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영업하기 2번째
어머님이 무릎을 인공관절 수술하셔서
회사를 그만두시고 심심해 하시길래
열심히 아들하고 손자하고 보드게임을 했지요
요샌 심심하신지 보드게임 재밌다고 오라고 하십니다
우선 수술 초기는 아픔이 있어서 오래하는건
어려워 하셨어요 멍하실때도 있구요
아마 부모님들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3개월 전에는 파티게임들을 도전해봤지만 저도 보드게임 많이 아는편은 아니라 어떤게 좋은지 잘 몰라서
실행해보고 후기 좋은것들만 공유해드립니다
잉카의 황금
우선 첫판은 추가 규칙은 조금 어려워 보여서 빼고 했습니다 요새판에는 '어시스트'카드가 있고 판마다 미션 카드가 있더라구요
5명이서 플레이했는데 아들놈이 계속 빠져나가서 혼자 이기는 결론이 났습니다 역시 어른들은 도박적 사고에서 나오기 힘들더라구요 ㅋㅋ
아마 담판부터는 풀화장으로 돌릴 수 있을거같아요
화려한 컴포의 스팀업-딤섬의 향연입니다
우선 컴포가 화려해서 여성분들은 좋아할만한 스타일입니다 각 캐릭터별로 능력치가 있어서 좀 헷갈리지만
좀 쉬운 말 캐릭터를 드리면 됩니다
규칙은 좀 헷갈리고 파티게임이기에 생각보다 복불복이 빵빵 터지지만 어른들 입장에서는 생각보다는 좀 복잡해서 자기차례 2턴중 ' 카드1장 컴포 1개 또는 판 구매'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래도 이쁜컴포와 만두판 돌리는 재미가 쏠쏠하므로 명절날 즐겁게 할만한 것 같아요
딱지치기 느낌이 물씬나는 스트라이커즈입니다
원래 독일판으로 다른게 있는데 규칙은 매우 간단합니다 플탐도 15분내외로 짧음
내차례가 오면 원하는만큼 하나씩 던져서
1.밖으로 튕겨나가거나
2.아무것도 안 나오는면이 나오면 나가리입니다
똑같은 면이 나온 주사위는 모두 다 내꺼
각 6개씩 들고 딱지치기 합니다 은근
3-4개가 똑같은면으로 뒤집혀 다 가져오는 경우가 잘 생겨서 재밌습니다. 다른 보드게임과는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제 최애 캐스캐디아 입니다
확장 랜드마크가 좀 어렵기는 했어요
영문판으로 샀기 때문이죠 빈칸없이 꽉 채워야 해요
랜드마크 올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지만
랜드마크 추가 확장 타일들이 지형을 좀 더 다양하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마 랜드마크 위에도 동물을 살게 해주면 더 고민이 줄어들거 같아요
입문은 매우 쉬우나 점수낼려면 좀 골치가 아픈 캐스캐디아 였습니다 초보들은 시안성이 좋은 연어사냥!
마지막으로 셀레스티아입니다
어른들과 했을때 또 즐거웠던 게임입니다
쉽지만 파워카드가 잘 생각이 안나기 때문에
책상에 놀려놓고 보라고 해도 꼭 사람들한테 물어봐서
서로서로 기만하기는 어려운 게임이죠
두세판 하면서 전략을 좀 알려드려야 하지만
초반에 항상 파워카드 내고 넘어가고
1등 견제 안하고
앞뒤 생각 안하고 고고씽 하시기에 쉽지 않죠
그렇다고 서로 의상할 일도 없는 즐거운 여행이죠
게임전에 파워카드 5종만 숙지(망원경도)
또 올릴게요
즐건 파티게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