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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보드게임 모임 후기

1,047 조회

2024.08.22 15:31

이번에는 한글판으로 나온 과거의 게임과 최근 게임을 같이 플레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두번의 모임을 했고 하나는 찐게이머들 모임 하나는 아파트 주민 모임이었습니다.

먼저 아파트 주민 모임의 게임들은 과거부터 게임을 하셨던 분이시라면 좀 알만한 게임이었고

다들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 하시다가 밤12시가까이 되서야 모임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다들 가정이 있는 분들이신데 제가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가정이 있긴 하지만 모임 주최자이니 ㅎ

다음에는 좀더 시간 안배를 잘하고 게임구성에 잘 해서 이런 불상사(?)가 안 생기도록 해야 겠습니다.

이날도 많은 게임은 아니었지만 늦은 시간만큼 오랜 시간을 플레이할 수 있었기에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찐게이머 모임이었는데 이날도 많은 게임을 하고자 하였으나 역시 하루 3개 많게는 4개가 한계라고 느꼈네요. 신작과 구작을

적절히 버무려서 가장 즐거운 모임이 되고자 노력했고 저는 이날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플레이게임: 카스텔(Castell), 마르코폴로 II:위대한 칸의 이름으로(Marco Polo II: In the service of the Khan)+

확장: 카라반(exp.:The Caraban), 쿠트나 호라:은의 도시(Kutna Hora:The City of Silver),포럼 더 문(From the Moon),

암스테르담(Amsterdam),위시랜드(Wishland)+확장:드림즈 포럼 아메리카(exp.Dreams from America)

1.카스텔(Castell)

Castell | Board Game | BoardGameGeek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축구 우승을 한 스페인의 카탈로니아 지방의 카스텔 이라는 축제를 모티브로 만든 게임입니다. 종종 티비 보시다 보면

해외여행하시는 분들 영상에 이런 축제 영상이 올라오곤 하죠.

인간탑을 쌓는 축제행사라 많은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게임 자체가 인간탑을 쌓는 것이고 요구한 조건의 탑을 쌓으면 높은 점수를 주는 시스템이라 가족게임으로도 괜찮습니다.

게임은 총 10라운드를 하고 한라운드에 플레이어들은 한턴씩을 하게 됩니다.

게임 시작시 지역마다 임의로 4명의 사람들이 놓여지고 3,5,7,9 라운드에 지역마다 부족한 사람들을 보충해서 추가 하게 됩니다. 매라운드 시작시

기술휠이 시계방향으로 한칸씩 움직이게 되서 매라운드 지역마다 습득가능한 기술이 바뀌게 됩니다.

한턴은 4가지 액션으로 구성되고 이 4가지 액션을 순서에 관계없이 한번씩 플레이하면 자기턴은 끝나게 됩니다.

a.이동하기-자신의 미플이 있는 지역에서 인접한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b.사람 고용하기-이동하기 전이나 후에 그 지역에서 최대 2명까지 고용합니다.

c.기술익히기-자신의 미플이 놓인 곳에 지역의 기술을 익힙니다.

d.특수 액션-게임 시작시 특수액션 토큰을 7개를 주는데 이 토큰 하나를 소비해서 3가지 가능한 액션 중에 하나를 합니다. 이동하기,

사람 1명 고용하기, 자신의 미플이 있는 지역에서 지역공연실행하기

지역 공연을 하면 그 지역에 놓인 다른 플레이어들이 소비한 특수 액션을 가져오고 자신의 특수 액션 토큰 1개를 그 지역에 놓습니다.

이렇게 모든 플레이어들이 한턴씩을 플레이하면 한라운드가 끝나게 되고 라운드 3라운드 부터 10라운드까지 지역별로 축제가 열리게 되는데

여기서는 특별한 공연을 요구합니다. 어떤 공연인가 하면 어떤 사람들이 인간탑쌓기에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기본으로 최소 4층 이상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기본전제로 공연을 도전할지 결정하고 잘 만들어진 인간탑에 메달 수여를 하게 됩니다.

