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을 이것저것 해보니 기준이 생기는 것 같네요(뻘글+일기주의)
저는 보드게임을 한 지는 한 약 10년 정도 됐습니다.
어린 시절에 죨리게임 사다리게임? 이런것까지 포함하면 거의 20년 넘은??
그런데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1년 남짓 됐는데요.
게임에 대해서 기준(혹은 경계)가 생긴건 굉장히 최근인 것 같습니다.
그건 바로 긱웨이트와 플탐 ...
저는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어려운 게임도 무작정 할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만 ..
이 게임 저 게임 해보면서 느낀게, 제 한계는 딱 맥시멈 3.5에 120분 인 것 같더라고요
그 이상되면 머리아프고 힘들고 지치고 집중력 떨어지고 ...
던전펫츠 하다가 꽤 지친 기억이 있는데 겨우 3.5 중후반대더라고욥 ..;;
어려운 게임 해보고 싶기는 한데 .. 제 한계 때문에 선뜻 못하는 건 많이 아쉽긴하지만
소비는 점점 줄어들게 되더라고요 (비딸겜, 긱웨이트 3점후반 패스 ..)
그리고 여러 게임을 해보면서 2점 대에 60분 정도되는 게임이 가장 맞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마음 편한 것 같습니다. 구매에도 기준이 생기고 ... 실패할 확률도 줄어들고
요즘 많이 한 게임이
스플렌더, 아줄, 석기시대, 클랭크!, 그오호(집사람이 넘좋아해서 합니다 .. 전 넘어려워욥 맨날 짐 ㅠㅠ)네요 ㅎㅎ
최근에는 파이오니어 데이즈랑 웰컴투 구매했는데 꽤 만족스럽습니다!
갑자기 오늘 구매 리스트 글이 많이 보이길래 그냥 생각나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 ㅎㅎ
모두 저녁 잘 보내시고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P.S) 멋모르고 반지의 제왕, 브래스 버밍엄 구매들어간 건 안 비밀
P.S2) 스프링메도우 사고 싶었는데 바보같이 까먹었다가 지금 생각난건 안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