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kubicandy
"키스톤 : 북아메리카 해안 확장" 간단후기
전에 시간이 안되어 본판만 하고, 이번엔 확장을 하러 다시한번 다녀왔습니다.
(다녀온지는 좀 되었지만.... 이제서야 적는 후기...)
본판 박스도 귀욤귀욤했는데, 확장 박스도 마찬가지로 귀엽네요.
확장에는 3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1. 커뮤니티 집중 보드라고 하는 핫한 지역을? 만들 수 있는? 그러한 보드판.
그리고 2. 보존센터 타일이라고 하는 1~4까지 이으면 귀욤귀욤한 스토리텔링?이 되는 그러한 타일판.
(기존에는 개인보드판 16칸에만 카드를 놓을 수 있었는데,
확장에선 보존센터 타일이라고 불리는 곳에도 카드를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3. 새로운 카드와 공용으로 사용하는 스킬타일도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고로 확장은 새롭게 추가된 스킬타일들로만 사용하겠습니다.
(본판의 타일들과도 섞어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로인해 늘어난 무언가...
기본판에선 도토리로 할 수 있는건 카드 가져올 때와 조커카드 사기였는데,
확장에선 보존센터 타일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고,
커뮤니티 집중 보드에 핫한?지역을 바꾸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고,
추가점수를 얻을 수 있는 일지토큰을 올리는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만 봐도 도토리의 빈익부현상이 예상되는....)
대략적인 기본세팅의 모습.
본판을 한번 해봤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처음하는것 처럼 갈피를 못잡았습니다.
역시 새로운 것이 추가되면 사람은 처음으로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우선... 도토리액션이 많이 늘어나다보니 도토리가 많이 부족해졌습니다.
프리액션에 유혹을 뿌리치기도 힘들고,
프리액션에 도토리를 많이 사용하면,
정작 중요한 카드를 가져올때 할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도토리를 프리액션에 흥청망청 쓴 결과.... 도토리를 탕진하여 맨 앞에 있는 카드만 가지고와야했지만,
카드가 맘에 들지않으니 자꾸 가운데 공용스킬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저번에 본판에서 맘껏 사용하던 도토리 8개 가지고오기가 너무 그리웠습니다ㅠㅠㅠㅠㅠㅠ
게임을 끝내는 방식은 본판과 동일한데,
라운드 마커가 끝까지 가거나? 누군가 자신의 개인보드를 다 채우거나!
확실히 카드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 탓인지,
개인보드판 16칸을 채워서 끝내기보다는, 라운드마커로 끝나는 경우가 더 많다더니...
제가 그렇게 끝내게 되더군요.
(도토리 쉽게 얻을 수 있는 액션이 공용스킬에 있으니 자꾸 눈독이ㅠㅠㅠㅠㅠ)
이번 확장에선 어쩌다보니 개인 보드판보다는 새로 생긴 보존센터를 많이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저 보존센터가 도토리를 진짜 많이 잡아먹더라고요.
그리고 누군가 보존센터로 달리기 시작하는게 보이면...
무조건 한두개는 끊어야 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의외로 저게 점수가 커요.
더이상 진행해봤자 나에게 득될게 없어서 게임을 끝내긴 했는데...
상대방이 키스톤으로 어마무시한 점수를 내며... 결국 패배로 끝났습니다ㅠㅠㅠㅠㅠ
(키스톤-열쇠모양 아이콘-은 점수계산을 한번 더 해줍니다. 즉, 점수뻥튀기가 가능!)
기본판과 확장을 한번씩 해보고 느끼는건,
확실히 기본판이 가족게임?같은 느낌이었다면...
뭔가 갑자기 전략이 되어버린 느낌이랄까..
생각보다 고민할게 많더라구요.
플레이시간은 설명까지 듣고 2인플 1시간30분 걸렸어요...
3인까지는 괜찮을거같은데 4인은 뭔가 시간이 더 오래걸릴거 같기도하고....
하지만 익숙해진다면,
뭔가 게임종료요소가 간단하니까 점수만 생각하면 금방끝낼 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사람이 욕심이 있어서 자꾸 뭔가 카드를 채워가는 맛이 있어서 빨리끝내는게 쉽지가 않네요 ㅋㅋ
앗, 그리고 저는 3가지 확장을 다 섞어서 플레이 해보았지만....
원하시는 것만 선택해서 섞어도 되니 취향껏 섞어서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