 미사용/미사용

명중: 4/0

제거: -/2정규

나랴 1사건 -> 소집 갈라드리엘 로리엔에 등장

자유민족 네냐 행동 주사위 추가

나랴 1소집 -> 사건 엘프의 반지들에 대한 지식 (그들의 주인들에 대한 공포)

자유민족은 먼저 패스를 선택하면서 간을 봅니다.

저는 군대를 곤도르를 향해 이동시킵니다.

자유민족은 엘프국을 "전쟁 중"으로 만들며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암흑군단은 군대를 계속 이동시킵니다.

자유민족은 곤도르를 돕기 위해 로한의 군대들을 이동시킵니다.

암흑군단은 남부인과 동부인국으로 전투를 개시하기 위해서 "전쟁 중"으로 만듭니다.

자유민족은 인물들을 이동시켜서 무언가를 꾸밉니다.

먼저 레골라스가 군대가 있는 폴데로 이동하고, 성큼걸이와 보로미르는 벌써 미나스 티리스에 도달합니다.

성큼걸이는 곧 아라고른으로 바뀌겠군요.

저는 성큼걸이를 싸먹기 위해서 오스길리아스에서 미나스 티리스를 공격하고, 거점 안으로 후퇴시킵니다.

이때 오스길리아스에 정규 2개를 남긴 이유는 이곳을 비워놓으면

미나스 티리스 바로 아래에 있는 로싸나르크에 있는 정규 부대가 오스길리아스를 점령하고, 더 나아가 미나스 모르굴로 진군하기 때문입니다.

자유민족은 눈물을 머금고 포위된 미나스 티리스 안에서 성큼걸이에게 왕관을 씌웁니다.

아라고른의 등장으로 자유민족은 6번째 행동 주사위를 획득합니다.

저는 곤도르를 도와주러 가는 로한군을 끊어먹습니다.

모르도르로 가는 북쪽 길이 비어 있으므로, 데드 마쉬즈에서 드루아단 포레스트로 들어가지 않고 제자리를 지킵니다.

행동 주사위 욕심이 생긴 자유민족은 엘프의 반지 카운터까지 사용해서 갈라드리엘을 등장시킵니다.

다음 턴에 네냐 행동 주사위를 굴립니다.

저는 받은 엘프의 반지 카운터를 바로 사용해서 행동 주사위 결과를 바꿔 네냐 행동 주사위를 견제할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기본판에서는 암흑군단이 엘프의 반지 카운터를 아껴 사용하는데, 확장에서 자유민족이 엘프의 반지를 빼앗아가는 카드가 있어서

받은 엘프의 반지를 잽싸게 사용해버렸습니다.

6단계

승리 점수는 0 : 2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로한의 저항과 곤도르 포위 전투에 대해 보여드릴 것 같네요.

다음 글: "반지의 전쟁"을 글로 해봤습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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