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하면서 제일 듣기 싫은 말은 뭘까요?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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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28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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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어떤 말보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내지는..."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 이말이 진짜..

완전 김빠지고.. 게임 할려는 마음... 또는 의욕이 제가 떨어지더군요..ㅎ 진짜 듣기 싫더라구요..( 게임 1개 했는데.. 끝 날 때까지 내내 이랬습니다..^^;;)

여태 듣기 싫었던 말 1위인... 계속 한 수 물러 달라는 말보다도 더요..^^;;ㅎ

피아 난이도 기준 쉬움으로 되 있는 카드게임 설명하면서 이말을 들으니 그렇더라구요..(보드게임 처음 하는분 이었지만...ㅎ)

여태까지 반복적으로 입 아프게 룰 설명한 나는 뭔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허무해지고..ㅎㅎ(어려운 거라면 이해하지만 완전 기초적인거 하면서 그러니..)

그동안 보드게임 하면서 느낀점이 있는데요..^^ㅎ

보드게임.. 그동안...주위 사람이랑 하면서 드는 생각이... 그냥 모임 같은데 들어서.. 보드게이머 분들이랑.. 하는게 이젠 제일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보드게임 들고 다니며 전파하려 했지만... 할 때는 재미있게 했는데.. 막상 보드게이머는 되지 않았구요.. 하다 못해 주위사람들이 보드게임 하나 사지도 않구요.."뭐 니가 있는데 뭐 하러 사냐..?" "어차피 너가 사오잖아".. 가만히 보니 이런 생각인거 같습니다..

한 번은...나중에 하는 말이..."보드게임은 재미있지만.. 나는 활동적인걸 좋아한다.. 운동 같은거"...이렇게 말한 분들이 있구요.. 아무래도 잠깐 재미로 즐길지언정 취미로 발전은 안됬네요.. 뭐 제가 잘 전파 못한건도 있지만..원래 의도는 이걸 계속 취미 삼아서.. 각자 새 게임을 사오게끔 해서 같이 모여서 즐길 생각이었는데 뜻대로 안되네요..^^;ㅎㅎ 그리고... 룰 설명 하는것도 이젠 지치고.. 저도 누가 새로운 게임이나 모르는 게임.. 룰 설명하는거 듣고 편히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ㅎㅎ 그런데..문제는 이 망할 후진 도시가... 보드게임방도 없고 보드게임 모임도 없네요..이무슨 저주받은 도시인가..!!ㅎㅎ

보드게임 모임할려면 차 끌고 타지역으로 갸야 되니..ㅎㅎ^^;;

그냥 오랜만에 잡설이었습니다..ㅎ 이 글은 제 임의로 지워질수 있습니다.( 괜히 어쩌다 아는 사람이 봐서 문제 생길수도 있고 해서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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