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패치워크, 로스트 시티, 리코셰 로봇, 라티스, 퍼퓸, 언락) 후기
가족들과 함께 플레이한 보드게임 후기를 블로그에서 가져 왔습니다.
생각보다 이 과정이 번거롭네요...
첫번째 게임은 "패치워크"
아이가 주말이라 밖으로 놀러나가기 전에 붙잡고서 2인플 보드게임을 몇개 플레이 했습니다.
첫번째는 우베 로젠버그작가님의 폴리오미노방식의 퍼즐게임 패치워크를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이 종료되었을 때 가장 많은 점수를 확보한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고...
점수 산정 방식은 남은 단추는 한개당 1점이지만 빈칸은 한개당 -2점입니다
단추와 빈칸이 점수로 치면 두배의 차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는 공간을 최대한 채우는것이 중요하지만..
반대로 플레이한 아이를 큰 차이로 이겼네요.
타일 선택 시 나의 공간을 딱 들어맞게 채워줄 모양 여부와 타일에 포함된 단추의 개수에 따른 수입, 그리고 시간 소비량 등 고려해야할것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건 기준말에서 +3칸 이내의 타일이지만 시간 소비로 인한 선의 변경 여부 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선택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게임이 종료되었을때 저의 개인판입니다... 벌점은 3개만 받았습니다...
아이는 생각보다 마이너스 점수가 너무 커서... 이게임 재미없다고만 반복하네요... ㅋㅋㅋㅋ
두번째 게임은 "로스트 시티"
다작의 라이너 크니치아 작가님의 2인플 명작 로스트 시티입니다...
핸드관리를 잘하면서 카드를 잘모아야하는 셋 컬렉션 방식의 게임입니다..
실질적으로 거의 똑같은 매커니즘의 켈티스 카드게임도 매우 좋아합니다...
보드게임 박스에서 카드를 꺼내면... 진짜 많이 섞어줘야합니다..
기존에 플레이하던게 넣어져 있으면 오름차순이나 내림차순으로 정리되어 있던것 때문에 순서대로 카드를 받을수도 있기 때문에요...
처음에 이렇게 받으면 럭키비키를 외치고 시작합니다...
이쯤되면 이긴거 같죠.. ㅎㅎ
그래도 생각보다 아이가 피라미드문명이이 계약카드를 3장이나 놓으면서도 높은 숫자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순간 긴장도 했네요...
아~ 그리고 이게임 종료시점도 중요합니다..
공용카드덱이 떨어지면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이때도 아이가.. 가운데에 있는 버린 카드더미에서 자꾸 카드를 가져가달라고.. ㅋㅋㅋㅋ 게임 종료 시점을 늦추고 싶어서요... 하지만 저는 절대 그렇게 말 안듣죠...
그리고 타이밍을 못잡고 괜히 또 하나의 발굴지에 해당하는 카드를 한장 내려놓으면... 합계가 20점을 넘지 못한 그 차이가 감점이 되기 때문에... 무리해서 카드를 내려놓으면 안됩니다.
진짜 공용 카드덱에 카드가 얼마 없으면 순식간에 게임이 종료됩니다...
재미없다며 기분 나쁜 아이는 저를 두고 놀러 나갑니다...ㅜ_ㅜ
세번째 게임 "리코셰 로봇"
삐삐(와이프)가 너무나 좋아하는 알렉스 란돌프 작가님의 리코셰 로봇...
일 마치고 돌아온 삐삐를 이게임으로 유혹하며 보드게임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아..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이 같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미안해 삐삐...
이날따라 제가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다 쓸어갔네요... ㅎㅎㅎㅎ
여전히 이 게임을 할때마다.. 손꾸락을 가만 있지못하고 조용히 위아래 좌우로 계속 움직이면서 계산하게 됩니다... ㅋㅋㅋ
요즘에는 로봇말 하나만 돌려서 들어가게 되면.. 그건 돌리기 장인이라고 폄하 당하며 점수를 인정 안해주려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ㅋㅋ 적어도 주변 로봇하나는 써줘야한다며...
그 다음 플레이는 "라티스 디럭스"
그다음에 플레이한 라티스 디럭스...
간단한 타일 배치방식의 손털기 게임입니다.
플라스틱의 타일을 색이나 모양을 맞춰서 배치하는 게임이고요...
닿는면이 몇개냐에 따라서 별도로 태양돌이라는 한턴을 더 늘여주는 아이템이 제공됩니다.
