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락 쇼츠 2종 플레이 리뷰
안녕하세요 늦깎이 보린이입니다
어제는 딸과 함께 언락 쇼츠를 했습니다
워낙 방탈출 카페를 좋아하지만
쉽게 가기 힘들죠...ㅜㅜ
가격도 가격이고
시간내에 못풀면 쫓겨납니다...
아쉬움이 크죠
그 대안으로 방탈출 보드게임을 좋아하고
엑시트 전 시리즈
언락 전 시리즈
이스케이프룸 전 시리즈를 다 경험하고
브레이크 인 알카트라즈 같은 것도 해봤습니다
그 중 딸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언락시리즈인데요
오래간만에
언락 쇼츠라는 이름으로 시리즈가 나와서
재미있게 해봤습니다
패키지는 엄청 작습니다
카드는 라운딩도 안 되었네요...
라운딩 단가가 비싼가?
카드 볼륨은 기존 언락의 절반 수준입니다
기존 언락과 똑같이
앱을 써서 진행하는 방식이지만
차이점은
플레이 타임이 절반 수준입니다
할머니의 비밀 레시피는 30분
미라가 깨어났다는 40분...
플레이 타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퍼즐의 난이도와는 무관하고
퍼즐의 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기존 언락이 10개 정도의 퍼즐을 풀어야한다면
쇼츠는 5개 내외입니다
즉, 난이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면서
갯수를 줄여 짧은 플레이 타임을 가져가네요
할머니의 비밀 레시피는
초반에 어렵지 않은 퍼즐로 여유있게 진행하다
뒷통수를 맞았습니다 ㅜㅜ
특히 언락 이전 것을 해본지 오래 되어서
감이 다죽었는데 갑자기 퍼즐 풀려니 힘들더군요
여유 없습니다 빨리빨리 진행하세요
게다가 논리나 지각력 이외의 능력도 요구해서
특히 저한테는 어려웠습니다
할머니의 비밀 레시피는 사실...
별거 없습니다
저도 만들겠더군요 ㅜㅜ
미라가 깨어났다는
이게 더 제 취향이기도 하고
분위기도 탈출에 더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특히 인디아나존스 생각이 강열하게 납니다
아마 디자이너분도 그걸 염두해두고 만드셨을듯...
이 에피소드는 쇼츠말고
정식버전으로 길게 가져가도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둘 중에 미라가 깨어났다가 좀 더 좋았고
할머니의 레시피는 조금 정신이 없어서
내가 잘 깬건가...싶기도했습니다
그래도 둘 다 언락답게 재미는 보장하네요
할머니의 비밀 레시피는
힌트를 한 번 보는 바람에
별셋이네요...
힌트를 보지말고 벌점을 먹었으면 별넷은 될건데...
아쉽습니다
무려 15분이나 지체한
미라가 깨어났다
개인적으로는 할머니의 레시피보다
재밌게 했습니다
아이들과 하기에도 좋고
연인간에 카페에서하기도 부담 없습니다
특히 플탐이 30분 내외라서
카페같은 곳에서 하기 좋네요
그럼 행복한 보드게임 라이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