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셋째 주 플레이 후기
2024년 9월 16일 ~9월 22일 2024년도 9월 셋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추석 기념으로 게임을 더 많이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역시나 게임을 많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구매한 신작들도 몇개 플레이를 진행해봤고, 안해봤던 노플 게임들이나 BGA로도 몇개를 오랜만에 즐겼습니다!
<기즈모[BGA]> - 3인 플레이 [9월 16일]
- 정말 오랜만에 기즈모를 다시 즐겼는데, BGA로 하니깐 놓치고 넘어갈 만한 효과들을 알려주니깐 좀 더 좋았습니다!
- 그리고 사실 스플랜더랑 약간 장르가 겹치는 감이 있어서 이 게임을 구매를 안했는데, 알고 보니 필 워커 하딩 작가님꺼라 조만간 구매를...
- 보드게임을 입문 하는 분들을 위한 최고의 입문 전략 게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어요소도 없으니 최고!
<롤링 렐름> - 1인 플레이 [9월 16일]
- 오랜만에 롤링렐름도 한번 즐겼습니다. 정말 최악의 조합으로 카드가 뽑ㅇ혀서 완전히 망해버린 판이였네요 ㅠㅠ
- 개인적으로 테라미스티카 규칙이 진짜 최악입니다... 초반을 강요하는 효과도 있고... 이상하게 주사위가 너무 어려운 배치라 ㅠㅠ
<화투> - 5인 플레이 [9월 16일]
- 본가에서 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게임을 챙겼으나... 어째선지 한국인의 민속놀이(?) 보드게임(?) 화투가 진행되었습니다.
- 돈 대신 아줄 토큰(딱 100개)를 25개개씩 나눠가지고 하는 이상한 광경...?!
<넘버 나인> - 4인 플레이 [9월 17일]
ㅊ
- 다음 날은 오전 성묘를 마치고, 장인 어른을 만나 식사 후 카페에서 보드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첫번째는 넘버 나인 진행.
- 최초 1층 공사를 모두가 약간 망한 상태로 시작해서 최종 점수가 그리 크지 않게 비등비등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더 마인드 익스트림> - 4인 플레이 [9월 17일]
- 다음 게임으로는 더 마인드 익스트림을 짧게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짧게 즐기기엔 이만한 게임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 1~4탄은 적당히 목숨 규칙은 없이 연습 경기쪽으로 즐기고, 5~6탄을 몇번 도전해봤지만... 6탄의 벽은 아무래도 너무 높네요 ㅠ
<라마> - 4인 플레이 [9월 17일]
- 마지막 게임으로는 장인어른의 최애게임 라마를 즐겼습니다. 생각해보니 모든 어른들은 라마를 좋아하셨던 기억이...!
- 빠르게 6~7판 정도 50점 Max를 기준으로 플레이 해서 와이프와 처형이 벌점을 쌓아가다가 와이프가 마지막으로 13점 벌점을 먹으며
종료 되어었습니다. 분명 최소 벌점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막판에 장인어른이 2번 이기시니깐 20점을 지우며 1등으로 엔딩!
<블랙 아웃 홍콩> - 1인 플레이 [9월 18일]
- 오랜만에 1인플로 블랙 아웃 홍콩을 즐겼습니다. 생각보다 1인플 플레이타임이 짧은 게임.그리고 다인플은 슬프게도 한번도 안해본 게임...
- 오랜만에 다시 즐겨봤는데, 이전에 플레이 했던것 보다 훨씬 적은 점수여서 어라? 내가 뭔가 잘못했나 싶은 마음에 복기를 해보니...
4번째 행동칸을 초반에 열어서 이득을 봐야 하는데... 그걸 안하니 자원이 있어도 뭔가 플레이가 잘 안되는 것 같네요 ㅠ
<브리안 보루> - 3인 플레이 [9월 19일]
- 모임원 분이 계속 노플로 못하고 있었던 브리안 보루를 드디어 회사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척 궁금했던 게임...!
- 플레이 방식은 트릭테이킹인데, 그 결과는 영향력 + 트랙 레이싱인 특이한 게임이였지만, 뭐랄까... 한 단계 더 앞으로는 못한 느낌?
- 3~5인으로 즐길 수 있다고 되어있지만, 개인적으로는 5인으로 하는 게임이 아닌가? 라는 몇가지 의문만 남았네요 ㅋㅋ
<디스틸드[BGA]> - 2인 플레이 [9월 20일]
- 처음 게임이 출시되고 최초 1회플 이후, 룰 숙지를 제대로 못했어서... 오랜만에 BGA로 즐겼는데 첫 라운드를 통채로 버렸네요 ㅋㅋ
- 그래도 중반 이후로는 나름대로 정신차리고 했지만... 점수는 뒤집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룰을 제대로 익혔는데, 이전 플레이 때
이 게임에 대해서 약간 불만족 스러운 상태였는데, 이번 플레이도 약간 인식이 바뀌어서 꽤나 괜찮은 테마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박스 크기가 이정도로 크지만 않았어도... 소장하고 싶었을텐데... 아쉽군요 ㅠ 1인플로 가지고 놀기 딱 좋아 보이는데...
