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컨션스 마인드 본판 3인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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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13:14

안녕하세요 카네기 매니아 안드입니다.

최근에 언컨셔스 마인드를 매우 재밌게 플레이해서 간단후기 남겨봅니다.

펀딩할때 TTS로 지인분과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빠르게 돌려봤습니다.

일단 실물의 컴포넌트와 아트웍이 너무 훌륭해서 감탄이 나왔습니다.

비싼 가격에 어울리는 만족스러운 퀄리티 였습니다.

게임은 군데군데 잔룰이 있지만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명료 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게임의 테마부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프로이트가 빈에서 정신분석학회를 이끌고 플레이어들은 파트너가 되어서 정신분석학의 초기 이론을 같이 정립하과 환자를

치료하면서 빈의 곳곳에서 명성을 얻습니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을 통해 무의식에 관한 이론을 만들었고 그것을 토대로 환자의 꿈을 통한 심리치료를 합니다.

이러한 테마를 게임의 메커니즘으로 잘 녹여내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테마가 잘 느껴져서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게임은 일꾼놓기+타블로 빌딩으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시 3가지 액션 중에서 하나를 실행합니다.

1)일꾼을 놓고 보드판 액선을 실행한 다음 잉크팟 액션까지 실행합니다. 주액션+보조액션 개념입니다.

2)일꾼을 회수하고 커피를 얻고 도시보드의 장소나 구역보너스 공간에 타일을 놓고 보상을 받습니다.

3)환자를 치료합니다. 두명의 환자가 있다면 각 1회씩 치료가 가능하며 한 환자를 두번 치료는 불가합니다.

턴을 마치기전에 하트상자가 있다면 환자를 치료할 수 있고 치료가 완료된 환자가 있다면 새로운 환자를 데려옵니다.

1번 액션을 통해 환자를 치료할 통찰력(자원)을 키우고 개인판 엔진빌딩을 하고 도시공간의 미플을 읆겨서 액션을 하고

연구와 논물발표등의 저술활동을 합니다.

2번 액션은 그동안의 성과들을 이용해서 혜택을 받는 느낌입니다.

3번 액션이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환자 치료를 통해서 데이터를 쌓아서 논문도 쓰고 명성도 얻고 엔진도

있기 때문입니다.

1,2,3번 액션이 잘 연결되어 있어서 플레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명성이 쌓이고 게임이 종료하게 됩니다.

3인플로 2회를 플레이 했는데 처음 플레이 했을때는 잔룰 정리가 안되어서 오류플이 많았어서

긱에 나와있는 웨이트보다 낮고 게임이 풍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룰 숙지를 하고나서는 준비 단계때부터 머리를 많이 써야해서 4점대의 향기가 진하게 나더군요.

게임의 완성도에 대한 느낌이나 재미가 훨씬 올라갔습니다.

본판을 플레이 해보아서 확장 룰도 살펴 봤는데

본판의 단점(리플성)을 보완해주면서 운영의 유연성도 늘려주는 굉장히 적절하고 좋은 확장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