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서른일곱번째 후기
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안녕하세요 서울 성수 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입니다.
10월에 제가 잠깐 일을 쉬게 되어서 아지트를 매일 오픈을 하다보니
모임이 자주 열리게 되고 그만큼 짧은 기간동안 엄청나게 많은 게임이 돌아가서
더 밀리다가는 진짜 감당이 안될거 같아서 급하게 후기를 작성해봤습니다ㅋㅋㅋㅋ
10월 17일 평일벙
1. 에볼루션: 뉴 월드(Evolution: New World)
오늘의 첫번째 게임은 최근에 출시한 에볼루션 뉴 월드라는 게임입니다
이게 새로나온 버전이고 이전 버전이 모체가 되서 (더 유명한) 다른 버전의 에볼루션 시리즈가 만들어 졌다고 하죠
그래서 이번에 이게 신판으로 해서 한글판이 나온다길래 바로 구매를 해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플레이를 해보니 에볼루션 시리즈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종에 특성들을 붙이는데 제항이 없는 것도 다르고 육식에 공격을 당하면 한방에 죽어서 멸종할수도 있고...
결과적으로 많이 알려진 버전의 에볼루션과 비교해봤을때 개인적으로는 기후와 비행 버전이 있는 에볼루션 시리즈가 더 나은
거 같았습니다
나비 효과 확장을 넣으면 좀 달라지려나? 싶긴 한데 언제야 다시 돌리게 될지는 음...
2. 허니 버즈(Honey Buzz)
다음 게임은 허니버즈 가을의 맛의 모든 모듈을 다 넣은 풀확 버전으로 돌렸습니다(물론 미니확장들은 미포함 -> 얘네들은 일
단 이거로 좀 더 모임분들한테 영업 좀 하고 넣을 예정)
가을의 맛이 들어가면서 허니버즈는 진짜 재밌어 졌습니다
엔딩조건이 트리거 되는게 달라지면서 플탐도 좀 줄어들고
다양한 모듈들 덕에 점수를 먹는 루트도 다양해져서 전 아예 본판만으로는 안돌릴 생각으로 본판+확장 구성물을 확장 상자 하
나에 다 넣어놨습니다ㅋㅋㅋㅋㅋ
10월 19일 주말벙
오늘은 일부 모임원 분들과 점심을 일찍 먹고 보드게임을 하기 전에 볼링을 쳤습니다
모임원 분들중에 볼링 치는걸 좋아하는 분들을 모아서 갔는데 하도 오랜만에 쳤더니 점수는 폭망했지만 너무 재밌었습니다ㅋ
ㅋㅋㅋ
1. 오! 미우바우(Oh! Meow! Bow!)
일단 볼링을 치고 아지트로 돌아와서 보드게임만 하시겠다고 하신분들 몇분이 더 합류해서
첫번째로는 오 미우바우를 돌렸습니다
한분이 두번째 라운드에 갑자기 패를 쭉쭉 터시더니 결국 그분을 제외하고 전부 10똥 가까이씩 먹으면서
순식간에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
2. 인타르시아(Intarsia)
인원이 7인이나 되서 테이블을 둘로 나눴습니다
저희 테이블에서는 쭈꾸미님이 에센에서 사와서 아지트에 두고 가신 인타르시아를 돌려봤습니다(쭈꾸미님이 사오셨지만 아
지트에 두고 가신 요즘 제가 무지하게 돌리고 있네요ㅋㅋㅋㅋ)
인타르시아는 키슬링 작가의 게임인데 해외 유투브들 보면 이전 작인 아줄과 비교하는 영상들이 꽤 있을정도로
아줄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좋아하실만한 게임입니다(그래서 제가 요즘 사람들 오면 자꾸 돌리고 있구요ㅋㅋㅋㅋ)
3. 뒤집어줘! 캡틴(Captain Flip)
다음 게임은 뒤집어줘 캡틴
이 게임은 한번 해보니까 룰 엄청 심플하고 빠른시간에 한판 돌리기 엄청 좋더라구요
오늘은 무슨 일인지 타일을 뽑을때마다 앵무새가 나와서 5무새로 순식간에 게임을 끝내버리고는
마이너스 엄청 먹어서 폭망해 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4. 나르(Knarr)
다음 게임은 나르를 돌렸습니다
이게임도 제가 아지트분들한테 영업을 많이 하는 게임 중 하나인데
매번 할때마다 게임이 늘어지지도 않고 재미도 있어서 괜찮은거 같습니다
5. 콩코르디아(Concordia)
저희 테이블에서 다양한 게임이 돌아가는 동안 반대편에서는 콩코르디아가 돌아갔습니다
6. 저스트 원(Just One)
양쪽 테이블이 비슷하게 종료가 되서 다시 전부 모여서 파티게임을 즐겨봤습니다
다함께 즐기기로 한 첫번째 파티게임은 저스트원!!
오늘 저스트원 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해버렸네요
이 게임을 처음 해보시는 분들도 있고 해서 힌트나 이런걸 좀 러프하게 적용하긴 했지만
다른때는 보통 그렇게 해도 엄청 높은 점수는 안나왔었는데 오늘은 자그마치 11점이라는 점수가...
