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02 토요일 모임 후기 (액시스앤얼라이스1940글로벌, 멘네퍼, 요코하마, 반지전쟁, 업세션, 1862, 가이아프로젝트등)
모임 가입 안내 :
24년 11월 1일 금요일 금요일 참석인원 : 27명
24년 5차 Axis & Allies 1940 글로벌에 잼님이 새롭게 합류하셨습니다. A&A 를 시리즈를 아예 아무것도... 한번도 안해보신 말그대로 청정수이신 잼님이십니다. 그동안 관심은 보여주셨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플레이를 하시게 되었네요. 이번 게임은 초플도 있고 하니, 승부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그동안 본인이 해보고 싶었던 전략 실험의 장 컨셉으로 진행해 보기로 합니다.
담당하게 된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 엔젝 & 프랑스 : 라이언
영국 & 소련 & 중국 : 리얼
독일 : 믹
일본 : 잼
이탈리아 : 구름별
일본의 권위자 구름별님이 초플 잼님과 먼저 아침 일찍 오셔서 룰설명 및 일본에 대한 기본 전략 과외를 해 주셨습니다.
저는 소련을 결국 정복하지 못하고 항상 중후반 이후 소련의 반격에 당하는 독일의 패턴에.. 독일의 전략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은 아닌가 의문을 품고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독일은 초반에 프랑스를 정리하고.. 소련 전선에 병력 집결시키고... 4라운드부터나 소련 침공을 시작했었는데.. 시작시 이미 소련 대비 압도적 병력 우위의 독일이 왜 3라운드간이나 소련이 보병탑을 쌓으며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을 주었는가.. 라는 생각에 이르렀고, 독일은 1라운드부터 바로 소련 침공을 하는것이 맞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어떤 비대칭 전략게임이든 자신이 초반에 강력한 힘을 발휘할수 있는 팩션을 뽑았다면 속도전을 해야하는 것이 진리인데 왜 그동안 이 생각을 안했지? 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리하여 1라 생산은 탱크 올인, 2라 생산은 기계화 보병 올인, 3라는 전투기+전술폭격기 올인, 4라운드는 전략폭격기 올인 생산하여 1~4 라운드 생산된 모든 병력을 5라운드째 모스크바 함락에 쏟아붙는다라는 계획을 세우고 왔습니다. 영국의 상륙전 위협은 독일의 잠수함들로 영국의 함대를 유인하는 미끼작전을 쓰기로 합니다. 영국이 독일로의 상륙전이 아닌 다른곳에 신경을 쓰고 있는 사이 소련을 점령하겠다라는.. 큰 그림입니다.
그리고 이 작전은 성공했습니다. 5라운드째에 무난하게 소련의 수도 모스크바를 점령하면서 추축국의 승리를 거의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 6라운드째에 독일이 스탈린그라드를 추가로 점령하고, 구름별님의 이탈리아가 이집트를 점령하여 승리도시 8개 함락 조건으로 추축국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8시간 30분. 지금까지 플레이중 가장 짧은 시간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오늘의 일등공신은 비록 전투에서 별 성과는 없었지만, 영국의 상륙전을 2라운드나 늦추는데에 엄청난 역할을 해준... 독일의 잠수함 5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본은 맡으신 잼님은 라이언님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슈퍼 잠수함이 개발된 승부사 라이언님과 일본 잼님의 대규모 함대전... 게임의 승부와는 무관한 전투였으나, 너무나 재미있게 주사위를 주고 받는 두분.. 이렇게 잼님은 A&A 플레이어로 영업을 당하셨습니다.
A&A 와 같이 아침 시간에 플레이하신 가이아 프로젝트
업세션. 한 분이 승부는 모르겠고 결혼을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게임을 하신것으로 보입니다.
1862
2인플로 즐기신 반지 전쟁입니다. 게임 평은 좋은데.. 플레이 할 마음먹기가 정말 쉽지 않은 게임. 저도 사이즈 1.5배 전용 매트까지 뽑아놓고.. 딱 한번 해 보았네요.
원정 실패로 끝났다고 합니다.
요코하마
멘-네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