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컨설팅 디텍티브 후기 케이스 7번
연휴기간 보드게임 플레이 잘 즐기고 계십니까?
저는 오랫만에 셜록홈즈 컨설팅 디텍티브를 플레이 했습니다.
7번째 케이스, 은행가의 죽음.
지금까지 해본 케이스중에 가장 재미있고 완성도도 가장 높다고 느꼈습니다.
딱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만 빼면,,,(이건 나중에)
혹시 편하게 플레이하실 분들은 보드게임긱에서
케이스별 필요 신문 리스트 <- 요걸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 유저가 각 케이스별로 살펴봐야할 신문을 3부씩 뽑아 놨습니다.
하나만 필요한 경우에도 최근것 두개를 포함해서 너무 쉽게 정보를 주지 않는 식으로요.
엄밀히 따지면 약간의 치팅이긴 하지만 신문을 7개나 보려니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열심히 메모를 해가며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정보를 모읍니다.
크게 두 갈래의 의심되는 스토리로 플레이를 이끄는데, 그 중 하나로 좁혀지며 큰 그림이 그려집니다.
어느 정도 확신있게 언제부터 이 일이 시작되서 오늘까지 이르렀는지 어느정도 확신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결정적인 정보 하나가 잡히지가 않더라고요.
우선 지금까지 해결한 것만 가지고 답을 하려고 봤는데, 셜록홈즈가 도저히 알수 없는 정보를 사용한 듯 보입디다?
해답을 읽지 않고 검색을 해보니,
제가 가진 Ystari 버전에 오류가 있더라고요. 정확하게는 어떤 정보가 빠져 있습니다.
검색을 해서 제대로 된 버전을 확인하니 이제서야 빠진 정보가 맞춰지면서 메인 스토리의 모든 정답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과연 저 정보가 눈 앞에 있었다고 해도 눈치챌 수 있었을까 의문이긴 하지만 말이죠.
요 부분만 빼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였습니다.
이틀에 걸쳐 각 2시간 정도씩 플레이 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네요.
한글판에는 오류가 해결되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지고 계신 분들 한번씩 즐겨보십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