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보단] 2024. 10. 개천절 모임 후기
아래 글에는 일반적인 게임 소개와 소감만을 담고 있습니다
플레이 사진, 게임 규칙, 결과 등 자세한 후기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takong/223614475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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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3. (목)
[Gloomhaven]
*평점: 8 (누적 평점: 8.59)
*긱 랭킹: 3위 (최고 랭킹: 1위 - 2023. 2. 19.)
*소요시간: 2시간 16분 (누적 평균: 1시간 37분)
3인플: 옥동자, 미니언, 슥삭슥삭
<일반>
벌써 3번째 도전하고 있는 잊힌 비술의 두번째 시나리오입니다
<소감>
잊힌 비술 시나리오의 난이도가 높은 것일 수도 있고
현재 캐릭터에 확실한 딜러도 탱커도 없는 점도 연패에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쯤되니 오기가 생기네요 다음 번 도전에서는 과연?
[OPEN] ★이 날의 Best!★
*평점: 8.1 (누적 평점: 8.1)
*긱 랭킹: 14,128위 (최고 랭킹: 14,100위 - 2024. 8. 26.)
*소요시간: 12분 / 13분 (누적 평균: 12분)
3인플 ×2: 옥동자, 미니언, 슥삭슥삭
<일반>
'트릭과 괴인'을 만들었던 사이토 타카시라는 일본 작가의 2022년 게임인 '오픈'입니다
한글판이 싸게 끼워팔기를 한 것도 있고 독특한 클라이밍 게임이라고 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소감>
무척 단순한 족보라서 외울 것도 없고 설명할 것도 많지 않은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러면서도 색상과 1등 예측이라는 두 가지 변주만으로 게임을 신선하게 만들었습니다
클라이밍 입문용으로도 좋고 특별한 클라이밍 게임을 찾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기대를 전혀 안했더니 더욱 만족도가 높네요
[Ghost Blitz]
*평점: 7.13 (누적 평점: 7.31)
*긱 랭킹: 1,381위 (최고 랭킹: 601위 - 2013. 7. 26.)
*소요시간: 9분 (누적 평균: 7분)
4인플: 옥동자, 미니언, 슥삭슥삭, 치코
<일반>
작년 여름쯤 슥삭님이 독일 출장을 갔다가 희귀게임이라며 선물로 사오셨지만
알고보니 아쉽게도 한글판까지 나왔었던 비운의 '유령 대소동'..
하지만 제가 스페인에 갔더니 이 게임의 미니 버젼이 있어서 이번엔 슥삭님께 선물로 드렸습니다
제가 김천 살 때 자주 갔었던 돈까스집에서 몇 달 전 나는 솔로 촬영을 한 모양이더군요
아마 다음 기수일 것 같은데..
아무튼 오랜만에 들린 집에서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빠르게 미니버젼을 돌려봤습니다
<소감>
초흐사 게임은 워낙 쉽고 간단한 것이 많아서 아동용이나 가족용의 이미지가 강한데
이 게임은 2011 SDJ 추천작에 멘사 추천작이기도 할 정도로
성인들도 충분히 머리 쓰며 재밌게 할 수 있도록 잘 만들었습니다
미니 버젼은 특히나 한손에 들어가는 정도라서 휴대성이 끝장 나네요
[現場は安全って言ったじゃないですか]
*평점: 7.1 (누적 평점: 7.24)
*긱 랭킹: 없음
*소요시간: 7분 (누적 평균: 13분)
4인플: 옥동자, 미니언, 슥삭슥삭, 치코
<일반>
국내에서도 이른바 '좋소냥이'로 잘 알려지게 된 시고토네코가 등장하는
'현장은 안전하다고 했지 않습니까!'입니다
슥삭님이 치코님에게 꼭 소개하고 싶었던 게임인 것 같더군요 일단 귀엽긴 하니까요
<소감>
정말 별 생각없이 카드 뽑기만 하면 되지만
마치 러시안 룰렛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감도 있어서 의외로 재밌는 파티 게임입니다
[Happy Halloween]
*평점: 7.3 (누적 평점: 7.3)
*긱 랭킹: 없음
*소요시간: 16분 (누적 평균: 16분)
4인플: 옥동자, 미니언, 슥삭슥삭, 치코
<일반>
스페인의 유명한 일루셔니스트가 만든 카드 게임 '해피 할로윈'입니다
일단 호박 모양의 케이스가 눈길을 끄는데 아쉽게도 플텍을 하면 카드가 담기지 않습니다 ㅠㅠ
케이스는 포기했지만 그래도 일러스트가 귀여우니 나름 위안을..
<소감>
규칙이 단순하지만 상호작용이 매우 활발해서 파티 게임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많은 인원수를 커버할 수 있고 15분 남짓으로 끝날 수 있는 점도 좋네요
그냥 박스가 신기해서 산 것인데 여러모로 구매하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Origame]
*평점: 7.13 (누적 평점: 7.13)
*긱 랭킹: 없음
*소요시간: 26분 (누적 평균: 26분)
4인플: 옥동자, 미니언, 슥삭슥삭, 치코
<일반>
2023년 출시작인 '오리가메'라는 게임입니다
일본어로 종이접기라는 뜻인 오리가미에서 나온 게임명인듯 한데
실제로 접기놀이를 할 수 있는 색종이들이 한무더기 들어있고 오로지 종이접기 실력으로 승부를 합니다
<소감>
보드게임의 세계는 역시나 다양하고 무궁무진하네요
어릴 때나 하던 종이접기를 게임으로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간만에 상상력을 발휘하며 손으로 만지작거리니 재밌더군요
다만 혼동을 줄 만한 카드가 많지 않아서 오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보아야겠네요
[Meat Master]
*평점: 7.55 (누적 평점: 7.55)
*긱 랭킹: 없음
*소요시간: 6분 / 18분 (누적 평균: 15분)
4인플 ×2: 옥동자, 미니언, 슥삭슥삭, 치코
<일반>
미야자키 유라는 일본 디자이너의 21년도 작품인 '미트 마스터'입니다
카드게임인데 게임 박스 안에 카드 홀더까지 내장되어 있어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가 작품으로 'D.C.R.'도 재밌게 한 적이 있는데 아직 블로그에 소개하지는 못했네요
<소감>
기발한 발상의 게임입니다
그동안 익숙하게 접하던 육류나 어패류들이 이런 영양소를 가지고 있구나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최근 흑백요리사를 재밌게 시청했었는데
어느 부위는 지방이 없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올 때 이 게임을 자연스럽게 떠올렸습니다
아무리 해도 외워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플레이하면 나중엔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 재료는 무슨 맛이 나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거덩요'
'그리시할 수 있다고 느껴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