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린이 6개월 동안 모임 후기 (노잼)
3월 즈음에 제가 사는 동네에 보드게임 모임이 있어서
호기심에 가입하고 놀러갔다가 지금까지 6개월 시간 흘렀네용
밖에선 조용한데 온라인에선 나대는 성격이라 어쩌다보니 파주 슈필 같은 보드게임 행사까지 다녀왔습니다. 게임도 생각보다 많이 사버렸어요ㅋㅋ (노플이 절반 이상..)
부루마블과 뱅만 알고 간 저로써는 정말 신세계더라구요
다양한 장르/메카니즘와 귀엽고 이쁜것부터 멋지고 웅장한 보드게임까지.. 정말 매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머더미스테리 라는 장르에도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 하고 있네요ㅎㅎㅎ
모임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게임도 잘 하시고, 룰 설명을 어찌나 잘 하시는지ㅠㅠ 부럽더라구요..
다른 지역에 있는 친구들이 모임에 대해 걱정스런 얘기만 해서 불안했었는데 정말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단순심플한데 쫀쫀한 재미가 있다고??
모임 극초반에 했던 마닐라인데 이때부터 발동이 걸렸었습니다ㅋㅋ
속으로 계속 미친거아니야? 이런 게임이 있다고??
하면서 빨리 친구들한테 시켜보고 싶던 게임, 코드네임.
어려운 게임을 슬슬 해보던 시기에 등장한 트루아.
그 전에 겐지스가 있었는데 그땐 코피 터졌었네용..
히트 다음으로 좋아하는 티투라!
제가 한게 15주년인걸 모르고 일반판 덜컥 사고 열었을때의 허망함... 마치 순욱..
아니 맙소사 세상에 이런 게임이 있다고? 하면서
머리가 깨져버린 네메시스..
..
위 사진 말고도 정말 다양하게 게임 했네요.
뉴비분들 오셨다고 룰마도 해보고,
게임 샀다고 직접 벙도 열어보고 ㅋㅋㅎ
친구들한테도 하나씩 하나씩 먹여보는중입니다ㅋㅋㅋ
못 해본 게임도 엄청 많고, 한번만 해본 게임도 많아서
재미없었던 날이 없네요.
요새는 보드라이프에서 후기글 읽는 재미로 지냅니다ㅎㅎ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후기글.. 같은 잡설을 썼네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모두 즐겁고 행복한 보드게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