게임은 간단하면서 퍼즐적인 요소 특히 습득하고 숙련시키는 기술에 따라서 다양한 인간탑 형태가 나올수 있어서 아기자기함이 빛을 발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룰만 듣고 플레이할때는 너무 단순하지 않나 싶었는데 플레이를 해보니 생각외로 재미있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1점 차이로 1등을 했네요. 저는 모임 하면 1등 하는 경우가 진짜 가뭄에 콩나듯 하는데 ㅎㅎ

즐기자는 마인드이고 절대 대충하지는 말자 주의이지만 주변에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핑계를 대야 그나마 등수가 나쁜게 위안이 되기에 핑계를 댔습니다.^^;

사진의 왼쪽 아래가 지역 퍼포먼스에서 요구하는 인간탑 형태입니다. 조건에 맞춰서 공연을 해야 특수토큰도 가져올 수 있고 공연토큰의 점수도 얻습니다.

별표 토큰(특수 토큰)은 게임 종료후 개당 1점입니다.

사진의 왼쪽 아래는 제가 습득하고 훈련시키는 기술 종류와 레벨입니다. 우측은 현재 제가 가진 사람 타일로 인간탑을 쌓아 보았습니다.

2,쿠트나 호라:은의 도시(Kutna Hora:The City of Silver)

Kutná Hora: The City of Silver | Board Game | BoardGameGeek

쿠트나 호라 라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명이 쿠트나 호라 라고 생소하다고요?

체코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13세기 중엽 체코의 유명한 광산 도시였고 석탄과 은이 채굴되었던 곳입니다. 유명한 성당들도 있고 특히 성 바바라 성당은 매우

유명합니다. 그런데 왜 보드게임 명에 뜬금없이 체코의 도시 이름을 갖다 붙였는가 하면 게임 개발사가 체코게임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게임을 국내 보드게임 회사 보드피아에서 한글판으로 출시했기에 최근에 많은 국내 모임에서 플레이후기가 올라오고 있는 게임입니다.

4인플 기준 5라운드를 진행합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액션 카드 6장의 한세트를 받습니다. 이 6장은 모든 플레이어가 동일합니다.

한 라운드는 3턴씩 진행되고 첫째 턴은 카드 2장, 둘째 턴은 카드 2장, 세째턴은 카드 1장을 플레이 하게 됩니다.

즉 총 6장 중에 5장을 플레이 하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하고 라운드 정리 후 다시 6장을 손에 들고 다음 라운드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각각의 카드에는 2가지 액션이 표현되어 있고 이중에 1개의 액션을 골라서 플레이하는데 카드 플레이시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게 다음 턴에 사용할

액션을 앞에 턴에 사용해버리면 계획이 어그러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액션은

권리-건물사오기(자신의 길드 3개 중에 한가지 종류 건물 또는 공공건물)

대지-토지 사오기(평판 3이상 되면 토지당 1원에 사오기 그전까지는 기본 5원이나 주변 건물에 따라 다른 비용 지불)

건설-자신의 토지에 자신의 건물 건설(건물마다 비용이 다 다름)

성 바바라 성당 건설,광산 건설

조커(와일드, 단 평판 1을 잃음, 평판이 6이상되면 평판 소비 없이 플레이 가능)

수입-자신이 수집한 자원에 대해서 돈으로 수입 받기,현재 시장 시세에 따라 수입의 변동성이 큼

이런 액션들 중 턴당 1개 또는 2개를 골라서 하는 게임이기에 상당히 빡빡합니다.

5라운드 기준 총 25액션을 하게 되는데 이 정도 액션으로 원하는 만큼 자유로운 플레이가 안되는게 아쉬운 점입니다. 광산을 건설해서 석탄 수입을

늘리고 길드 건물을 건설해서 혜택을 받고 다양한 효과가 많은데 이 게임의 특징 중에 하나가 시세 변화 입니다.

