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보단] 2024. 8. 첫째주 모임 후기
아래 글에는 일반적인 게임 소개와 소감만을 담고 있습니다
플레이 사진, 게임 규칙, 결과 등 자세한 후기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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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4. (일)
[Baseball Highlights: 2045]
*평점: 8.85 (누적 평점: 8.53)
*긱 랭킹: 621위 (최고 랭킹: 343위 - 2017. 4. 28.)
*소요시간: 1시간 2분 (누적 평균: 1시간 13분)
2인플: 옥동자, 라이언
<일반>
2045년 미래에 로봇과 사이보그까지 출현해서 펼치는 야구 게임을 그린
'베이스볼 하이라이츠 2045'입니다
와이어트 어프 등으로 유명한 작가인 마이크 피츠제럴드는
70세가 넘은 고령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주는 고마운 분입니다
<소감>
끝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면서 무척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저같은 야구팬이라면 미칠 수 밖에 없는 작품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야구 규칙만 안다면 아주 즐겁게 할 수 있는 덱빌딩 게임입니다
[Tash-Kalar: Arena of Legends] ★이 날의 Best!★
*평점: 8.9 (누적 평점: 8.71)
*긱 랭킹: 776위 (최고 랭킹: 369위 - 2016. 2. 2.)
*소요시간: 51분 (누적 평균: 1시간 10분)
2인플: 옥동자, 라이언
<일반>
'쓰루 디 에이지스', '코드 네임' 등 난이도나 테마를 가리지 않고 명작을 만들어 왔던
체코 작가 블라다 크바틸의 2013년 작품인 '타쉬 칼라'입니다
<소감>
이 게임도 마지막까지 진검 승부를 펼쳤네요
대역전극이 일어날 뻔했지만 다시 역전이 되는 등 흥미진진했습니다
종족간의 밸런스도 정말 잘 맞춘 것 같네요
역시 크바틸 엄지척!
[Fallen]
*평점: 8.75 (누적 평점: 9.02)
*긱 랭킹: 3,906위 (최고 랭킹: 1,187위 - 2015. 9. 25.)
*소요시간: 1시간 21분 (누적 평균: 1시간 48분)
2인플: 옥동자, 라이언
<일반>
미국 작가 2명이 만든 신생 퍼블리셔의 작품으로
이제는 구하기도 어려워진 스토리텔링 RPG 게임 '폴른'입니다
이 날의 Best! 타이틀을 7번이나 차지할 만큼 모임원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소감>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스토리,
경험치를 통해 점차 힘을 키워나가는 RPG의 전형적인 요소,
그리고 주사위를 통해 절대적인 강자도 약자도 없게 만드는 전투 시스템..
처음 경험한 때부터 제 TOP10, 아니 TOP3 안에도 넉넉히 들 저의 최애 게임입니다
[Nice Egg!]
*평점: 5.5 (누적 평점: 5.5)
*긱 랭킹: 없음
*소요시간: 4분 (누적 평균: 4분)
2인플: 옥동자, 라이언
<일반>
도쿄 하이웨이 등 덱스터리티 게임을 주로 선보였던
시마모토 나오타카의 '나이스 에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노른자 톡'이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소감>
솔직히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가 다소 의문스럽습니다
오히려 유아용 완구로 쓰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정도이긴 합니다
그래도 게임에 익숙해진 사람들끼리 경쟁하는 상황이 펼쳐진다면 모를 일이네요
[Alhambra]
*평점: 8.27 (누적 평점: 8.16)
*긱 랭킹: 566위 (최고 랭킹: 104위 - 2006. 4. 19.)
*소요시간: 1시간 2분 (누적 평균: 1시간)
3인플: 옥동자, 라이언, 츄리닝
<일반>
2003 SDJ를 수상했던 독일 작가 디르크 헨의 '알함브라'입니다
고전 게임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명작 중 하나이죠
<소감>
SDJ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배우기는 쉬우면서 나름의 전략성을 갖춘 게임이 많은데
특히 2~30년 전의 작품들은 더욱 그런 성향이 짙은 듯 합니다
갈수록 승점 구조가 복잡해지는 게임들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이다보니
현재 이런 게임들을 돌이켜보면 다소 심심하다고 평할지도 모르겠으나
부담없고 누구나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는 점이 오히려 롱런하는 명작을 만드는 요소이지 않나 싶습니다
[Notre Dame]
*평점: 8.23 (누적 평점: 8.15)
*긱 랭킹: 415위 (최고 랭킹: 40위 - 2008. 3. 1.)
*소요시간: 55분 (누적 평균: 1시간)
3인플: 옥동자, 라이언, 츄리닝
<일반>
스테판 펠트 전성기의 서막을 알린 작품인 2007 SDJ 추천작 '노틀 담'입니다
이 게임을 필두로 이어진 펠트의 라인업들은 정말 대단했었죠
<소감>
이 게임도 SDJ 추천작에 오를 만한 작품성을 가지고 있죠
생각보다 단순한 규칙이지만 드래프트와 영향력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 요소들을 집약시켜 두었습니다
기본판만으로도 다양한 전략이 나오지만 10주년판에서 추가된 인물 카드는 정말 필수 요소이네요
[Carnegie] ★이 날의 Best!★
*평점: 8.9 (누적 평점: 8.44)
*긱 랭킹: 106위 (최고 랭킹: 101위 - 2024. 6. 22.)
*소요시간: 2시간 13분 (누적 평균: 1시간 54분)
2인플: 옥동자, 츄리닝
<일반>
츄리닝님이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으로 꼽은 작품 중 하나인
자비에 조르즈의 '카네기'입니다
저도 2022년에 해본 게임 중에 베스트로 뽑고 싶을 만큼 좋아하는데
항상 3인플로만 하다가 2인플은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소감>
결론적으로 2인플로 하는 것도 게임성이 크게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트 건설이나 부서 선택에서의 빡빡한 경쟁이 줄어든 것은 아쉬운 부분이긴 했지만
오히려 다음 사람이 어떤 플레이를 할지 수가 바로바로 읽히니까
이를 견제하는 행동 선택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더군요
진짜 잘 만든 게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