<익스프레스 크로스> - 2인 플레이 [9월 21일]
- 이번 플레이트에서 새롭게 나온 L박스 및 신작 셋트에서 구매한 익스프레스 크로스를 바로 와이프랑 플레이 해봤습니다.
- 게임은 스트림스랑 동일한 방식인데, 숫자를 랜덤하게 뽑는게 아닌 주사위를 굴려 합계를 사용한다는 점, 십자 형태로 만들어진
게임 시트에 적는다는 점 정도가 다른 게임이였습니다. 게임성은 검증된 방식이라 그냥 재밌게 즐겼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마이너스가 나올 수 있는 흰색 주사위를 첫판 부터 끼는게 좀 더 쫄리는 맛이 있어서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오라파 마인> - 2인 플레이 [9월 21일]
- 오라파 마인도 2인 플레이로 바로 와이프와 즐겨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었으나... 그만큼 실망도 큰 게임이였습니다 ㅠ
- 게임 방식 자체는 배치된 보석들을 반사 및 색상 조합 등을 통해 찾아내는 디덕션류 괜찮은 방식인데, 룰 및 구성품에 불만이 있었습니다.
- 색의 조합은 누구에게는 기본 상식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서 매번 해당 규칙을 설명서로 읽어야 하는 부분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림막을 활용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 두번째로 규칙 중 색상 / 횟수로 나눠서 질문을 하는 방식은 좀 의아했습니다. 20분 정도 즐기는 짧은 게임으로 보기엔... 질문을 2번에
나눠서 해야해서 뭔가 게임이 늘어지는 느낌? 와이프와 즐기는 와중에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한번에 2개씩 알려주기로 플레이 했네요.
- 마지막 세번째로 해당 게임의 추리 방식은 동봉된 시트만으로는 결코 수행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따로 종이를 사용했는데, 최초 5~6번 질문 전까지는 결코 알아낼 수 없는 상태이기에... 라운드 별 질문을 적어 둘 수 있는 시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트 사의 박스 사이즈를 맞추기 위함인걸 알지만... 즐기는 입장에서는 아쉽다는 느낌...
- 추가적으로 와이프가 중간에 한번 틀리게 알려주는 바람에 게임이 완전히 무너졌는데, 요런 디덕션 류 게임에서 항상 있는 이슈지만,
뭐랄까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때마다 나 조차도 헷갈린다고 해야 되나 ㅋㅋㅋ
- 이후로 플레이를 더 할것인가?를 가지고 와이프와 얘기를 나눠보았지만, 아마... 높은 확률로 빠른 처분을 하게 될 것 같네요.
<에버그린> - 1인 플레이 [9월 21일]
- 살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타이밍을 놓쳐버렸다가, 중고로 빠르게 다시 구매한 에버그린을 확인 겸 1인플을 즐겼습니다.
- 추상 전략 게임답게 고민하는 맛이 살아있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숲을 볼때 이쁜 것도 개인적으로 큰 장점으로 느껴지네요.
- 몇 가지 에러플(카드 버리기)를 했지만, 몇번 플레이 해봣던 게임이라 그런지, 1578점으로 1인플 최초 플레이 완료하였습니다.
- 설명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아서, 3~4인플레이를 진행해도 45분 정도면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좋은 게임이네요.
<도르프 로만틱> - 1인 플레이 [9월 21일]
- 9회차 도르프 로만틱 플레이 입니다. 역대급으로 미션들을 완료했지만... 여전히 200점도 철도 미션도 못 깼다는게 충격!
- 정말로 슬슬 끝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인데, 마지막까지 균일한 재미를 주는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2회차 플레이도 하고 싶게 만드네요.
<세븐 원더스: 건축가들> - 3인 플레이 [9월 22일]
- 장모님댁에 오랜만에 놀러가서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짧게 처형과 와이프와 함께 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 원래는 4인 기준으로 3~4개 정도 챙겼지만, 시간이 애매하고 장모님이 음식을 준비하시는 시간이 있어서 30분짜리 짧은 세븐 건축으로!
- 총 2판 플레이했는데, 확실히 3인플의 경우 초반 전쟁으로 점수를 획득 하는게 점수 쌓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크라임 줌:새로운 사건들 - 악마의 눈> - 2인 플레이 [9월 22일]
- 첫 구매 후 첫번째 시나리오가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워서 봉인해놨던 크라임 줌의 2번째 사건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 결론적으로 2번 시나리오는 좀 더 사건이나 상황이 직관적이여서,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이 게임이 좋은 추리게임이냐 하면,
호불호를 엄청 탈 것 같네요 ㅠ 저처럼 점수보다 시나리오나 100% 모든 정보를 보고 싶은 플레이어라면... 맞지 않는 게임일 것 같습니다.
안해봤던 게임들을 많이 즐겨볼 수 있어서 좋은 일주일이였습니다. 묵혀놨던 게임들도 털어낸 느낌이라 좋네요!
추석 때 가족들과 게임을 더 많이 즐기고 싶었지만... 약간 부족하게 즐긴것 같다는 생각이 남지만, 그만큼 1~2인플을 많이 했으니!
다음 주도 많은 게임들을 즐기고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