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타에서 사서 해보고 생각보다 괜찮았던 게임들
요번 페스타에는 신작도 많이 없었고
여러가지 사건들때문에 뒤숭숭하기도 했고..
역대 페스타중 가장 돈을 적게 쓰고왔네요
갔다오자마자 사온게임들을 플레이해봤는데
두 게임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테러스케이프는 아직 못해봤네요 ㅠ)
아스모디코리아 신작이구요
진짜 아무런정보도 없이 샀습니다
디자인이 독특했고 공룡이 서핑을 타길래 신선해서 냉큼 집었는데요.
룰북을 읽을때만해도 무슨게임인지 전혀 감이 안왔습니다.
이게 재밌을려나?.. 의심을 하며 플레이해봤는데
생각보다 ! 굉장히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6인플 진행했는데, 돌아가면서 손패중 한장내리고
두바퀴를 돕니다. 그러면 12장이 앞에 깔리겠죠.
그 12장으로 만들수있는 가장 쎈 족보를 만들고!
그 족보에 포함된 카드를 낸사람은 점수를 먹는 구조입니다.(족보는 우리가 흔히 아는 포커족보)
약간 홀덤 느낌도나고 (카드를 내면서 족보가 점점 완성되가는) 가장 많이 생각난건 후지플러쉬(협력+배신+으쌰으쌰 느낌으로 카드를 내면서 팀을 만드는)였습니다.
결론적으로 4-6인 (3인이하는 재밌을지 잘 모르겠어요)
이 파티파티하게 간단히 할 수 있는 아주 재밌는 필러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오라파 마인이구요 페스타 신작은 아닌데
여러 재밌다는 소문을 듣고 구매했습니다
아주 신선한 디덕션 게임입니다.
출제자가 도형을 배치하고 나머지사람들이 질문을 하면서 도형의 위치와 색깔을 정확히 추리하는 게임입니다.
빛을 쏘면 어디로 나오고 도형에 튕겨서 색깔이
어떻게 변하고 몇번 튕겨서 나오고 요런 힌트로 추리를 해야하는데 되게 신선했습니다.
다만 아쉬운거는 3인이상일경우 출제자는 게임에 참여를 못하는건데, 어플같은게 있으면 되게 좋지 않았을까 ㅠㅠ 생각해봅니다.
게임은 되게 재밌습니다.
두 게임 다 사고나서 보니까 한국작가님들이 만드신거더라구요.
한국에도 훌륭한 작가님들이 많아지는거같아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