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불지옥(인페르노) 맛을 본 후기입니다 ㅎㅎ
게임파운드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https://youtu.be/SVuLWwxUPxg?si=zu2j8ydZCK8FeH4_
소개영상에 좀 혹해서 고오오급진 디럭스로 질렀습니다
택배는 9월 3일에 받았는데 정작 플레이는 10월 2일에 했네요 ㅠㅠ
게임 메트 사이즈가 생각보다 큽니다
종이지도 크기와는 같습니다
매트 크기: 85.5 x 57cm(33.66 x 22.44인치), 두께 2mm(1/16인치 조금 넘음)
매트 무게:600g
오피셜정보
인페르노는 단테의 Divine comedy 를 가지고 만든 게임입니다.
최고 위의 크림색부터 시작해서 가장 아래의 엹은 파란색 까지 9개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당하는 원마다 지옥의 아이콘이 영혼미플에도 있어서 고급져 보입니다 ㅎㅎ
그리고 디럭스 버전 답게 메탈코인이 포함되어서
종이토큰은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뒀습니다
게임지도는 양면으로 되어있고
한쪽은 1인용/2인용, 다른 한쪽은 3인용/4인용이고
차이점은 지옥의 \ / 이렇게 생긴곳에서 한 줄이 많고 적고 입니다.
양면 프린팅이 된 손님미플과, 플레이어들의 귀족, 부랑아미플, 증서, 해골, 승점(악명) 콤포입니다
개인판은 듀얼레이어로 되어있으며
플레이어는 흰색, 검은색, 초록색, 와인색? 고정입니다 ㅠㅠ
플라스틱통도 색깔이 다르죠.
게임세팅할때 랜덤적인 요소가
우선 4장, 4장의 장소타일입니다.
열쇠, 키(배 조정하는), 산양?, 건물?
콰르티에르(자치구)가 있고 해당 자치구에
사각타일(자유 접근 장소)
아치형타일(특수 장소)
이 할 때마다 바뀝니다.
게임은 크게 두 액션으로 나뉘어져있고
첫 액션이 위에 위에 사진에 나와있는 영혼미플을 움직입니다.
지도를 잘 보시면 방패안에 문양이 나와있는데요
영혼미플이 도착한 문양의 장소에서 두번째 액션이 이루어집니다.
두번째 액션은 귀족이나 부랑아를 타일의 장소로 보내서 해당하는 효과를 받거나
또는 장소에 있던 귀족이나 부랑아를 탑으로 불러들여
너 고소!! 심판하여 처형되고 영혼미플로 무덤으로 보내버립니다.
고소행동을 하면 피렌체(영어로는 플로렌스)에 남아 있는 인간 미플들을 집으로 불러들이고
장소타일 끝에보면 색깔이 있는데 그 색깔과 같은 색상의 죄 트랙(하단부)의 해골을 움직이고(1~4까지 해골이 없으면 1부터시작)
왼쪽에 있는 보너스(별)도 얻는데
기본적으로 바닥프린팅이 되어있고
종이토큰으로 무작위로 게임할때 바뀝니다.
그리고 단테는 사랑하는 연인 베아트리체를 찾아서
게임 종료까지 한 걸음 다가갑니다.
저울 아이콘이 고발(accuse)행동인데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내려오면서 하면 됩니다.
또 다른 랜덤요소 중 하나가
영혼미플을 움직이는 첫 액션이 이루어지는
지옥에 검은색 수호자와 빨간색 수호자가 각 각 하나씩 배치됩니다.
켈로베로스(플레이 동영상 보니까 발음은 셀베르스?에 가깝더라구요)
미노타우르스, 마이너스왕, 확장 PHLEGYAS 까지 검은색 가디언
살짝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인데
최고 왼쪽에는 그냥 단테미플이고
최고 오른쪽에는 미니어처 미플입니다.
빨간색 수호자(가디언)들
게리온, 안타이오스, 확장 풀루투스, 메두사
역시 살짝 근접샷
(각 사진들은 누르면 크게 뜹니다)
그리고 시작할때 자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데
처음 사용자를 위한 카드입니다.
구성품이 거의 비슷하죠(배럴 색상, 손님 색상이 다르고 문양 옆에 색상이 다릅니다)
왼쪽위에 Alighieri 는 단테 성씨?더라구요.
Frescobaldi 는 피렌체에 유명한 귀족집안으로, 와인회사로 검색이 되더군요.
