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랜드 간단(?) 후기
안녕하세요
스위트 랜드 체험 후 작성해보는 글입니다.
들어가기 앞서서 주관적인 체험 후기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혹은
이후에 느끼는게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임 특성 상 비슷한 게임들을 자주 언급할 수 있기에 감안해서 봐주세요
또한 기억력 이슈로 다르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19일 오후 7시 옐로우미플 도착 후 3인 플레이를 하게 되었는데,
사장님의 30분~40분 정도 룰 설명을 듣고 게임 플레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 이 게임은?
1) 브라스 버밍엄처럼 카드 기본적으로 한장을 버리고 일꾼놓기 행동을 수행하거나
(누군가 사용한 행동을 n번째로 하기 위해 n장 이상 내야하는 경우도 있음)
2) 카드에 적혀져 있는 비용을 주로 돈을 내고 효과를 쓰고 보관하는 것으로 (간식 아이콘이 있다면 등의 부가효과도 있음)
선택적으로 카드 효과 사용 후 보석 1개를 지불하고
(건물을 얼마나 많이 지었는지에 따라 틀려짐. 기본1) 철, 나무, 밀 트랙 아래 자동화 카드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로 쓰지 않는다면, 자기 구역 한 쪽에 따로 보관하여 아크노바처럼 앞으로 해당하는 간식 아이콘을 소유했다는 개념의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 틀릴 수는 있지만,
1)이든 2)을 할 때 카드가 소모되기 때문에 카드를 추가로 받는 행동의 밸류가 높은 편으로 느껴졌습니다.
2. 게임의 진행은?
라운드는 총 5라운드로 구성되어 모두가 할 행동이 없어 패스를 할 때까지 라운드 진행을 하고,
1라운드는 시작시 6장의 카드를 받고, 1장 남을 때까지 플레이 (무조건 1장을 남겨야 함)
2라운드는 시작시 5장을 보충 받고(기본적으로), 6장 플레이. 추가 행동칸 생김
3라운드도 시작시 5장을 보충 받고(기본적으로), 6장 플레이. 추가 행동칸 생김
4라운드도 시작시 5장을 보충(기본적으로)
5라운드도 시작시 5장을 보충(기본적으로)받고, 모든 카드를 소모 후 게임 종료
라운드 패스를 하게 되면
1) 캐릭터능력 점수
2) 도시점수(가이아 연방 느낌)
3) 산업승점(레이싱 트랙)
4) 혁신이나 가이아 처럼 받고 자원 등을 받는 라운드 지원 타일
5) 능력 타일(이것 역시 혁신)
6) 카드 중 등록되어 있는 라운드 종료시 점수 카드
이 순서대로 계산을 하고 끝납니다.
이 때 기본 룰은 제일 처음으로 패스한 사람 기준 시계방향으로 다음 라운드 순서가 변경되는데,
변형 룰로 혁신이나 가이아처럼 패스 순서대로 턴 오더가 변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한 부분은 좋았지만, 다음 라운드 턴 오더 표시를 할 수 있는게 선 마커 밖에 없었습니다.
턴 오더 보드가 따로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ㅎㅎ
3. 단점의 맛과 장점의 맛
이 날 캐릭터를 따로 고르진 않았지만,
1) 제 캐릭터는 오로지 산업 트랙(우유가 있는 레이싱 트랙)을 달려야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이 날 저랑 겹치는 루트의 캐릭터가 없었기에 공용 행동을 제외하면 서로 할 일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릭터에 따라 게임의 방향성이 틀려지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강제되어지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이런 점에서 벽겜이라고 느껴질 수는 있다고 생각들더라고요.
2) 첫번째 행동은 대부분 정해져 있다.
더 연구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대부분 각자 첫번째 행동은 3인 기준
카드 2장 추가로 받기 2명, 어떤 행동을 들어가도 카드 소모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수습생(토큰) 받기 1명
패스를 하지 않는 이상 프리액션 등을 제외하고,
할 수 있는 행동을 쥐어짜는게 좋은 특성 상 위 3개의 행동을 안 들어갈 수가 없기에 첫번째 행동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카드 2장 추가로 받기 칸은 하나 없어야 첫번째 패스도 메리트가 생긴다고 생각 들었기에 아쉬웠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
캐릭터 능력 위주의 게임, 첫번째 행동 정해져있음이 있더라도,
(1) 남이 누가 행동을 먼저하냐에 따른 인터렉션에 의해 만들어지는 눈치와
카드 사용을 먼저 해서 행동을 나중에 하냐의 갈등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2) 개인 영지 보드가 따로 있어 카드, 땅, 길, 건물, 자동화, 각 트랙, 중앙의 성, 항구 등의 적절한 보너스 효과로 인해,
연계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점 또한 브레인 버닝을 하기 충분했고,
(3) 아크노바나 버건디를 처음할 때의 나만의 영지를 만들어서 보이는 성취감 (미플 예쁨이 한 몫함)
(4)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점수 누군가 확 올라가는 것이 보여 경쟁 욕구 떨어지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게임의 메인은 게임 종료시 팍팍 튀는 점수 였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끝나고도 다시 하고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재밌었습니다.
4. 섞었는데 맛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분들이 언급하는 게임들과 다르게(같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크노바에 가까운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엘더베일을 처음 했을 때 너희가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서 다 섞어서 주사위 게임을 만들어봤어. 근데 맛있네? 느낌이었는데,
스위트랜드도 지금 느낀 점은 너희가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서 다 섞어서 일꾼 놓기(메인은) 게임을 만들어봤어. 이것도 맛있
네? 라고 느꼈습니다.
두서없이 작성했지만 처음 작성하는 후기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을 작성하는 와중에도 또 하고 싶네요. 어서 펀딩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재밌는 게임 가져와주셔서 옐로우스타게임즈 감사드립니다.
'스위트 랜드' 였습니다!
* 행동 토큰 대체되는 캐릭터 토큰들을 더 만들게 건의해주세요 !! 2개로는 대체하기 부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