특정 종류의 길드가 많이 건설되면 해당되는 자원은 가격이 내려갑니다. 공급이 늘어나니 가격일 줄어들겠죠. 도시에 인구가 늘어나면 가격이 줄어듭니다.

은과 석탄은 대립적 자원이라 석탄이 비싸지면 은은 싸지고 은이 비싸지면 석탄은 싸지게 됩니다. 여러가지 변수에 의한 가격 변동이 게임의 긴장감을

높히는데 크게 기여 합니다.

공공 건물을 건설하게되면 시의원이 시의회에 고용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너무 재미있게 표현되어있습니다. 쿠트나 호라에서 자신의

건물을 건설하기 위한 자리싸움, 토지 구매싸움, 광산에서 제일 많이 건설해서 별표를 많이 얻게되면 게임 종료후 점수를 얻는것 때문에

광산도 소훌히 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라운드 종료후에 자신의 활동량에 따라 세금도 내야 합니다. 토지를 많이 갖고 있으면 세금이 무진장 늘어납니다. 세금을 낼 돈이

없거나 내고 싶지 않다면 평판을 떨어뜨리는 방법이 있는데 평판이 떨어지게되면 큰 점수를 잃게 됩니다. 현대의 시장경제 원리가 게임에 잘 녹여져

있어 게임 플레이를 할때 몰입도가 상당하다고 평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처음 시작때 가용 광부를 1명 주고 시작하고 광산액션을 할때 은문서를 1장 구매하면 2명의 가용 광부가 늘어납니다.

가용 광부는 한번에 최대 2명이상 소유할 수 없습니다. 제가 구매가능한 길드 건물은 맥주길드, 은길드, 광산길드입니다.

공용 보드판에는 현재 구매 가능한 길드 건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현시점에 세금과 라운드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게임이 후반부로 접어들면 광산이 건설될 위치와 도시에 건물이 건설될 토지가 몇개 남지 않습니다.

3.마르코폴로 II: 위대한 칸의 이름으로(Marco Polo II: In the service of the Khan)+확장: 카라반(exp.:The Carabans)

Marco Polo II: In the Service of the Khan | Board Game | BoardGameGeek

Marco Polo II: The Caravans | Board Game | BoardGameGeek

이 게임은 모임 3일전까지만 해도 플레이 계획에 없었던 게임입니다. 왜냐면 2018년 10월 독일 에센페어에서 출시되었고 당시 에센플레이 최종 순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제가 한글판으로 출시했던 게임)과 함께 공동 1위를 했었던 게임이지만 2024년 기점으로 꽤나 올드한 게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작을 소개시켜드릴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현재까지 보드게임긱(보드게임 랭킹 사이트)에서 평점 8.0을 달리는 아주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이라

소개해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참고로 보통 7.0을 넘는 게임들이 기본 이상을 재미를 보장한다라는 평을 받습니다.)

올드 게임이기에 저 같이 보드게임 매니아는 좀 오래된 구작이라는 느낌으로 망설였지만

모임오시는 분들도 다 그런 생각을 갖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되어 단톡방에 혹시 이 게임 플레이 해보셨나요?

물어봤더니 이날 참석하시기로 하셨던 분들 모두 플레이를 안 해 보셨더군요.

보드게임이라는게 저도 즐거워야 하지만 같이 하시는 분들도 즐거워야 한다는 마인드가 강하기에

그럼 이 게임 플레이 하기로 하겠습니다. 했더니 반응이 긍정적이라 모임 2일전에 미친듯이 룰을 읽기 시작해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고자 하는 의지가 이렇게 무서울줄이야 저역시 놀랬습니다.ㅎ

이 게임은 과거에 나온 마르코폴로와 확장:베니스의 요원을 적당히 버무려서 만들어진 마르코폴로2편입니다.

1편과 달라진 것은 인장(길드) 증표가 생겼고 서적 액션칸이 생겼습니다.

