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0.18 금요일 정기모임 후기 (18코리아, 가이아프로젝트, 원더랜드워, 옵스큐리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바빌론, 운명의세여신, 알리바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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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14:09

모임 가입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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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0월 18일 금요일 참석인원 : 32명

오전부터 18코리아를 시작해서 오후 늦게서야 끝이 났습니다. 제목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한국을 배경으로 철도 회사 운영하는 게임입니다.

오후에는 가이아 프로젝트와 원더랜드 워의 플레이가 있었습니다.

가이아 프로젝트

원더랜드 워. 핑크핑크 하네요.

저녁 정기모임에는 옵스큐리오와 그와 굉장히 이름이 비슷한 옵스큐리언, 그리고 또 다시 가이아 프로젝트 테이블이 돌아갔습니다.

옵스큐리오

한 게임을 6인플로 하시고 이어서 늦참하신 분들이 끼어서 8인플로 한번 더 진행되었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옵스큐리언 6인플 입니다. 아마도 이번에 독일 에센에서 구입해 오신걸로 보입니다.

이것도 민티판님이 독일 에센에서 구해오신 바빌론이라는 게임입니다. 저도 다음날 플레이 예정인 에버델 완전판 룰북을 공부하다가 사람이 부족하다해서 끼게 되었습니다. 마침 해보고 싶은 게임이기도 했고.. 예쁘게 건물을 짓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 하신 분들 반응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벽게임 안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이건 무슨 게임인지 모르겠네요.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저는 밤 10시부터 머더미스터리 알리바이를 밤샘팟으로 돌려보았습니다. 다른 머미와는 달리 본인 캐릭터의 카드를 본인이 직접 뽑은 후 비밀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른 플레이어들께 공개해야하는 게임입니다. 이 과정에서 거짓말이 허용되지 않기에 속고 속이는 심리전의 요소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러면 이 게임의 재미는 어디서 찾아야하는지 궁금하실텐데.. 본인 캐릭터 카드 뽑을때마다 나오는 정보를 역할극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 즉, 역할극 플레이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역할극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히 있으시고, 역할극 자체를 즐기는 분들끼리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일강 살인사건, 명문가에 흐르는 피, 마지막 한 입. 3개의 시나리오로 되어있고 내용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몰아서 할 필요는 없으나, 두번 세번 모이기 귀찮으므로 그냥 하루에 몰아서 하는게 아무래도 편합니다.

첫번째 시나리오 나일강 살인 사건. 저는 회의론자이자 발레리의 연인 칼을 맡았습니다. 다들 첫 시나리오라 그런지 역할극에 대한 의욕때문에 플레이 타임이 좀 길었네요. 첫 시나리오만 3시간을 플레이했습니다.첫번째 시나리오 나일강 살인 사건. 저는 회의론자이자 발레리의 연인 칼을 맡았습니다. 다들 첫 시나리오라 그런지 역할극에 대한 의욕때문에 플레이 타임이 좀 길었네요. 첫 시나리오만 3시간을 플레이했습니다.

두번째 시나리오 명문가에 흐르는 피. 이번에는 약간 플레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역할극을 조금 줄였으나, 그래도 2시간여가 걸렸네요. 이번 시나리오는 여성 캐릭터가 3명이어서, 남자 한명이 여자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제가 자원해서 수다쟁이 험담꾼 하녀, 이블린을 선택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두번째 시나리오까지 끝내니.. 새벽 4시였습니다. 건우님이 피곤한 기색이 보여서 마지막 시나리오는 다음에 할까 하다가 건우님이 할 수 있다고 하여 마저 하기로 했지만.... 게임 내내 눈을 감고 플레이하신 건우님.. 그래도 고인물의 공력으로 플레이 진행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무튼 오랜 시간동안의 역할극에 지치셨는지, 마지막 시나리오는 1시간만에 끝냈습니다.

3개 시나리오 총 6시간만에 마쳤네요.

처음 말씀드렸다시피.. 추리 게임을 역할극 형태로 진행한다기 보다는, 역할극 게임에 추리의 요소가 추가된 게임이라고 생각하시고 플레이를 하셔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게임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TRPG 이다 보니 저는 정말 재미있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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