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D 스타터셋, 플레이어 핸드북 개봉 사진
꽤 오래전에 구매해서 가지고 있던건데...
한글판을 사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네요.
90년대 초부터 국내에서 발매된 TRPG북은 대략 80~90% 소장하고 있지만, 학생 때보다는 확실히 열정도 줄고, 시간도 줄고 그렇네요.
일단 지금부터 올리는 사진은 영문판입니다.
(DnD 영문판은 3.5 / 4 / 5 를 가지고 있네요...)
한글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한글판을 아직 실물로 본게 아니라서... )
스타터셋
박스 커버 입니다.
자주보던 주사위 1세트가...
스타터셋에 포함되어 있는 책입니다.
사실 책이라고 하기엔, 너무 얇아서 보드게임 룰북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건 규칙서는 아니고, 시나리오를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는 책입니다.
리소스 북에 가까운데, 안에 맵도 이미 설정되어 있고, 아이템이나 기타 등등 초보 DM을 위해 디테일한 설정들이 수록되어, 첫 모험을 하긴 좋을 책 입니다.
그 밑에 룰북이 들어 있습니다.
룰북 역시 책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보드게임 규칙서 느낌입니다.
기본 룰북이 31P 밖에 안되서... PDF를 무료로 공개하겠다는게 아마 이 책을 의미하는 듯 하네요.
그 밑에는 캐릭터 시트지 5장이 있습니다.
네... 조금 고급진 종이긴 하지만... 달랑 5장...
예전에 펀딩했던 TRPG는 아크로뱃리더로 편집 가능한 PDF 파일을 줬는데 이번엔 안주려나요...
캐릭터 시트를 들어보면 밑에 뭔가 하얀 박스? 같은게 들어 있습니다.
이게 뭔고 하니...
빈박스죠 뭐 ㅋㅋㅋ
플레이어 핸드북
플레이어 핸드북은 말 그대로 책입니다.
하드커버로 된 책이고, 스타터셋보다는 좀 더 내용이 알찹니다.
페이지도 무려 300페이지가 넘고요.
잘 안보이시겠지만...
Part 1에는 캐릭터 생성이 들어 있어, 스타터셋과 내용이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맨 뒤쪽에는 캐릭터 시트를 복사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지만...
책에 붙어 있어 복사하긴 영 껄끄러운.....
스타터셋에 제공되는 캐릭터 시트보다 약간 더 내용이 많습니다.
DnD를 구매하시려는 분들께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
PS: 아... 졸려... 얼른 자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