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후기들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옮겨와서 9월 글입니다)
보드게임아레나에 들어가니 Castle Combo라는 새로운 게임이 보이네요.
튜토리얼을 보니 꽤 재미있어 보여서 곧바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게임은 간단합니다.
1) 카드를 3장씩 2열로 배치하고(상단은 성내, 하단은 마을) 열의 우측에 전령 미플을 놓습니다.
2) 자신의 차례가 되면 전령이 있는 가로열의 카드 3장 중 1장을 구매해서 가져옵니다.
3) 구매한 카드를 자신의 앞에 3x3의 형태로 배치합니다.
4) 카드들의 콤보로 돈도 얻고, 게임의 종료 시에 점수를 얻습니다.
*열쇠를 1개 지불하고, 카드를 재정비하거나 전령을 다른 가로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돈이 없다면 카드를 무료로 가져와서 뒷면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카드의 효과를 사용하지 못하지만 돈 6과 열쇠 2개를 얻습니다.
종료 시 모습입니다.
점수 계산, 승리했습니다!
게임은 무척 재미있습니다. 포레스트 셔플이나 파러웨이가 생각나기도 하고, 요즘 이런 게임이 유행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이 가장 간단하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Pandasaurus에서 4분기에 영문판 출시한다는데 해구를 해봐야겠습니다.
Middle Ages (중세시대)
이전에 한글판이 나왔었던 마제스트(Majesty: For the Realm)의 리메이크입니다. 마제스티를 해본지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공개된 플레이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곧바로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기본 규칙은 마제스티와 동일하지만 미플이 빠지면서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2인플만 해봐서 평가를 내리기 애매한데요...아무튼 큰 돈을 만질 수 있었습니다. (공격의 경우, 모든 플레어들을 대상으로 공격하게 되는데, 2인에서는 별 의미가 없어서;) 게임이 예쁘니 유혹해서 3~4인으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Canopy: Evergreen (캐노피: 에버그린)
한글판이 나온 캐노피의 업그레이드 버젼?(카드 게임의 보드게임화 버젼?)입니다. 기존의 캐노피에서 동물 카드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고, 나무는 입체로 변했고, 생태계 토큰을 도입했습니다. 나무를 심을 때, 카드가 아닌 입체 나무를 심고, 길로 연결된 두 그루의 나무가 모두 완성되면 사이에 있는 생태계 토큰을 가져갑니다. 재미는 비슷한 것 같고 보는 느낌이 조금 좋아졌습니다. 캐노피를 좋아하셨다면 역시나 좋아하실 것 같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상황을 바꿀만한 변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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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p (켈프)
문어와 상어의 숨막히는 사투? 숨박꼭질?이 벌어지는 2인 비대칭 게임입니다. 문어는 상어를 피해서 4가지 먹이를 먹으면 승리하고, 상어는 숨어있는 문어를 찾아내서 공격에 성공하면 승리합니다. 문어 플레이어는 덱빌딩을 하면서 스트라테고 방식으로 타일을 이동하며 플레이어를 합니다. 상어 플레이어는 주사위를 굴려서(주사위빌딩?), 주사위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카드를 구매하고, 주사위를 추가하고, 문어를 찾고 공격합니다. 양쪽의 진행 방식이 전혀 달라서 처음에 조금 헤맸습니다. 룰만 봐서는 상어가 무조건 이길 것 같았는데, 막상 플레이를 해보니 문어도 할만합니다. 하지만 첫 게임에서는 문어가 먹이를 너무 서둘러서 먹으려고 하다가 상어에게 당했네요. 규칙에 익숙해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확장을 추가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