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인플(마블 다이스 쓰론, 반듀, 오라파마인, 스카우트) 후기
이번 주는 게임 플레이 풍년이네요^^
마블 다이스 쓰론. 2인플
스파이더맨 vs 블랙팬서
영문판이기도 하고 초플인 두사람을 위해 복잡도가 낮은(주사위 2개) 두 캐릭을 골랐습니다.
게다가 몸쓰는 둘이 싸우는게 어울리기도 하고 말이죠.
한 친구는 마블을 좋아해서인지 블랙팬서의 스킬을 보고 너무 구현을 잘했다고 놀라워 하기도 했습니다.
-게임경과-
두 턴만에 서로 궁극기를 주고 받았는데 방어기가 변변치 않은 블랙팬서가 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주사위를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 비싸지만 좋은 카드가 스파이디를 도왔고, 초반의 큰 차이는 후반으로 가도 메꿔지지 않은 체 끝나버렸습니다.
-소감-
역시 주사위 억까를 당하는 입장에서는 허망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 각종 기술을 쓸 수 있게 한 구현도가 높고,
친숙한 캐릭터라는 점은 이 게임의 수명을 늘려주었습니다.
다음에는 세계관 최강자 닥터스크레인지 vs 스칼렛위치를 준비해야겠네요.
오라파 마인. 2인플
세명이 각각의 상대와 한판씩 붙었습니다.
X에 닿게 그리거나 출구를 잘 못 말해주는 등 에러플이 있었지만
위 두 에러플을 했던 각각의 상대를 이긴 친구가 최종 승자가 되었네요.
진짜 간단한 준비물에 간단한 룰에 이렇게 재미를 주다니, 참 고마운 게임입니다^^
반듀(반지의제왕: 가운데땅에서의 대결). 2인플
반듀의 정확한 이름을 계속 헷갈려서 다시 보고 써봅니다ㅎㅎ
저도 아직 해보지 않은 게임이기도 하여 마블다이스쓰론과 마찬가지로 이 게임도 룰마를 했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도 다보고 어느정도 반지의 제왕에 관심이 있어서 설명도 쉬웠습니다.
-게임경과-
1시대는 정말 고요하게 카드만 먹다가 끝났습니다.
2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전쟁도 하고 쫓고 쫓기기도 하며 분위기가 올라왔습니다. 종족 보너스 토큰도 등장하면서 큰 힘을 발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도에 세력을 넓히던 자유 진영이 좀 유리한 상태에서 2시대를 마쳤습니다.
3시대. 카드의 면면들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돈이 많았던 사우론 진영의 돈도 순식간에 말라가고, 자유 진영의 세력도 많이 줄어들기도 하고, 프로도와 샘이 운명의 산의 2칸 전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법사 진영의 보너스 토큰으로 마지막 6번째 세력을 챙겨오며 사우론 진영이 승리합니다.
-소감-
세듀가 새로운 맛으로, 조금 더 간단하게 변신했습니다
가이오트님의 유튜브 설명을 보고 하니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일러가 다시 보여요ㅎㅎ
카드가 커져서 좋긴한데 그만큼 공간차지가 많아진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 판으로는 아쉬운 재미난 게임입니다.
스카우트. 3인플
4,5인플은 몇판 했었는데 재미도 있고 평도 좋아서 오거나이져도 구입했습니다.
이번 3인플도 재미있었습니다. 평타 이상하는 카드게임입니다.
스카우트&쇼 (자기차례에 카드도 가져오고 내려놓을 수도 있는 능력)의 타이밍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잔룰이 조~금 있어서 할 때마다 룰을 잘 챙겨야합니다.
-라운드 종료 조건2: 쇼를 펼친 후 다른 모든 플레이어가 쇼를 펼지지 않고 스카우트만 한경우-
주말도 즐겁고 신나게 보드게임하고 기록도 남길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더 심해질 일교차에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