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판 예정작 중 기대작 아홉
안녕하세요. 조이헌터입니다.
우선 한글화 소식을 매우 자세히 정리해서 꾸준히 올려주고 계시는 디리디리디리리리님께 감사드립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6476&id=&tb=board_news&game_category=
(최신 소식 젤다 링크)
올해 이미 한글판으로 나온 게임들이 참 많지요. 허나 나올 예정인 게임도 산더미입니다.
여기저기 통장이 폭파되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오지요.
디리디리님께서 올려주신 내용을 보면서 제가 기대하고 있는 게임들을 골라보았습니다.
투스카니 에센셜 에디션:
비티컬쳐의 필구 확장이라 알려진 투스카니입니다. 비티컬쳐가 게이머vs게이머로 다가가면 에매한 포지션이 되지만 와인과 함께 가볍게 즐기기에는 이만한 게임이 없지요. 또 SNS 사진 각 나오죠.
<다이브다이스> <코보게>
리프트 오프:
우주선을 만들어 쏘는 게임으로 알고 있어요. 커버 아트나 게임 전반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크다크한 우주 색 말고 이런 색감 참 좋아요!!
<만두게임즈>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둘이 즐길 수 있는 전략게임으로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는 게임입니다. 버건디의 성을 좋아하는 제 짝궁과 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별빛바다>
필름을 감아:
필카로 사진 찍은 게임입니다. 찍고 나서는 끼릭끼릭 감아주어야 해요. 이 게임은 색감과 테마가 참 독특한데다가 게임방식과 재미도 뛰어나면서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도 참 좋지요.
<보드엠>
정령섬:
인간들에게 점령당한 섬이 될 것인가 정령의 가호가 깃든 섬으로 남을 것인가? 아~주 아주아주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 많은 게임입니다. 재미난 매커니즘이 가득해요. 지금까지 이러한 협력게임은 없었다죠. (야, 너 도와줄 여력이 없어, 똥 싸지마) 그래서 장르가 “협력 구걸” 게임이라 뭐라나…
<보드피아>
트랩 워드:
보드게임에도 유행이 있죠. 테마적으로도 그렇고 매커니즘적으로도 그렇고요. 화성테마, 공룡테마, 레거시, 방탈출, 등등.. 올해는 유독 많은 언어게임들이 등장했습니다. 많다기 보다는 괜찮은 친구들이 여럿 튀어 나왔지요. 그 중에 너굴너굴님의 글을 읽고 관심을 가지게 된 게임이 있습니다. 트랩 워드이지요. 단어로 함정을 파둔답니다. “발바따 요놈!”
<팝콘에듀>
검은 수염의 보물:
그거 아셨나요…? 팝콘에는 유독 해적 테마의 게임이 많이 출시가 된다는 걸.. 스컬킹, 노터치 크라켄, 포트로얄, 노스왑노페이, 보물섬, 그리고 직접 프로듀싱하여 나올 검은 수염의 보물까지.. 잘은 모르지만 팝콘에듀 대표님의 어릴 적 꿈은 해적이 아니었을까요? 검.수.보.는 에반쏭님과 제이짱님이 개발한 게임으로 3-4인용 25분 걸리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뭔가 노다지 크라켄이나 사랑의 데쓰레터처럼 가볍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행복한바오밥>
미니빌 레거시:
레거시의 아버지급인 Rob Daviau님이 참여하시는데 이미 여러 작가들과 콜라보하며 다양한 레거시 게임을 만들어 왔습니다. 잘된 게임도 있고 좀 망한 게임도 있었죠. 이래저래 시도를 많이 해봤기에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을 거에요. 씨풜(SeaFall) 같은 망작만 아니길…
이번에는 베이스가 잘 잡힌 게임에 레거시라는 옷을 입히는 것이라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되기 쉬웠을 거라 예상합니다.
<보약게임>
슈틀스:
컵에 든 엘프를 털털 해서 일 시키는 게임이었던가요? 보드게이머와 비보드게이머 모두에게 신선함을 안겨줄 수 있을거에요. 요즘은 이렇게 뇌를 쉬게 해주는 게임들이 좋더군요.
이 외에도 기대중인 묵직한 게임이 많이 있지만 요즘은 보드게이머들이 탈 수 있는 테크 중에 후반을 바라보는 “육아 테크”를 올리는 중이라 포기할 건 포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대작은 어떤게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