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후기들(사진들)
Beyond Humanity: Astrominers
이 게임은 Three-Headed Monster사에서 나온 작품입니다. 유명한 제작사는 아니지만 이전 작품인 Beyond Humanity: Colonies에 관심이 많았고(무지막지한 가격과 과연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구매를 포기), 후속작인 Beyond Humanity: Astrominers는 규칙도 간단해보이고, Colonies와 마찬가지로 플레이 사진에 매료되어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평점이 좋지는 않죠? 아직 평가 인원도 적고..사실 볼륨에 비해 게임 자체는 조금 빈약하다는 생각입니다.
우주 배경의 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으로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규칙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자료실에 한국어 규칙서도 업로드하겠습니다.
실제 플레이 소감은...처음에 많이 어렵습니다. 자원이 7가지나 되는데요; 이렇게 자원의 종류가 많을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뭐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만들었겠지만, 적응할 때까지 너무 정신이 없습니다. 어느 자원에 일꾼을 배치해서 채굴할지, 어느 고급 자원?을 노리고 카드를 구매할지 그림을 그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 멋드러진 함선이...단순 디스플레이용입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날개를 접는 것조차...게임에서 아무 기능이 없다니 조금 슬프네요.
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을 좋아하시고, 우주 테마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특히 구성물들이 너무 멋집니다. 하지만 여타의 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에 비해서 큰 재미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Looot
보드피아에서 한글판 발매를 예고한 Middle Ages와 함께 해구했던 작품입니다. 라이트 유로 게임을 좋아하는 저는 특히 이 정도 난이도의 게임을 매우 좋아합니다. 난이도가 올라가면 같이 할 게이머분들 찾기가 힘들어요ㅠ
웨이트가 낮은 게임이라 평점이 높지는 않네요..
게임은 간단합니다. 바이킹 13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모듈식 메인 보드에 바이킹을 배치하고, 해당 자리의 자원 타일을 가져와서 개인 보드에 배치합니다. 성, 타워, 농장 타일은 인접한 자리에 바이킹을 배치하는 방식을 통해(농장은 인접하게 배치, 타워는 2개를 바이킹으로 연결, 성은 바이킹 4개 무리를 연결)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 보드에 타일을 배치할 때는 원하는 자리에 배치할 수 있으며, 배치 자리에 따라 점수를 얻게 됩니다. 특히 메인 3개의 건물에 자원을 공급해서(필요한 자원 타일을 인접하게 배치) 완성하면 점수를 얻게 되며, 차례마다 한 번씩 가져올 수 있는 롱쉽 타일을 배치하여 이 메인 건물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롱쉽 타일은 조건을 완료하면 뒤집어서 자원 타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자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룰북을 읽은 첫 감상은, 이거 어린이용, 가족 게임이구나였습니다. 그런데 실제 게임을 해보니 롱쉽 타일때문에 생각보다 고민을 좀 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에 약간의 고민이 추가되니 매우 즐겁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즐길 게임으로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