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모임 후기 (만리장성/ 갤러리스트/ 일본카드게임 R-ECO/에이지 오브 스팀(구판))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테마의 일본 보드게임입니다.
점수를 얻는 방식이 독특했습니다. 점수를 한 개를 얻게 되면 0점이고 2개 이상 얻어야지 정상적으로 점수를 획득이 가능합니다.
0, 1, 2, 3, -2, 4, 5 순서로 점수가 놓여 있어 먼저 가져가는 사람이 0점을 가져가고 나중에 가져가는 플레이어가 높은 점수를 가져가는 데 중간에 -2 가 있어 가져가기 난해할 때도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2한 장만 있다면 물론 0점입니다.
징키스칸 너무 너무 무서워요 ㅠㅠㅠ 1라운드 부터 성벽이 부셔지고 시작했습니다 ..
장하다 .... 우리 철용이
다가오는 적들을 막아가면서 점수를 먹는 디펜스 게임적인 느낌의 일꾼 놓기 게임이었습니다.
저희는 확장으로 징키스칸과 강철 용을 넣어서 했는데 ........ 음 징키스칸의 힘은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다행히 우리 철용이 강철 용이 있어서 서로 힘을 모아 계속해서 강철 용을 쏴 대서 어느 정도 막을 수는 있었지만 징키스칸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 철용이가 없었더라면 게임 플레이를 못할 정도였습니다.
4인 플레이를 했는데 모두들 징키스칸 막기 바빠서 서로서로 협력하면서 해서 너무 훈훈한 게임이 되었는데 게임이 끝나고 나서 룰마 분께 원래 이런 협력 게임이에요???
라고 물어봤더니 "아니요. 징키스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협력 게임이 되었네요 하하하." 하시면서 "오늘 처음 징키스칸 확장을 넣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한동안 이 게임을 봉인할 것 같네요. 하하하"라고 하셨습니다.
저의 처음 비딸 작가님 게임이였습니다. 룰북을 3명이서 다같이 보고 시작을 했는데 룰북 설명이 너무 난잡하게 되어있다고 해야되나 룰북을 보고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행이 저보다 이해력이 더 좋으신분이 계셔서 1시간 30분 정도 룰북 정독을 한 후에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막상 게임을 시작하니 모두 입을 맞춰 "룰북이 너무 어렵게 설명을 해놓았잖아요. 더욱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겠는데요" 라고 할 정도로 룰은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역시 비딸작가님 게임이여서 였을까요? 게임을 하면서" 와 너무 재미있다." 보드게임의 깊고 진한 향을 느껴가면서 즐거운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음에 또또 하고 싶은 게임이였습니다.
에이지 오브 스팀 신판을 구하기 힘들어서 구판을 구했는데 구판의 플레이판이 순서도 엉망이고 보기 불편해서 제가 다시 신판으로 프린터해서 게임을 했습니다.
소문으로 듣기론 이게임 머리에서 스팀나는 게임이다!!! 라고 듣긴 했는데 왜 스팀이 나는지 알것 같은 게임이였습니다. 자원 관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대출 이자 메꾸기 바쁜 게임이였습니다.
철도를 지어서 수익을 올려야되는데 대출이자 나가는 돈때문에 철도도 못짓고 남들이 하는 플레이만 구경하는 것 같아서 울고 싶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라운드가 어느 정도 바뀌니 대출이자를 탈출하는 플레이들이 생겨나서 서로 고생했다면서 서로 응원해주고 훈훈한 플레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