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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진정해보니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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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08:33

서버비아 디럭스를 실패하고 어제 하루내내 안타까움,분노(?) 비슷한 감정을 컨트롤 하기 힘들었습니다.

최근에 보드게임에 대한 열정이 이래저래 식어가는 도중에 이 크고 아름다운 게임은

저의 열정과 구매욕구에 불을 지피기에 딱좋았습니다.

1년여전 플레이 기억을 짚어보면 서버비아의 단점은 영문판/남이 어떤 테크를 타는지

알기 어려운거 빼고는 취향 저격이였거든요.

그래서 어제는 사부작/이노 탓을 엄청했습니다. 솔직히 안할수가 없었어요.

디럭스 2개 구매가능./서버먹통에 결제창에서 될랑말랑하는 간보기식 골려먹기

이노 같은 경우는 옆에만 있었으면 진짜 줘패고 싶은 심정이더군요.

논란의 중점이 되는 사부작의 디럭스 에디션 인당 2개 구매 가능을 왜 그렇게 했나?

화가 나지만 생각해봤습니다. 결론은...... 돈빼고는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개인은 9만원~18만원 지불하면 되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5천만~1억(그이상)까지 왔다갔다하는거니깐요.

요번 펀딩은 아쉬운 점이 많지만 어쩔수 없는걸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구매하신분들 축하드리고 사부작도 펀딩 잘되서 다음에 좋은게임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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