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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루트를 했습니다
;;;;;;;;;;;;;;;꿈에서까지.....
일단 시점은 제가 우드랜드안에 있었구요
나무가 우거진 언덕위에서 방랑자 너구리씨와 함께
전쟁중인 공터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흙먼지가 뭉게뭉게 피어나고 있더라구요
너구리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다른 폐허로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토끼 가족들이 공터 밖에서 화내고 있는걸 봐선 토끼공터였습니다
그 와중에 초록옷을 입은 연합의 일원이 토끼 가족 아빠에게 귓속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연합의 상징으로 초록색 두건을 주더라구요?
근데 그 두건이 어찌나 이쁘던지 저도 하나 갖고싶었습니다
(두건을 착용하면 동물귀모양처럼 뽀잉뽀잉 올라옵니다! 그게 초록식빵이 되는법이었어요!!)
중간에는 기억안나고...
도마뱀인지 악어인지 모르겠는 엄청난 사이즈의 교주가
난민들에게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하는데
눈이 보라색이었습니다 무서웠어요...
함정같은 느낌? 근데 위험하다고 거부할 순 없는 너의 마력은 루시퍼
급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바뀌더니
이어리 왕조는 패배했다!라고 천둥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레이션 같은게 막 나오면서 제가 깼습니다;
루트 하고 싶어요
+추가
우드랜드연합이 여우,토끼,쥐로 구성되면서 같은 녹차식빵 모양인것은 두건을 썼기 때문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 꿈인데 왜 제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걸까요?신기..;
그리고 방랑자는 생각보다 정중하고 독립적인 성격이었어요
저보고 자기 자신을 너구리씨 라고 부르래요 예의를 갖춰서 ~씨 라고 불러야 하는거라고..
그리고 방랑자가 숲으로 갈 수 있는 시스템이 단순히 회복용,회피용이 아니라
지대가 비교적 높은 숲에서 공터들을 지켜보다가 귀찮은 일에 휘말리지 않게 효율적으로 돌아다니려고 그런거더라구요
제가 만난 너구리씨 성격이 느긋하고 전쟁에 관심도 없고 아이템 제작에만 관심이 있었어요
아마 중후반부터 돌아다니는것도 귀찮으니 그냥 한쪽에 붙어서 이기게 도와주고 남은 생을 편하게 살고싶다고 바뀌나봐요
그리고 도마뱀교단..도마뱀이 아니라 진짜 악어같아요 엄청크고 무서워요..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