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군웅전 플레이기
청룡님을 통해서 전쟁 보드게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삼국지 전쟁 보드게임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무엇이 재미있을까 검색을 해봤었죠 제가 찾는 조건이 있었는데
1. 중국 전역 지도
2. 헥스
3. 많은 장수
4. 많은 병력운영
5. 지도가 이뻐야함
모든것을 만족시켰던 것이 바로 이 삼국군웅전이었습니다. 이걸로 결정하고 보니 우연히 청룡님은 구매하시고 룰을 파고 계시던 중이더군요
처음 구매해본 보드게임이라 애정을 가지고 정리 정돈 하고 한글화를 했습니다. 이게 또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바로 아는 지인과 함께 관도대전 시나리오로 2인 플레이 해봤습니다. 저는 원소 지인은 조조 그리고 원술은 NPC플레이.
초반부는 영토를 확장하고 자원을 모으고 병력을 모아서 군단을 형성하면서 전쟁 준비를 합니다
제가 호뢰관을 먼저 공격하면서 피터지는 전쟁의 서막이 시작됩니다.
먹고 먹히는 피터지는 혈전이 계속되고
사망한 장수들은 늘어갑니다
정해진 8턴이 종료 되면서 점수를 계산해보니 제가 졌습니다.
정말 흥미진지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아직 룰에 익숙지 않아서 70%정도만 적용되었었는데. 좀 더 공부해서 3인 플레이를 90% 까지 룰을 적용해서 진행해보고 싶었습니다. 플레이타임은 두명리서 8턴까지 진행하는데 4시간 소요 되더군요
게임이 1. 정치 2. 내정 3. 전투 4. 전략이 어울려져 머리를 많이 쓰게 만드는 제 생에 최고의 명작 게임입니다.
중1시절(1992년) 처음 삼국지2를 접했던 감동이 다시 느껴지게 만든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