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린이의 스위트랜드 간단후기를 적어봅니다.
체험회 시작일인 11월 6일 화요일 저녁에 참가했습니다.
보드게임을 시작한지는 제법 되었으나 해본 게임이 많지 않아
스위트랜드 메커니즘에 섞였다는 테포마, 가이아, 혁시 등등의 게임을 해보지는
않은 상태에서 평을 적어봅니다.
장점
1. 이쁜컴포
2. 다채로운 점수획득방식
3. 개성이 다 다른 캐릭터 비대칭
4. 2/3이 잘 조화되어 높은 리플성 보장
단점
1. 테마가 안 느껴짐
2. 캐릭터에 따라 특정 테크가 너무 강요되는 부분
3. 일부 컴포의 시인성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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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타임은 룰 설명 포함 4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며,
제 기준으로 가벼운 게임은 분명 아니나 4점 넘는 느낌까지는 아니고 3점 후반정도가 적당해 보였습니다.
업글 컴포는 없는 상태에서 진행했고, 4인플레이로 진행했습니다. (보겜카페 책상 하나가 가득 찼습니다.)
총 라운드는 5라운드이고
크게 매턴마다 비용을 지불하고 카드를 플레이 하거나 카드를 버리고 일꾼넣기를 통해 액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땅을 놓거나 다리를 연결하거나, 건물을 짓고, 개인판 트랙을 진행하거나, 공용판 트랙을 올리는 등 다양한 테크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매 라운드 받는 자원관리도 이 과정에서 올려둬야 다음 라운드에 받는 자원이 늘어나는 등 한정된 선택과 자원으로 점수를 챙기는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4인이 모두 비슷한 듯 다른 다양한 테크로 점수를 획득하고 이게 또 게임을 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되는거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첫 게임을 하는 분들 대부분이 처음에 방향성 잡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저도 1-2라운드에서는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지는 못한거 같네요.(직관성의 아쉬움 약간?)
일단 업글킷 없이도 건물컴포들과 개인판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들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작가가 미플장인으로 유명하죠...
그리고 캐릭터마다 개인판 구성이 달라서, 건축이나 자신만의 자원획득 구조나 스킬등이 다 차별화가 되어있어서 이 또한 높은 리플성을 보장하는거 같아요. 다만 스킬등이 특정 점수테크를 갔을 때 점수차이가 크게 나서 플레이 방향성이 강요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스킬은 살리되 테크에 너무 영향을 주지 않게 패치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게임 플레이는 지루함 없이 진행되었는데 이쁜 컴포와 일러, 배경을 잘 잡아놓고 막상 메커니즘에 테마를 1도 안 입혀놔서 게임하는 내내 테마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플레이 했던 분들도 느낀부분인데 점수트랙용 말이나 공용 트랙 말의 시인성이 좀 아쉽습니다. 패치를 통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빠진 부분들도 많지만, 일단 기억에 남은 부분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상세한 후기는 앞으로 올라올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
P.S 살안살? -> 무조건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