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토요 정기(?)모임 곰곰 후기(2024.10.05.)
안녕하세요/
의정부 토요 정기(?)모임 곰곰의 곽군입니다//
2024년 24번째 모임 후기 입니다//
괄호안에 숫자는 개인적인 게임 점수입니다//
3점: 기회를 만들어서 꼭 해보세요!
2점: 기회가 되면 해보세요
1점: 하지말라고는 안합니다만...
1. 초밥대왕 (1/3)
어쩌다보니 이번 모임에 6인이 모여서 가벼운 느낌으로 진행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5인 이상 모이게되어/
어쩔수 없이? 파티게임이나 가벼운 게임을 진행해야하는 경우를 위해서 가지고 있는 게임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초밥대왕입니다//
6인이상도 가능하고/ 게임 쉽고/ 텐션높고/ 그러면서 적당한 전략적인?
무엇보다 7원더스보다 테마나 접근성이 좋아서 가~끔 이렇게 하곤합니다//
물론.. 하라고 하기에는 ㅋㅋ
2-1 아크노바(2/3)
아크노바! 카드 확장도 확장이지만/
무한 맵확장의 공포감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동물원을 운영한다는 테마로/
우리를 만들고 동물들을 배치하여 효과를 받는 약간 한단계 더 거치는/
카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투자자나 협회라는 요소가 있어 단순 카드게임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어떤 카드가 언제 들어왔느냐에 따라 게임의 운영이나 승패가 결정되거든요//
개인적으로 테포마나 아크노바나 카드운이 심해서/
게임을 운영한다는 느낌보다는 카드에 끌려다닌다는 느낌이 있는데/
아크노바는 테포마보다 카드운이 심하지 않고/ 전략 고착화도 적어서 훨씬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테포마에는 없는 개인동물원이 밸런스는 둘째로 개인성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고/
처음 손에 들어오는 카드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게임이 할만하냐 아니냐가 확 갈리는 느낌이라/
맵과 카드를 받아보고/ 그냥 하지말까? 하는 생각을 할때도 있습니다 ㅠㅠ//
여러번 게임을 해보면 의외로 각 동물들의 효과가 나름 현실적(?) 이고/
나름 규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묘~하게 납득이 되어 몰입감이 생기긴 합니다만/
공룡이나 각 나라의 괴물(요괴)들을 이용한 테마였다면 색다른 재미이지 않았을까 합니다//ㅋ
(언젠가 기회가 되면 리테마 해볼 생각만 해봅니다 ㅋㅋ)
2-2. 다윈의 여정 (2/3)
이번에는 6인이나 모여서 3명씩 나눠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아크노바를 열심히 하는동안 옆에서는 다윈의 여정이 돌아갔습니다//
다윈의 여정/ 시모네 게임이지요 ㅋㅋㅋ
저번 후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시모네를 좋아하지 않지요 ㅠㅠ/
올초에 다윈 한글판이 나오자 마자 해봤는데/
그때 기억을 가만~ 떠올려보자면/
비대칭이 심하지는 않았고/
테마도 적당히? 잘 살아 있었고/
확장이 필수여야 하고/
이러저러 것들이 있었던 듯 합니다//
전에 다윈은 어떤 게임인가 알아보다 외국에 누군가가/
'뉴턴 ver2' 라고 이야기 평가를 했었는데/
약간이지만/ 그런 느낌을 받긴 했었던 그런게임입니다//
기회가 되면 확장 포함해서 제대로 다시 해보고 싶긴합니다//
3. 임페리얼 2030(1/3)
이후에 한분에 일찍 귀가 하시면서 5인게임인 엠페리얼 2030을 오랫만에 해보았습니다//
한.. 6~8년? 전쯤에 코로나 전에 환발하게 모임이 진행될때/
5인이면 꼭 이야기하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파워그리드 / 임페리얼 2030 / 도미넌트 스피시즈 /
개인적으로 5인이 모였을때 정말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게임들이고/
도스피도 저번주에 돌아갔고/ 파워그리드도 몇번인가 돌아갔었고/
심지어 평가도 좋았었기에/ 2030도 오랫만에 해보면 재밌겠지 하고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게임에 대한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같이 게임을 하시던 분들의 성향탓도 아니고/ 에러플을 진행한것도 아닌데/
게임이 정말 내 기억에 있는 그 재밌었던 그 게임이 맞나? 하는 생각을 계속 지울 수 없었습니다//
론델이 이제는 너무 옛날 시스템인가 싶기도 하고/
게임 자체도 너무 심심한건가 싶기도 하고/
참 여러모로 안타까운 마무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2030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새롭게 리뉴얼되어서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7원더스의 골자를 잘 해석해서 리테마한 스시대왕
테포마에서 영감을 받은듯하지만/ 완전히 새롭게 잘 만들어낸 아크노바
기존의 자기 게임을 새롭게 발전시켜 잘 만들어낸 다윈의 여정
1차 대전을 배경으로 했던 전작을 세계화시킨 임페리얼 2030/
오늘은 이 게임 이전에 어떤 게임이 있었고/ 어떻게 변했나?/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임 일자: 매주 토요일
모임 시간: 12시 ~ (대충 6시 까지 진행됩니다)
모임 장소: 의정부역 근처 카페 '나코나부' (접근성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 범골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반 카페에서 모이는 만큼/ 게임은 안챙겨오시더라도 커피값은 챙겨오셔요ㅋㅋ)
모임소개: 의정부 소규모 보드게임 모임 곰곰입니다//
저희 모임은 플레이 타임 90분 이상의 전략게임을 돌리는데 목적을 둔 모임입니다//
모임명 '곰곰'은 '곰곰이 고민한다' 할때 그 곰곰 입니다//
룰은 익혀오시면 좋지만/ 모르고 오셔도 최대한 설명해드립니다//
인원적으로 문제가 없거나/ 제가 일이 생기는게 아니라면 매주 모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략게임을 주로 한다고해서/ 못하는데 가도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전략보드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모임이지/ 전략보드게임으로 경쟁/연구 하자는 모임은 아니니 어려운게임도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시면 됩니다//
모임 참가 희망하시는분은
https://open.kakao.com/o/gW32mMsb
으로 접속하셔서 공지글에 참가댓글 달아주시면 됩니다/(카카오 오픈채팅 의정부 곰곰 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편하게 들어오셔서 물어보고 가셔도 됩니다//
(저희 단톡방이 워낙에 조용합니다/ 공지 보시고 수~목쯤 참가 의사만 밝혀주셔도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