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게임 (기억 되살리기) 리뷰 - 순수 추리 게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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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16:05

추리과정을 좋아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방탈출 보다 평점이 높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다보니 리뷰가 더 깁니다,,,ㅋㅋㅋㅋ

#순수 추리 게임

디텍티브 모던 크라임 (5.0/5)
가장 취향 저격의 게임이었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서 검색하고 자료를 모으고 단서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밝혀지는 사실들과 게임의 인물간의 관계 상황 시나리오별 기믹 등 흠잡을 점이 거의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단점을 뽑자면 게임 시나리오가 쭉 이어지기 때문에 특정정보들을 지금 알수 있을까 없을까 판단이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최대한 노력하되 지금 시나리오에서 모든걸 알아 내겠다고 노력하기 보다는 이번 시나리오에서 주어진 것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인물이 많이 나오고 인물 관계도 다양하기 때문에 큰 종이나 화이트 보드를 준비해서 정리하시면서 게임을 진행하시면 정말 내가 수사관이 된거 같이 수사하는 느낌을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디텍티브 LA 크라임 (3.5/5)
디텍티브의 확장인 LA크라임 입니다 디텍티브보다 과거라는 설정으로 웹사이트 디자인이 과거 형식으로 되어있어 불편합니다 스토리를 적당히 괜찮으나 본판이 너무 뛰어나고 인터페이스는 불편해서 아쉽습니다

디텍티브 시즌 1 (2.5/5)
디텍티브에서 나온 시즌 1 입니다. 같은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게임인데 모던 크라임에 비해서 웹사이트 사용비율이 극단적으로 낮습니다. 이정도면 카드 정보로 주어져도 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은 시나리오 3개 이지만 짧고 연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디텍티브 느낌은 나지만 긴게임이 아닌 짧은 게임을 하고 싶다 하시는 분께는 추천되지만 디텍티브 모던 크라임을 하고나면 너무 아쉬울 뿐입니다.

모르툼 메디벌 디텍티브 (3.5/5)
디텍티브 모던 크라임이 현대의 디텍티브고 LA 크라임이 1980년대의 디텍티브라면 모르툼은 중세의 디텍티브입니다. 플레이어는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관이 됩니다. 이 게임에서는 중세라는 컨셉에 맞게 웹사이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맵이 카드를 통해서 펼쳐지고 각각의 장소를 탐색하고 주민들과 이야기하며 캐릭터의 능력을 통해서 각각의 장소를 수색 습격 감시하며 정보를 얻어 낼 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특정 단서 혹은 정보를 얻기 위한 방법이 한가지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창고의 주인을 알고 싶다면 주변 사람에게 물어봐도 되고 창고로 습격해서 정보를 찾아봐도 되고 주인이 올때를 기다려서 감시해도 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얻는 조금 다른 정보들을 통해서 자유롭게 수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건의 재구성 시리즈 (4.0/5)
사건의 재구성 시리즈는 어플과 QR코드를 통해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서를 얻는 방식인데 핸드폰의 VR시스템을 이용해서 단서를 얻습니다 VR로 사건현장이나 누군가의 방을 조사하고 그 장소에서 단서를 QR로 검사합니다. 예를들면 방을 봐서 책상 위에 책이 있고 그 옆에 도시락이 있었다면 관찰 이후에 책 이라는 단서와 음식물 이라는 단서의 QR을 스캔하면 정보가 주어집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 카드로만 주어지면 아쉬운 정보들을 컴팩트한 컴포만으로 전달이 가능합니다. 또한 각각의 인물들에게 QR을 통해서 인물과 단서에 대한 질문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서 수사하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단점은 후반으로 갈 수록 스캔이 귀찮아집니다. 계속 폰을 들고 스캔하는 과정이 조금 일 같아집니다. 또한 카드에서 인물의 경우 시나리오에서 재사용이 이루에 지기 때문에 앞에 시나리오에서 귀부인이었던 여성이 이번엔 기자로 나온다 던가 하면서 약간의 혼돈 요소와 갑작스런 연극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확장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짧게 평하자면, 레드뷰의 경우 TRPG 느낌이 나서 아쉬웠습니다. 1400의 경우 스탠드 얼론이라 가볍게 사서 해보시기 좋을거 같습니다. 느와르의 경우에는 가장 괜찮았습니다. 뇌물 협박 잠입 감시 등의 카드가 생겨서 더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셜록파일즈 (3.0/5)
가벼운 추리 게임을 추천해주세요 하면 가장먼저 추천할 게임입니다. 게임의 방식은 카드를 나누어 가지고 대화를 하면서 카드를 버리거나 공개 하면서 진행됩니다. 중요한 단서는 공개해야 하고 필요없는 단서를 버려야하는데 카드를 직접적으로 얘기 하지 못하고 일부 키워드로 판단해야하기 때문에 서로 자신의 카드를 통해서 중요한 단서인지 내 단서랑 관계 있는 단서인지 얘기하면서 추리하는것이 재밌습니다. 공간도 적게 차지 하기 때문에 가볍게 게임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크라임 줌 (3.5/5)
셜록파일즈는 해봤는데 다른 가벼운 게임 없나요? 라고 한다면 크라임 줌을 추천드립니다. 크라임 줌은 카드를 배치하여 사건 현장을 만들고 사건 현장 카드를 뒤집어서 수사하며 진행됩니다. 카드를 뒤집으면서 특정 정보나 사람을 알게 되고 다른 장소가 알게되면 다른 장소도 카드로 배치됩니다. 이렇게 수사를 통해서 정보를 알고 최종적으로 수사 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게임 구성물인 카드만을 사용해서 게임하지만 수사하는 느낌이 나도록 잘 만든 게임입니다. 스토리도 허점없으며 깔끔합니다