물론 다양한 비대칭 캐릭터들은 더욱더 많이 만들어 졌고 여기에 미니확장으로 카라반까지 추가가 가능해졌습니다.

게임의 배경은 고려말 중국 원나라때입니다. 쿠빌라이칸을 만났던 마르코폴로가 다시 서역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게임으로 표현 했습니다.

마르코폴로1은 서역에서 비단길을 통해 베이징까지 도달하는 과정이었다면 정반대 여정을 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마르코폴로 1이 너무 없는 자원으로 허덕이는 게임 플레이의 연속이라면 마르코폴로2는 풍족함의 연속인 빡빡한 느낌은 거의 없어지게 탈바꿈

했고 다양한 전략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빡빡한 자원으로는 그게 불가능한데 말입니다.

처음 플레이시 턴순서의 역순서대로 비대칭 인물중 1명을 고르고 시작합니다.

배경이 고려말이라서 그런지 등장 인물에 충선왕이 나옵니다. 띵오웅!!

충선왕 때 원나라 착취가 심했습니다. 당시에 고려에 응방이 생겨서 송골매,보라매 등 많은 매들을 원나라에 바치게 되었고 당시

북방 민족의 스포츠 였던 매사냥이 한테 유행했었죠. 당시 응방이 생겼던 위치에 지역명이 붙여지면서 국내에 응암동, 응봉동 등이 기원이 됩니다.

시치미 떼다 라는 표현도 이시점에 나오게 됩니다.

이런 배경 지식은 뒤로 하고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는가에 따라서 최적화된 플레이를 위해 전략을 짜게 됩니다.

자신의 턴에 5개의 주사위를 갖고 라운드 시작시 굴립니다. 주사위 숫자의 합이 15보다 작으면 작은 수만큼 돈이나 낙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즉 12가 나오면 3만큼 낙타와 돈을 섞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부터 선플레이어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한턴씩을 갖는데 보드판에 놓인 액션칸에 자신의 주사위를 1~3개까지 놓고 액션을 실행합니다.

좋은 액션은 많은 주사위를 요구하고 약한 액션은 주사위1개만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다가 더이상 플레이할 주사위가 없으면 그 플레이어는 패쓰를 하고 그 라운드동안은 더이상 참여를 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총 5라운드를 플레이한 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저는 카라반 확장에 특화된 캐릭터를 골라서 플레이 했는데 아주 시원시원하게 플레이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1등과 큰 점수 차이 나는 2등을 했지만 등수에 관계 없이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한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들 이게임에 몰입하시면서 게임 시간이 너무 늦어 버렸고 제가 너무 미안했습니다. 제 마인드는 취미는 취미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면 안된다는 생각인데

가정의 화목을 깰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다들 어쩌다가 한번인데 이정도는 양해를 구할 수 있다고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ㅎㅎ

여행 가는 액션칸은 주사위 1개,2개,3개 놓는 칸이 있고 주사위 놓는 것이 많을 수록 많은 도시를 여행할 수 있으나 많은 주사위를 소모해야 합니다.

게임이 후반부로 접어 들면서 많은 카라반들이 온 사방 깔려 있습니다. 자신의 카라반과 여행자가 같은 장소에 멈춰서면 카라반의 적재된 자원 각각을 두배,

점수 전환,한단계 레벨 상승 중 고를 수 있습니다.

4.포럼 더 문(From the Moon)

From the Moon | Board Game | BoardGameGeek

2024년에 발매된 게임 중에서 우주를 테마로 한 게임 중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었던 게임입니다.

달로 부터 자원을 채취하고 이를 이용해서

목성으로 가는 우주선,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로 가는 우주선,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으로 가능 우주선을 만들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우주선들은 부품을

완성 시키거나 완성된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어 갑니다.