7. 텔레스트레이션(Telestrations)
다음은 텔레스트레이션
얘는 확실히 정답이 틀려야 재밌습니다
맞으면 재미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8. 노 터치 크라켄(No Touch Kraken)
다음 게임은 오랜만에 노터치 크라켄
확장룰을 적용해서 해봤는데 그렇게 했더니 너무 크라켄쪽이 강한거 같아서
다음판은 기본룰로만 바꿔서 다시 했는데 또 크라켄 팀의 승리
그냥 해적팀들이 겜을 잘 못하는걸로....
9. 리틀 데빌스(Little Devils)
다음은 젝스님트 카드로도 할수 있다고 해서 해본 리틀 데빌스라는 게임입니다
이 겜을 하면서 진짜 데빌을 본거 같습니다 와 어쩜 그렇게들 벌점들을 잘 맥이는지 진짜ㅋㅋㅋㅋㅋ
한번 벌점 먹기 시작하면 벗어날수가 없더군요
10. 디스틸드(Distilled)
다시 테이블을 나눠서 저희 테이블에서는 디스틸드를 돌렸습니다
고급 물품 시장에 같은 지역 술병이 2장이나 깔리고 그걸 제가 다 사는데 성공해서
술병 테크 한병 해봐야 겠다 했는데 그뒤로 1장만 더 획득하고 귀신같이 폭망;;
역시 디스틸드는 숙성주 테크인가를 다시 깨닫게 된 판이었습니다
저희가 디스틸드를 하는동안 반대 테이블에서는 많은 게임들이 돌아가더군요
11. 새벽의 뱀파이어(Dawn Under)
12. 네이션스: 주사위 게임(Nations: The Dice Game)
13. 배틀쉽(Battle Sheep)
14. 렉시오(LEXIO)
10월 20일 주말벙
1. 틸레툼(Tiletum)
오늘은 주말이기도 하고 시간이 꽤 있을거 같아서 간만에 전략겜으로 틸레툼을 꺼내봤습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건물에 사람 채워넣기가 왤케 힘든지;;;
그래도 매라운드 축제 점수를 쏠쏠하게 먹어서 점수가 나쁘지는 않게 나왔네요
2. 타브리즈(Tabriz)
두번째는 얼마전에 한글판이 출시됐던 타브리즈를 해봤습니다
뭔가 테마나 자원들 교환하고 하는건 센투리랑 비슷한 느낌도 들고
주사위로 한방을 노리고 이러는건 뭔가 이스탄불의 찻집이 생각나는
맵에 깔리는 타일들이 앞뒷면이 다르고 위치가 매번 달라져서 리플레이성은 어느정도 있을거 같았습니다
3. 킵 더 히어로즈 아웃!(Keep the Heroes Out!)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킵더히
첫판엔 그래도 겜들 좀 해본 사람들인데 보통 난이도쯤이야 쉽게 깨겠지 하고 했다가 진짜 처참하게 패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난이도를 낮춰서 다시 플레이
와 근데 난이도를 낮춰도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10월 21일 평일벙
1. 인타르시아(Intarsia)
오늘의 첫 게임은 인타르시아
이쯤되면 또타르시아라고 불러도 될거 같은ㅋㅋㅋㅋㅋ
근데 아지트에 매번 다른분들한테 시켜드린거라 저는 여러판째이지만 같이 하신분들은 늘 첫플이셨다는거
그리고 룰북이 독어다보니 그냥 그림으로 룰을 익히다 보니 중간중간 에러플을 했던것도 보여서
그거 수정해서 다음 분들이랑 또 돌리고 또 돌리고 하다보니 더 자주 돌리게 되는거 같네요
2. 뒤집어줘! 캡틴(Captain Flip)
다음 게임도 가벼운 겜 하나 더 해야지 해서 돌린 뒤집어줘 캡틴
오늘은 제가 아니라 다른분이 뽑을때마다 갑판 청소부가 나오셔서 큰 점수차이로 이겨버리셨습니다
3. 우드크래프트(Woodcraft)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우크
시작할땐 몰랐습니다 이렇게 오래걸릴지ㅋㅋㅋㅋ
3인이라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좀 오래 걸려서 12시쯤 되서야 끝났네요
10월 22일 평일벙
1. 넘버 9(NMBR 9)
먼저 도착한 한분하고 다른분들 오실때까지 기다리면서 뭘 할까하다가
우봉고를 얘기하시길래 다른 종류의 퍼즐 게임 한번 어떠실지 추천삼아서 돌린 넘버 9입니다
이게임은 사실 엄청 간단합니다
카드 20장을 섞어서 한장씩 오픈하면서 0부터 9 모양의 숫자 타일을 두 세트를 각자 잘 배치하면 되는데
배치 규칙은 위에 올리려면 아래에 최소 2개의 타일에 걸쳐서 올려야 하고 아래가 뚫려있으면 못올립니다
그렇게 규칙에 따라 숫자 타일들을 잘 쌓아놓으면 20개의 타일을 다 쌓고 점수 계산때 1층에 쌓은 숫자 타일은 x0을 해서 점수를 받고
2층은 x1, 3층은 x2,... 이런식으로 점수를 계산하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결국 점수를 잘받으려면 큰 숫자를 위층에 쌓으면 되는데 이게 카드를 뽑다보면 내 맘대로 안되요
2. 인타르시아(Intarsia)
다른분들이 도착하시고 4인이 되어서 무슨 게임을 할까 하다가 보니까
마침 오늘 오신분들 다 인타르시아를 안해보신분들이길래
다시 꺼낸 또타르시아ㅋㅋㅋㅋㅋ
3. 캘리코(Calico)
