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대 뉴비가 즐긴 백로성 말차, 그냥 후기
집구석에서 줏어온 일본 병풍
(일본 유심카드에 있던건데 어울릴것 같아서 집어왔더니 백로가!)
안녕하세요
언제나 뉴비인 빠다코입니다
이쁘고 귀엽고 취향저격인 보드게임에 눈 돌아갔던 어느날에
모임에 계신 분께서 소개해준 백로성을 첫판 해보고 난이도 3점대의 맛을 알게 되었었죠
(고인물분들은 3점대로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
그러고 운명같이 다음날 2쇄를 판매하길래 냉큼 샀었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말차가 나오자마자 덥썩 물었습니다.
덥썩 물어는 왔는데 한동안 못 해보다가 어제 드디어 첫판을 해봤네요
2점대 만년뉴비가 백로성 룰마..?
뉴비가 하면서 느낀 점은
생각할건 많아지고, 콤보는 쉬워졌다 였습니다
본판도 두판밖에 못 해봤지만,
말차를 넣고나서 콤보가 쉬워졌다?.... 보단
콤보의 가짓수가 많아졌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카드와 타일배치, 주사위 운..
그리고 예전보다 조금은 성장했을지도 모를 레벨..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판도 그렇듯
점수를 위해선
하나의 구성원 배치만 집중할게 아니라
여러 구성원을 조합하는 배치에 신경써야 하니
그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정원사 친구들은 등한시하고
게이샤와 가신, 무사에 조금 더 집중해서 여러명을 배치했고
(배치된 포렴과 방 행동의 이점이 한몫한것 같습니다)
그 결과 꽤 높은 점수 획득에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뉴비가 점수내기 쉽지 않거든요...
특히 게이샤행동으로 할수 있는 행동들이
콤보의 가능성과 가짓수를 늘려줘서 조금 더 구성원 배치가 수월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머리도 아팠지만.....
꾸역꾸역 다이묘 문장 받고
구성원들 행동해서 돈 내서 배치하고
이동 시켜주고 카드 행동해서 다른 구성원 또 배치하고..
거기서 또 카드 액션하고.. 등등..
역시 그 짜내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한두판 더 해보고 싶은데
또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빨리 할 사람 찾아야겠습니다 ! ㅋㅋ
두서없고 후기아닌 후기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서 레벨을 올려서 깔끔하고 후기같은 후기글을 쓸수 있으면 좋겠네요
말차를 좀 더 진하게 즐기기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