따라서 최대한 여러면을 닿을수있는 조건을 만들어서.. 배치하는게 유리하고요...
이런식으로 콤보가 터지면 한번에 거치대의 올린 5개의 타일도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바람 타일을 이용하면 타일을 미뤄서 배치하면 더 좋은 혜택으로 배치도 가능합니다...
이게임은 웬지 느낌이.. 오세아니아 지역의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고요...
(아주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룰북에는 게임 방법만 나와 있어서 배경이 설명되어 있지는 않더라고요...)
게임을 하려고 타일을 섞다보니... 이런... 타일의 색이 많이 변했네요...
처음에 그런건지... 박스 안에 있어서 햇빛을 보지는 못했을텐데...
타일 뒷면이 어떤것 흰색이고 어떤건 누런색으로.... 헐...
개인적으로 2인플은 심심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바람 타일도 많고...다인플 플레이에 비해서 제가 놓을곳을 상대방이 놓아서 다른 수를 생각해야하는 경우도 많이 없고요...
그다음은 "퍼퓸"을 플레이 했습니다...
보드게임이 관심이 많은 둘째가 합류해서 플레이한 퍼퓸...
이것도 주빨망 게임입니다... ^^
그래도 알록달록한 주사위가 맘에 들어요... ㅎㅎㅎㅎㅎ
시계탑에 배치한 타일보면 알수 있듯이...
가장 먼저 선택지를 갖는 사람은 행동할 수 있는 횟수가 더 적습니다..
1번째 플레이어는 향수 타일의 선택권(주사위로 제조할 수 있는 순서의 우위)이나 상점에 만들어진 향수의 판매 선택권이 주어지는 대신 할 수 있는 행동이 3번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차례에 하는 행동은.. 주어진 액션에 따라서..
원하는 주사위를 가져와서 (주사위 1개당 1행동)와서 굴리고.. 파리(실패)가 아닌 플라스크(성공)면이 나온 색깔의 주사위로 중간에 배치된 증류수에서 향수 타일을 가져와 향수를 제조 하게 됩니다.
참고로 검정색과 보라색은 성공 확률이 50%(6면 중 3면이 플라스크) 나머지 주사위는 66%(6면 중 4면이 플라스크) 입니다.
주사위 눈 보정을 위해서... 샘물을 이용해서 주사위를 다시 굴리거나 실패면을 성공면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향수로... 고객님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하면다면 판매해서 점수를 벌게 됩니다... ㅎㅎ
많은 점수를 주시는분은 더 다양한 향을 원하시고요... 그건 더 많은 주사위가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삐삐가 주사위를 굴릴때... 파리나와라 했다가.. 진짜 파리떼가 출몰하는 바람에...
진짜 끌려갈번했습니다...
운빨 좋게 향수 잘만들어지고... 고객 홀려서 향수 많이 팔아먹은 제가 승리...
개인적인 게임평은
게임은 화려해보이지만 깊이는 그렇게 깊지 않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 초보자들과 함께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이게임을 꺼내면 저희 가족들은 "OK" 라고 하거든요...
마지막 게임은 방 탈출 보드게임인 "언락"을 플레이 했습니다...
방 탈출 게임 노래를 부르던 둘째 때문에 꺼낸 언락입니다.
삐삐는 게임 보자마자 그냥 자러 들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희에게는 아직 못끝낸 미션... 어웨이크닝이 있는데...
밝은 분위기의 게임을 해보자고 해서 이 언락 찍찍이와 소시지를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허허허허....
진짜 게임시간 2시간은 걸린것 같고요...
결국 힌트 몇개 보고서 끝을 보긴 했습니다...
점수는 최하위인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이렇게 감을 못잡다니요... ㅜ_ㅜ
어려워요.. 진짜 어렵다고 느껴져요.. ㅋㅋㅋ
왜 이렇게 생각못하지 라는것도 있고.. 사실 이건 좀 억지 아냐 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몇가지가 착착 맞아 떨어질때는 재미있긴 하더라고요....
계속 플레이하다보면 실력이 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보드라이프에서 올리지 않고 않고 블로그만 하시는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보드라이프에 글도 다 보고.. 그분들 글도 보고..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블로그에서 보드게임 후기 블로그 하시는분들 있으시면 같이 정보 공유해요~~ ㅎㅎ
요건 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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