자신의 턴에는 6가지 액션 중 1가지를 골라서 하면 됩니다.

a.로버에 자신의 우주인을 태워서 지표면으로 보내기-일반 우주인과 전문가 우주인이 있고 능력이 다릅니다. 일반 우주인은 1포인트, 전문가 우주인은

2포인트가 주어지며 각 포인트 만큼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자원 채취, 지형효과 이용하기, 전문가 특수 능력 사용하기

b.온실 개발하기-온실을 하나 가져오고 온실 하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c.우주인 고용하기-일반 우주인 한명 고용하고 기존에 고용된 일반 우주인을 전문가 우주인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습니다.

d.연구 개발하기-파운데이션 타일 건설하고 실험실 타일 구매해서 설치하기

파운데이션 타일은 실험실 타일이 놓이는 공간이며 실험실을 배치할 때는 놓는 칸에 세로줄 가로줄에 있는 모든 실험실 타일이 한번씩 활성화 됩니다.

e.건물 건설하기-자신의 작은 건물 하나 또는 공용 보드의 큰 건물(또는 자신의 세력 고유의 건물) 중 하나를 건설하기 건물이 건설될 때 자신의 건물 마커는

공용 보드의 지형 타일 사이에 놓이고 둘레에 있는 지형타일 4개 중 1개의 지형효과를 활성화합니다. 작은 건물을 건설할때는 자신의 보드판 옆에

건물 타일을 놓고 휴식취하기 할때 그 건물 타일들이 활성화 됩니다.

f.휴식 취하기- 3대의 로버가 탐험을 나간 상태이어야 실행 가능하고 3대의 로버를 전부 회수 합니다.

자신이 건설한 건물타일(자신의 보드 옆에 둔 건물 타일)이 활성화됩니다.

온실 타일에 표시된 만큼 식량토큰을 받고 자신의 우주인들에게 한명당 1개의 식량 토큰을 먹입니다.

못 먹이는 우주인당 -3점 벌점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우주선 플레이어의 마커를 진보 트랙에서 한칸 전진합니다. 자신의 우주선 토큰이 머문 곳의

진보타일에 표시된 액션을 할 때마다 달성 토큰을 1개씩 받습니다.

진보 타일에 처음 진출한 상황이라면 여기에 표시된 대로 자원을 뽑아서 지형타일에 배치하고 추가로 온실 타일을 더 공개합니다.

플레이어들의 각자의 턴에 1개의 액션을 선택해서 플레이 하다가 각각의 우주선(유로파,타이탄,마스)이 전부 완성되거나 또는 플레이어들 중 1명이라도

진보 트랙의 마지막 칸에 도달하면 그 라운드까지 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게임 종료후 달성 토큰을 가장 많이 모은 플레이어은 24점 2등은 12점을 추가로 주며 우주선을 업그레이드 시킨 정도에 따라서 1등 ,2등 점수를 추가로 줍니다.

이후 자원당 2개를 1점으로 계산해서 더한 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게임이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인벤션이나 가이아프로젝트 정도의 명작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재미를 주는 것 같네요.

몇달에 한번 정도씩 플레이하기에 딱 좋은 그런 게임 정도 였고 이날 플레이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자신의 로버 3대 모두 지형타일에 배치되어야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회수하면서 수입이 발생합니다.

처음 시작시 자신의 건물 8개가 놓이고 후에 건물을 건설하게 되면 우주지형에 놓이게 됩니다. 가장 아래칸에 놓인 건물이 레벨 1 건물 그 위는 레벨2 건물 ,

그 다음은 레벨3 건물입니다. 가장 위에 큰 두칸은 공용 건물 내지는 세력 건물을 건설하는 칸이며 건설시 달성토큰을 줍니다.

등에 이상한 클립을 끼우고 있는 우주인이 전문가이고 아무것도 안 끼우고 배낭만 있는 우주인이 일반 우주인입니다. 능력이 차이납니다.

