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쓰는 30개 간단후기 4
1. 다이브 / 6.5
재밌다보다는 참신하고 신박하다에 가깝긴 했는데 너무 예쁘면서도 아이디어가 참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2. 바르셀로나 / 9.1
근래 했던 게임 중에 가이아 확장과 혁신의 시대를 제외하면 제일 재밌는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빨리 확장 해보고싶어요
3. 랫츠 런 / 6.0
근시일 내에 또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ㅋㅋㅋ 비슷한 류의 게임 중에 컴포빨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게임이지 않나 싶습니다.
4. ???브라우니 / 6.6
제목이 어쩌고 브라우니 였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ㅋㅋ 일본 게임이고 간단한 엔진빌딩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5. 놉! 놉! 테이블 / 5.5
나쁘지 않긴 한데 바보타임같은 쪽이 더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텐션을 높이면서 하기 좋은 파티게임이지 않나 싶습니다.
6. 웨더머신 / 9.0
아직 웨더머신 안해본 지인들이 있어서 간만에 돌렸는데 역시나 재밌네요ㅎㅎ
7. 파러웨이 / 6.5
가볍게 하기 좋으면서 판타지왕국보다 점수 계산도 덜 지저분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결국 운빨겜
8. 뉴클리엄 + 호주 확장 / 8.9
본판으로 1번, 확장으로 1번 플레이했는데, 개인적으로 브라스를 엄청 고평가하는 편은 아니라서 브라스같은 생김새에 큰 기대를 안하고 했는데 생각보다 넘 재밌게 했습니다. 게임 안에서 많은 고민을 필요로 하지만 특히나 액션타일을 그냥 사용할지 네트워크에 놓을지 판단하는 부분이 즐거운 딜레마였습니다. 리플레이성도 좋은데 문제는 세팅이 진짜 심각하게 극혐입니다. 웬만해선 세팅가지고 뭐라 안하는데 이 겜은 좀 심합니다.. 그래서 점수가 좀 까였습니다ㅋㅋ
9. 릴리움 / 6.3
귀여운 컨셉의 롤앤라이트인데 좀 밋밋합니다
10. 블랑제리 / 6.8
여자친구가 구매한 게임인데 '일본에서 구매 -> 알고보니 한국 작가님 게임 -> 한국 콘에서 작가님 부스 발견하여 한국 룰북 받음'이라는 웃긴 과정을 거친 게임입니다ㅋㅋ 게임이 간단하면서도 묘하게 중독성 있더라구요. 구성물이 단촐해서 기대가 넘 낮았던건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11. 별장살인 / ???
- 시체와 온천과 같은 작가님이 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체와 온천처럼 클래식한 느낌의 시나리오입니다. 입문용으로 좋은 것 같아요.
12. 기울어진 천칭의 운명 / ???
- 개인적으로 장단점이 엄청 뚜렷한 시나리오였는데, 장점의 임팩트가 강해서 재밌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13. 라이노 교수가 아는 다가올 오늘 중의 죽음 / ???
- 난이도가 꽤 있는 시나리오지만 짜임새는 좋았던 것 같아서 추리를 완벽하게 해냈다면 임팩트가 컸을 것 같습니다.
14. 문스톤 저택 살인 사건
- 미니 시리즈는 작은 볼륨 안에 시나리오마다 개성이 잘 녹아있어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문스톤은 참가자 모두가 탐정이라는 설정과 진행방식이 신선했습니다.
15. 이너사인 / 6.5
컴포가 너무 귀여워서 비보드게이머들이랑 가볍게 즐기기 참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16. 파이윰 / 7.0
5인으로 해서 그런지 뭔가 내가 계획을 하고 빌드업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느낌보다는 그냥 주어지는 상황에서 그 때 그 때 좋아보이는거 하면서 흘러흘러가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17. 셜록 앤 피카소 / 7.0
아티스트와 장난꾸러기가 짝을 지어 짧은 시간 안에 아티스트가 8개 단어에 대해 8개 그림을 그리면 장난꾸러기는 그 그림위에 덧그려서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원래 그림을 못맞추도록 속이는 그런 게임입니다ㅋㅋㅋ 재밌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재밌습니다ㅋㅋ 근데 생각보다 장난꾸러기 역할이 꽤 어렵더라구요 남들은 잘하던디.. 저는 장난꾸러기가 그림 안건드리고 냅둬도 남들이 못맞춰서 슬펐습니다.
18. 미라클 칵테일 / 7.0
마법이 깃든 칵테일을 만드는 칵테일 바를 운영한다는 테마의 귀여운 롤앤라이트 게임입니다ㅋㅋ 저 쉐이커에서 라운드마다 재료를 뽑아서 늘어놓고 어떻게 묶어서 가져가냐에 따라 재료획득 방식이 달라지는데 단순하면서도 원초적인 롤앤라이트 특유의 팡팡 터지는 콤보맛이 살아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데 완전 벽겜이긴 합니다ㅋㅋ
19. 다 아트 / 5.5
나침반을 사용하는 기믹과 4인 마피아 게임이라는 포지션이 신박해서 펀딩했던 게임인데, 나침반 기믹 외에는 게임이 좀 심심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잘 디벨롭하면 더 재밌는 게임이 나올 것 같은 느낑이랄까..
