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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명절에는 역시 보드게임...

1,015 조회

2024.09.15 19:23

60대 후반이신 장모님과 와이프와

셋이서 어제, 오늘 이틀동안 짬짬히 보드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어제는 장모님의 주특기 이신 고스톱..

모던아트에 있는 메탈코인을 돈삼아 하니 딱 좋더라구요.

장모님 12승, 저 5승, 와이프 2승

고스톱은 장모님이 독주를 하셨습니다.

오늘은 가져온 간단한 보드게임들을 풀었습니다.

올 설날에는 아줄, 라스베가스, 루미큐브를 장모님과

했는데 재미있어 하셨습니다.

모자가 아니잖아를 설명 드리고 하는데 무척

재미있어 하셨습니다.

카드가 틀릴때마다 빵빵 터지고 즐거운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해본 보드게임중에 난이도가

가장 높은것 같다고 장모님이 이야기 하시더군요.

정말 카드만 뒤집으면 머리가 하얗게 됩니다.

새로 구입한 하베스트 3명이 하는데 룰이 쉬워서

장모님도 금방 이해하셨습니다.

장모님께 마이너스 하나 밭에 드렸다가

제 밭이 마이너스 쑥대받이 되더군요...

이 게임은 와이프와 장모님 연합군에 이길수가 없습니다.

퀴블스 게임도 설명드리고 하는데 처음엔

조금 헤깔려 하시다가 곧 이해하시고

바로바로 따라오셨습니다.

셋중에 장모님의 반응은

모자가 아니잖아 > 하베스트 > 퀴블스 네요.

명절에 짬날때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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