카드에 나오는 이름 하나하나가 명문가 느낌입니다
(이탈리아를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게임안에서 쓰이는 동전은 금화, 은화인데
금화는 플로린(Florin)은 피렌체, 이승에서 쓰이고
은화 드라크마(Drachma) 는 지옥, 저승에서 쓰이는 동전입니다.
금화 플로린은 자유장소인 은행이나 특수장소인 궁전에서 구할수 있고
은화는 변환하거나 보너스로 얻거나 대출도 가능합니다.
첫 액션에서 무덤의 영혼을 지옥으로 보낼때 뱃사공 카린에게 1개를 지불해야되는데
지옥의 영혼들을 움직이지 못하면 무덤에서 보내야하기 때문에 한 두번은 하는게 좋습니다.
악명(승점) 점수는 지옥에서 영혼을 움직일때 얻고
여기 증서(두루마리)에서도 많이 얻습니다.
기본프린팅 된곳에서 부터 시작하는데
게임이 종료되고 해당 큐브가 위치한 숫자(12335)
x 해골이 있는 수(1234) 가 승점이 되는데
해골만 있으면 승점을 못 먹고 증서가 있어야지 승점을 먹을수 있어서
분산투자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투자로 승부를 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액션을 하고 싶은데 원하는 방패문양에 못 갔다 그러면 2드라크마를 지불하고 조커액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스틱스의 강은 무덤에서 같은 색의 영혼이 1개~3개 있으면 죄 트랙의 해골을 움직일수 있습니다.
설명이 좀 중구난방인데
1. 영혼 움직이기
2. 1의 도착한 방패문양을 기반으로
2-1 피렌체로 미플 집어넣거나
2-2 피렌체에 있는 미플로 고발
2-3 2-1, 2-2행동이 불가능하면 승점을 잃고 재배치
그리고 턴 종료 다음플레이어 1, 2 액션 또 다음사람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단테가 움직이는게 보이기 때문에 언제쯤 종료가 되는지 예상됩니다.
게임이 종료되면 영혼점수는 플레이할때마다 즉시 반영되어서 따로 계산필요없고
해골x증서 승점, 사기꾼카드 승점, 대출 승점(마이너스), 집에 손님이 많다던가 탑이 높다던가 등의 승점을 계산하면 순위가 정해지고 모든게 끝납니다.
저와 첫플을 같이 해 주신 고마우신 분들의 후기
??? : 일단 테마가 너무 좋았어요 직관적인 시스템도 깔끔하고요 다만 엔딩 시점이 좀 미묘합니다
이정도에요 한번 더 해봐야 정확한 평가가 나올듯 합니다
- 에러플의 향연으로 서든데스가 되어버려 짜게 식어버렸습니다 ㅠㅠ
??? : 생각보다 게임이 간결하고 컴포도 이쁘고 테마가 좋고,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인터랙션이 마음에 들었다.
??? - 액션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느낌이 있었고, 각 플레이어들의 행동들이 자연스럽게 인터랙션이 발생하는 부분이 좋았음. 단테 보너스를 위한 고발 타이밍에 대한 눈치 싸움, 영혼이 내려가는 길을 만들어주지 않기 위한 눈치 싸움 등 혼자하는 느낌이 아닌 상호작용이 많은 느낌도 좋았음. 가디언의 종류가 많고, 액션 위치가 어디에 놓이냐에 따라 게임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아 리플성도 좋을 것 같음. 눈치 싸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게임이 될 수 있을 것 같음
저의 후기는
4인플이라 역시 조금 빡빡한 느낌이 들었고
오피셜문의로 잔룰도 거의 잡았으니 두번째플레이가 기대됨
이게 배송료까지 합쳐서 원화로 25만원정도인데
1년 12달이니 한 달에 두번정도하면 가성비가 나오는건가
미니어처는 도색하면 예쁘겠지만 똥손은 함부로 시작하는게 아님
콤포넌트는 예쁘지만 은근 가벼워서 나무콤포면 더 좋겠다.
여기까지입니다.
마음은 영문 pdf 파일 번역해서 한글화 + 게임설명 동영상인데
현실은 불가능이네요 ㅠㅠ
영문 룰북 한 줄만 번역하니까 피로감이(노트북도 느리고)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이제 에버델을 뜯을 시간입니다 ㅎㅎㅎ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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