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르디아] 계획전략 덱빌딩, 눈치싸움, 자원관리, 5인 가능 후기
오늘 후기를 남길 보드게임은 '콩코르디아' 입니다.
한국어판 보드게임 회사는 코리아보드게임즈 이고 게임 관련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 '데굴데굴스튜디오' 영상을 보면 정말 재밌고 어느 정도 게임 정보가 나옵니다.
콩코르디아는 최대 5인까지 가능한 전략 보드게임 입니다.
이 게임이 출시 된지는 몇 년 됐습니다. 처음 출시 때는 반응이 굉장히 좋았는데 요즘 게임들이 워내 많이 출시되니 어느 순간 잊혀진 게임이 되어버렸어요.
이 게임은 일단 덱빌딩 시스템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흔히 아는 도미니언 식 덱빌딩은 아니고요. 센추리-향신료의 길 느낌을 생각하면 됩니다.
모두가 시작 때는 같은 카드를 가지고 시작하는데 게임을 하는 동안 시장카드더미에서 조건에 맞춰서 카드를 손패로 가져와서 더 좋은 조건으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카드를 한 장 한 장쓰면 바닥에 카드들이 쌓이는데 그러한 카드를 다시 손패로 가져오려면 한 턴을 쉬면서 모든 카드를 손으로 들고오게 됩니다.
하지만 콩코르디아는 대놓고 계획을 짜야하는 전략게임이라서 턴을 쉬고 카드를 들고오는 행동도 바닥에 카드가 더 많이 깔아져있으면 돈을 더 주기 때문에 이 행동을 아끼려고 더 신경과 눈치를 보게 만듭니다.
그리고 공용의 게임판에서 지도에 나의 영향력을 펼치는게 엄청 중요한데요. 처음에 건물을 짓게 된다면 다른 플레이어는 그곳에 더 많은 비용을 내면서 울면서 지어야해서 이 부분이 눈물나게 합니다.
또한 그냥 막 개인 플레이로 게임을 하면, 이득을 얻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 정해진 곳에 자원을 생산하면 그곳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하는 플레이도 중요해요.
예전 파티게임만을 좋아했던 시절에 이 게임을 잘모르고 어려웠는데 이번에 다시 해보니 정말 재밌고 그때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게임도 즐겁게 했어요. 그 시절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번에 콩코르디아를 하면서 얻게 되는 카드에 각 각 다양한 방식으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점이 이 게임의 찐 매력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보드게임은 4인이 베스트지만 5인 전략 하려면 애매하자나요? 그렇다면 이번에 콩코르디아는 어떠하신가요??? 물론 3~4인도 재밌습니다. 한 번 해보시는 걸 추천하고 오늘의 후기는 이렇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