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비운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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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7 21:01

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비운의 게임이자, 덕분에 해외구매가로 구매할 수 있었던 할인 혜택 받은 겜.

안팔려서(아마도) 한개 남은 것을 거의 원가로 판매했던 것을(이건 그냥 제 생각과 믿음) 마지막으로 품절 시켜버린 바로 그 겜.

임어의 구성품은 정보가 있는데 개봉기가 없어서, 제가 올려봅니다.

제일 윗두껑을 열면 나오는 모습입니다. 일단 스타워즈 리벨리온 처럼 큼직한 박스를 받으니, 뭔가 든든하고 뿌듯합니다!

(뭔가 자랑스럽고 기쁜 기분??)

설명서가 4종류???? 물휴지님 블로그에 한글화를 신청하고 기다립니다. (아, 재촉하면 안됨! 뚝!)

응? 펀칭 타일과 설명서를 치웠더니... 뭔가 좀 없어 보이는데? 혹시...

역시나 왼쪽 칸막이 안쪽을 열어보니, 피규어가 우루루~(엘드리치 호러 개봉 후에 카드 넣었던 장소인데ㅎ)

오른쪽 칸막이 안에는?? AT뭔가 하는 녀석이 하나만 두둥!!(그래도 미니어쳐 부피는 왼편 떼거지에 비해 적지 않은편)

두개의 피겨팩이 포함 되어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조금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임어 게임 용도 외에 저 피겨를 따로 살 이유가 있는건지?

아니면 임어 초판에는 포함이 안되어 있던 것을 넣어준다는 말인지...?

당연히 들어있어야 할 것 같은 피겨를 왜 굳이 넣어준다고 선심 쓰는 듯한 느낌을 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포장도 따로 했지만... (포장이 아니라, 독자적 비닐팩?)

암튼... 언젠가 색칠하고 말꺼야! ...라지만... 벌써 몇개월째 여러가지 핑계로 미뤄지고 있는 아니 줄서있는 녀석들이 있는지라...

물론 우선순위를 바꿔줄 수는 있지만... 게임할 시간도 없는데 도색할 시간까지 챙기려니 쉬운일이 아니네요.

(임어 한글화 시간까지 ...앞이 깜깜)

여담이지만, 워해머 피규어 퀄리티는 무언가 독보적인 듯 합니다. 하지만 블러드 레이지의 거대 괴물들 퀄리티도 만만치 않기는 했어요.

워해머 피규어와 블러드 레이지, 임페리얼 어설트, 마이스앤미스틱 피겨를 구분하자면...

워해머 피규어는(제가 가진 것) 순수하게 플라스틱입니다. 그래서 만져보면 딱딱하고 잘 휘지 않고 힘을 주면 갈라지면서 떨어져 나갑니다. 쉽게 말하면 부러지는 셈이죠. (걱정마세요. 다시 붙이면 되니까요 ;;;물론 눈물은 나지만...ㅠㅠ)

그런데 블러드 레이지는 딱딱하기는 한데 뭔가 살짝 고무같은 느낌이 납니다. 이걸 무슨 재질이라고 할지 모르겠네요. 플라스틱인지 고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런걸 레진이라고 하는지..?)

반면 마이스앤미스틱 피겨는... 그냥 고무 같습니다. 휘어도 부러질 일은 없을 것 처럼 느껴져요. (테스트는 안해봤지만)

그래서 시타델 도색이 제대로 먹을지 의문이 듭니다. 고무에 시타델로 칠했을 때, 휘게 되면 도색이 떨어져 나가거나 벗겨지지 않을까요?(혹시나 해보신분 계실까요?)

그런데 임어도 피규어가... 아무래도 재질이 마앤미와 비슷한 것 같네요. 고무처럼 휘청 거리는 것 같아요. (루크와 베이더만 그런지 다른 것은 꺼내서 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스타워즈 리벨리온 피규어 재질은 딱딱한 플라스틱이었습니다.(음, 전에 꺼내봤을 때 그랬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요)

아무튼 사면서도 이런저런 부담을 많이 느꼈는데, 오픈을 해보니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지네요.

이걸 돌려볼 수 있게 될 때까지, 미취학 아동인 제 딸을 마앤미로 열심히 훈련 시켜야 겠습니다! (아동학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