로버당 최대 3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5.암스테르담(Amsterdam)

Amsterdam | Board Game | BoardGameGeek

스테판 펠트의 명작 마카오의 리메이크 도시시리즈 게임 중 하나인 암스테르담 지난번에 플레이 후 너무 재미있어서 다시한번 플레이하기를 기다리다가

이번에 다시 한번 플레이 하게 되었고 역시나 재미있더군요. 스테판 스타일의 빡빡함을 느낄 수 있는 게임 중에서는 거의 몇 손가락에 꼽히는 수준이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게임은 12라운드 동안 게임이 진행되면 처음에 6장의 카드가 공개됩니다.

도시 2장, 지역 2장, 인물 2장

선부터 시작해서 1장을 카드를 고른 후 자신의 개인보드 아래에 놓이게 됩니다. 선부터 카드를 가져오기에 턴트랙을 달리는게 매우 중요한 게임입니다.

스테판 펠트 게임 중에서 이정도로 턴순서가 중요한 게임이 진년 정도가 있는데 이 정도로 턴순서를 앞에 잡는게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게임 턴순서

트랙의 특이한 점은 같은 칸에는 나중에 도착한 플레이어가 우선 순위가 된다는 겁니다. 보통 다른 게임과는 반대인 거죠. 마르코폴로도 늦게 들어갈수록

유리해서 눈치 보고 있다가 마지막에 들어가는데 이와 비슷하네요.

자신의 보드 아래에 간직할 수 있는 최대 장수는 5장이며 이후에 더 받게되면 페널티 토큰을 1개를 받고 새로 받은 카드나 기존에

놓인 카드 중 1장을 버려야 합니다.

즉 완성 시키기에 너무 힘든 카드를 들고오면 게임 종료시 벌점이 커지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카드를 가져와야 합니다. 토큰당 벌점이 상당히 큽니다.

예를 들면 1개 -3점, 2개 -8점 이런식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벌점이 커집니다.

라운드 처음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카드를 고른 후 이후에 주사위를 6개를 굴린 후에 공용 보드판에 놓입니다.

그럼 이 6개의 주사위 중 2개를 골라서 해당되는 숫자칸에 해당되는 자원을 숫자만큼 놓습니다. 그리고 반시계방향으로 자원휠(과거 마카오에서는

풍배도 라고 불렀던 휠입니다.)을 돌립니다.

이 때 튀어나오는 자원 토큰이 이번 라운드에 사용가능한 자원입니다. 이 때 사용할 자원이 하나도 안 나오면 페널티 토큰을 1개 받습니다.

이렇게 얻은 자원으로 자신의 턴에 하고 싶은 모든 액션을 하면 됩니다.

이 말은 즉 턴당 가용할 자원이 너무 빡빡하기에 액션을 무제한으로 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카드 완성하기 자신의 개인보드판 아래에 놓인 카드를 위로 올리기, 자신의 배를 이동하기, 자신의 턴순서 마커를 이동하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배를 이동해서 상품을 선적하거나 상품과 일치하는 곳 부두에 하적하고 부두랑 색이 맞지 않은 곳에 부두일꾼을 배에 실어서 색이 맞는 부두로 내려

주면서 점수를 얻습니다.

여기에 자신이 완성한 카드마다 능력을 한번씩 사용가능합니다.

암스테르담 구역에 있는 상품을 라운드당 1번 구매할 수 있고 구매하면 자원을 지불하고 자신의 문양 토큰을 놓아 영역을 표시합니다. 게임 종료후

자신이 놓은 영역의 연결된 가장 큰그룹은 자신의 문양당 3점을 얻기에 여기서 큰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예전에 마카오 보다 더 다양해진 카드들과

꽤 많이 바뀐 메커니즘이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켜준 느낌입니다. 이날 플레이도 너무 재미있어서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네요.

스테판 펠트의 향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암스테르담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라운드 시작시 주사위 6개를 굴리고 그중에 2개를 선택헤서 자원을 가져와 휠에 해당되는 칸에 놓으면 됩니다.

기존에 마카오를 해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턴순서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다음 라운드에 카드를 먼저 잡을 우선권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떻게든 턴순서 트랙에서 앞서 나가야 합니다. 다른 게임과 달리 같은 자리는 늦게 가야 턴순서에서 앞섭니다.