다음 게임은 뭘 할까하고 있는데 한분이 캘리코가 궁금하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캘리코를 꺼내서 돌렸습니다
4. 애플잭(Applejack)
마지막으로 무슨 게임을 할까하다가 오늘 뭔가 퍼즐 맞추는 종류의 게임들이 돌아간거 같아서
아예 그 장르로 가자 싶어서 애플잭을 꺼냈습니다
겜 하는 동안 아 내가 필요한 타일은 저건데 하면서 탄식들이ㅋㅋㅋㅋ
10월 23일 평일벙
1. 플립타운(Fliptown)
한분이 신작 게임으로 플립타운을 들고 오셔서 오늘의 첫게임으로 돌려봤습니다
트럼프 카드로 하는 독특한 방식의 플립앤라이트 게임이었는데
라운드가 시작이 되면 보안관 카드를 한장 비공개로 빼두고 3장의 카드를 오픈하여 모든 플레이어들이 공유를 하는데
각자 한장은 수트만 한장은 숫자만 한장은 포커카드로 쓰게 됩니다
수트에 따라서 지울수 있는 장소(?)들이 있고 해당 장소에서 숫자로 쓰기로 한 카드에 따라 액션을 하면 되고
남은 한장은 포커카드로 기록을 해둔뒤 동일하게 5턴을 진행한뒤
기록해둔 5장의 포커카드들로 포커 족보를 만들어서 추가 보너스를 받고 하는식으로
3라운드를 진행하면 끝이 납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게임이 진행되서 꽤 재밌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트럼프 카드가 좀 더 이뻤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ㅋㅋㅋㅋㅋ
2. 인타르시아(Intarsia)
그리고 오늘도 또타르시아
물론 오늘도 다 처음해보시는 분들에게 또 다시 영업을..(이정도면 아지트에 나오시는분들한테 이제 거의 다 전파한거 같은
데...)
게임은 쭈꾸미님 껀데 어쩌다보니 제가 잔뜩 돌리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3. 타브리즈(Tabriz)
다음 게임은 타브리즈 오늘도 맵에 깔리는 타일들을 첫게임용으로 깔아서 해봤는데
담에는 뒷면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4. 12 칩 트릭(12 Chip Trick)
저희 테이블에 또타르시아 종료할때쯤에야 반대 테이블이 첫게임이 끝나고
저희 테이블에서 타브리즈를 하는동안 반대쪽에서 플립타운이 돌아갔는데
타브리즈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반대 테이블 종료되길 기다리면서 12칩 트릭을 돌렸습니다
반대편에서는 시너빈님이 가지고 오신 게임이 돌아갔습니다
5. 사라진 종을 찾아서(The Search for Lost Species)
6. 플립타운(Fliptown)
10월 24일 평일벙
1. 골든 컵(Golden Cup)
오늘은 제가 연달아 계속 게임을 하느라 힘들어서 다른분들이 돌리는걸 구경만 했습니다
첫번째로 돌아간 게임은 골든 컵
플레이 하는걸 구경했는데 뭔가 오토배틀챌린저스랑 비슷한 느낌의 게임이더라구요
2. 시티즈(Cities)
다음 게임부터는 테이블이 나눠져서 돌아갔는데 한 테이블에서는 시티즈라는 신작 게임이 하나 돌아갔습니다
3. 플립타운(Fliptown)
다른 테이블에서 시티즈가 돌아가는 동안 반대편 테이블에서는 플립타운이 돌아갔네요
4. 12 칩 트릭(12 Chip Trick)
오늘은 일찍 귀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남은 세분이서 막겜으로 12칩 트릭을 돌리셨습니다
요 며칠동안 연속으로 계속 아지트가 열리다보니 진짜 엄청 많은 게임이 돌아갔네요
신작들도 열심히 돌리고 중간중간 맛집들도 가고 볼링도 치고
이번달 초부터 잠깐 일 쉬고 있는데 뭔가 더 바쁜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
저희 <성수헤이븐>은 성수동에 아지트를 두고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아지트는 성수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약 500여개 정도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12명 정도까지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서 인원별/난이도별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수 있는 공간입니다.
인원만 모이면 주로 평일은 저녁 7시부터 주말은 1시부터 언제든 벙이 열리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 <성수헤이븐>으로 놀러오세요^^
<성수헤이븐> 공지방 : https://open.kakao.com/o/gPJgBPvf
<성수헤이븐> 수다방 : https://open.kakao.com/o/gzJkzP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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