20. 백로성 / 6.2
이제서야 백로성을 해봤는데 아직도 제 백로성은 밀봉..ㅋㅋ 엔진빌딩 맛을 느끼기 전에 너무 애매한 타이밍에 겜이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왜 고평가를 받는지 잘 모르겠던.. 그래도 확장 나오면 확장 끼고 한 판 더 해볼 의향은 있긴 합니다.
21. 나르 / 7.7
진짜 직관적이고 간단한 규칙에 스피디한 진행 그러면서도 적절한 고민거리 특히 고용한 선원을 언제 목적지카드로 치환할지 타이밍을 판단하는 요소 등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게임인지 알 것 같아요.
22. 자하브 / 7.0
가벼운 론델게임인데 컴포가 맛도리입니다. 시스템자체는 깔끔하고 괜찮긴 했는데 다소 반복적으로 고민없이 흘러가는 턴들이 많아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론델 입문용으로는 괜찮은 게임인 것 같아요
23. 캡틴 플립 / 7.6
예약 구매했던 캡틴플립이 와서 플레이했는데 역시나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ㅋㅋ
24. 리바이브 / 9.0
리바이브도 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 중 하나인데 간만에 하게되서 좋았습니다. 4인플에서 1등, 공동2등, 꼴찌가 다 1점 간격으로 끝이 나서 신기했습니다ㅋㅋㅋ 점수 획득 요소들 간에 밸런스가 좋고 엔진빌딩하는 맛이 있어서 재밌습니다. 확장도 꼭 해보고 싶은 겜!
25. 마스커레이드(신판) / 6.8
꽤 오래된 겜인데 신판으로 드디어 첨 접하게 됐네요ㅋㅋ 7인플로 했는데 레지스탕스 쿠보다 좀 더 캐주얼하면서도 중도 탈락자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26. 소다 스머글러스 / 7.5
이전에도 후기를 올렸던 겜이긴 한데 소다를 밀수하는 테마의 노팅엄의 지방관 간략화 버전?의 게임입니다. 저는 규칙 단순하면서도 재미의 엑기스 부분은 잘 살려뒀고 또 이벤트 카드의 변주도 너무 재밌어서 정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일러나 테마도 맘에들고 노팅엄의 지방관 할 바에는 무조건 이거 할 것 같아요. 해보고 구매처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으니 뿌듯!
27. 시계탑에 흐른 피 / 8.5
넘 해보고 싶던 겜인데 중고로 운좋게 구해서 15인 팟을 모아 트러블 브루잉, 섹츠앤바이올렛을 한 판씩 진행했습니다. 왜 이렇게 핫한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ㅎㅎ 15인 팟이 모아지는 것에 감지덕지.. 경험자 사회자가 주변에 있다는 것에 감지덕지.. 해보고 바로 다음 회차 플레이를 위해 파티룸을 대여해서 날짜를 잡아뒀을 정도로 다들 만족했던 겜! 앞으로 대인원이 모이면 여지없이 돌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ㅋㅋ
28. 가이아 프로젝트 + 잃어버린 함대 확장 / 100.0
테탑으로 한 거 포함하면 스무판 정도는 한 것 같은데 사진이 한 장도 없네요ㅋㅋ;;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며 주기적으로 긱에서 소식 찾아보고 보라에 공유도 하고 했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확장이었습니다.. 이제 확장없이는 못할 것 같아요ㅠ 다른 겜들도 하려다보니 많이 못하고 있는데 마음만으로는 매일같이 하고싶은 갓갓겜입니다.
29. 리얼리?
플레이 당시 사진이 없어 부랴부랴 박스 컷 촬영..ㅋㅋㅋ 회사 워크샵에서 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b
왓츠잇투야를 원래 좋아했는데 리얼리가 단어도 왓츠잇투야보다 더 일상적? 이고 트렌디한 느낌인데다가 '이건 확실해!'카드의 추가가 재미를 배가시켜서 만족스러웠습니다.
30. 뮤제 / 6.8
보드엠 창고개방전 갔다가 고양까지 간김에 근처 맛집이랑 카페 나들이도 다녀왔습니다.
블루스모크(텍사스 바베큐 플래터) - 아보고가(건축상 받은 베이커리 카페) 이 코스로 다녀왔는데 넘 만족스러웠스빈다. 담에 차 끌고 갈 일 생기시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이건 잡설이고 창고개방전에서 산 게임 중 가벼운 게임들을 카페에서 바로 플레이 해봤는데 뮤제가 생각보다도 더 간단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선택을 강요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1900원에 건진 겜이라기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ㅎㅎ
31. 별의 기록 : 우주 / 6.6
이것도 2900원 치고는 괜찮았는데 나르를 해보고 나니까.. 나르의 하위호환 그잡채로 느껴져서 좀 아쉽긴 합니다.
32. 페인트 더 로즈 / 7.0
디럭스 버전 컴포가 예쁘긴 하더라구요. 솔직히 7만원대라고 생각하면 거들떠도 안봤을텐데 2만원에 사서 해보니까 넘 혜자스럽고 만족도가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 기대를 넘 안해서였는지 꽤 재밌게 했네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