암스테르담에는 카드덱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아이콘만 있는 카드덱과 부연설명이 적힌 카드덱, 설명이 있는 카드덱이 룰북을 덜 찾아 보게되서

휠씬 좋은 것 같습니다.

6.위시랜드(Wishland)+확장:드림즈 포럼 아메리카(exp.Dreams from America)

Wishland | Board Game | BoardGameGeek

Wishland: Dreams from America | Board Game | BoardGameGeek

위시랜드 소원놀이공원 제목만 들어도 설레는 제목을 가진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전작 메디블 렐름에 약간 실망했었던 지라 킥스 나올때마다 그냥 넘겼는데

3번째 킥스를 하더군요. 엥 뭐지? 기본 이상 받쳐주니 3쇄 인쇄 들어가는 것 아니겠어? 하는 생각이 들어거 킥스 들어갔고 제품이

지난주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룰을 읽었습니다.

사실 이날 시간이 많이 남으면 이번에 새롭게 도착한 테포마 확장맵을 돌릴려고 하였으나 1시간 반정도 남은 상황이라 불가능하여 위시랜드를 돌리게 되었네요.

게임은 총 7라운드를 하며 라운드는 4턴으로 구성됩니다.

자신의 턴에는 일꾼을 배치하고 그 칸에 능력을 쓰거나(대부분 카드 구매) 일하러 나갔던 일꾼들을 회수하는 액션을 하게 됩니다.

처음 시작 일꾼은 4명이며 게임중에 최대 10명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게임 시작시 선플레이어 마커를 가진 플레이어 부터 턴순서 트랙에 자신이 원하는

순서를 고릅니다. 앞선 순서일수록 혜택이 적고 턴순서 뒷칸을 차지할수록 혜택이 커집니다. 그리고 수입페이즈를 통해서 기본 5원과 자신이 획득한

수입페이즈에 얻는 수입아이콘을 더해서 수입을 얻고 이후에 턴순서대로 액션을 하게됩니다.

카드를 구매한다고 해서 채워지는게 아니라 라운드 종료될때 안 팔리고 남은 카드들은 전부 버려지고 새롭게 공개됩니다.

액션 칸에 들어갈 때 특이한 점은 처음에 들어가는 플레이어는 일꾼 1개. 그다음에 들어가는 플레이어는 2개, 그다음은 일꾼 3개 등 이런식으로 많은

일꾼을 놓고 들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자신이 다시한번 들어가도 똑같은 규칙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하다가 더이상 놓을 일꾼이 없거나 일꾼을 회수하기를 원하면 일꾼 회수 액션을 사용해서 전부 자신의 플레이 영역으로 가져옵니다.

게임은 엄청 단순함에도 나름 다양한 카드 능력으로 인해 재미있었고 이정도의 가벼움이라면 종종 돌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카테고리 심볼, 과 아이콘의 다양성, 카드의 종류, 달성 메달에 따른 레이싱적 요소 등 그래도 있을 건 나름 다 있는 게임, 거기에 간단한

룰에 아기자기함이 더해진 위시랜드 놀이공원 만들기 게임 나름 추천해줄 정도의 재미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게임 중반 이후 저는 수입 단계에 돈은 많이 벌었지만 일꾼 고용을 못해서 계속 허덕이게 되었다는 ㅎ

제가 만들고 있는 놀이공원인데 저는 게임 중에 일꾼의 고용 못해서 게임이 거의 망으로 가는 테크였네요.

게임 중반 이후 저는 수입 단계에 돈은 많이 벌었지만 일꾼 고용을 못해서 계속 허덕이게 되었다는 ㅎ

자신의 공원에 많은 방문객이 오게 만들거나 자신의 놀이공원에 오는 손님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가면 여러가지 혜택이 주어집니다. 달성 토큰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 보다 먼저 달성해야 합니다.

아빠랑 보드게임 한판 피츠(Fits) 우리 첫째딸과 보드게임 한판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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