전지적 추리 시점 (5.0/5)
최고의 협력 추리게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시나리오의 스토리 별로 카드를 나누어 가져서 카드를 서로 말로 설명하면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카드를 자세히 설명하면 설명할수록 추리하기 좋습니다. 각각의 시나리오 별 목표를 달성하면 마지막 스토리에서 시나리오 전체의 진상을 수사하는 방식입니다. 게임을 정말 잘만들었고 스토리도 좋습니다. 각자의 설명과 대화가 중요한 게임이라 게임에서 빠지는 사람 한명없이 진행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한명한명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명으로 인해서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셜록홈즈 컨설팅 디텍티브 (3.5/5)
가장 어려운 추리 게임을 하고 싶어 라고 하면 추천할 게임입니다. 게임의 진행은 사건에 대한 정보를 받고 후에 신문과 각종 정보들을 통해서 지도를 돌아 다니면서 진행합니다. 초반에는 신문도 적고 사건도 그나마 쉬운 편이지만 뒤로 갈수록 시간이 흘러 신문이 쌓이고 사건도 점점 복잡해져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 집니다. 사건이 다 해결되고 나면 셜록홈즈는 몇번 조사해서 알아냈는지가 밝혀지는데 거기서 셜록홈즈는 최고의 명탐정이구나를 깨달을수 있는 게임 입니다. 초보자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컴 미스터리 (4.0/5)
셜록홈즈 컨설팅 디텍티브와 같은 방식의 게임으로 아컴호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추리게임입니다. 추리보다는 크툴루 신화와 아컴 호러를 경험하는 것인데 크툴루 신화를 좋아해서 평점이 높습니다. 특히 스트레치 골로 주어진 종이가 정말 편해서 셜록홈즈 컨설팅과 같은 방식인데도 더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나는 추리도 좋아하고 크툴루도 좋아한다 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트위스티드 클루 (2.0/5)
트위스티드 클루는 셜록홈즈 컨설팅 디텍티브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문이 주어지고 맵이 주어져 신문과 정보를 통해서 맵의 각 장소로 가거나 사람을 만나 행동하고 대화하는 형식입니다. 3개의 시나리오가 있으며 3가지 모두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세계관이 달라서 생기는 요소들은 복잡하게만 느껴지고 특별하지 않았으며 시스템 또한 셜록홈즈 컨설팅 디텍티브와 비슷하지만 더 복잡하고 떨어지는 방식이었으며 스토리에서 진행이 합당하지 못했습니다.

용의자들 (2.5/5)
깔끔하게 진행 가능한 추리게임입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도 깔끔하고 발자국이나 지문을 맞춰보는 기믹 등도 포함하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매우 깔끔합니다. 단점은 약간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 몇가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미싱링크 (3.5/5)
매우 잘만든 게임이었습니다. 아쉬운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이 깔끔합니다. 게임 방식은 경쟁 게임으로 처음에는 단서를 한장씩 가져가서 가져간 사람만 본 후에 그 이후부터는 돌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단서 카드를 전체 공개하면서 진행됩니다. 서로 범인을 맞추는것이 목적이지만 각자이 목적이 있어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조사하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나한테는 목적을 위해서 필요한 정보가 다른 사람한테는 필요없는 정보일수 있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먼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추리를 완료한 사람은 답변을 제출하며 답변 제출을 먼저 할수록 가산점을 얻습니다.

왓슨 앤 홈즈 (4.0/5)
왓슨 앤 홈즈도 경쟁방식의 게임입니다 13개의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정통 추리 스타일이기 때문에 추리 하기도 좋고 스토리도 좋습니다 단점은 게임의 방식입니다. 게임에서는 카드를 깔아서 뒷면으로 간단한 맵을 만들고 마차를 통해서 이동하고 개인별 캐릭터 능력을 쓰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어있습니다. 이 방식은 재밌을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추리의 재미를 해쳐 마이너스 요소 였습니다. 저는 이게임을 경쟁 형식으로는 라운드 별로 각자 한장씩 보고 내려놓고를 통해서 누가 가장 먼저 추리하는지 겨루는 방식을 이용했고 협동 방식으로는 그냥 카드를 같이 보면서 몇장을 남기고 추리 하냐 라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플레이하는 것이 원래의 방식의 번잡함 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탁상 탐정단 (4.0/5)
사실 이 리뷰를 쓴 이유 입니다. 깔끔한 게임플레이와 적당히 주어지는 중간 정보들 많은 추리 할만한 요소들 추리게임의 정석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게임이 깔끔합니다. 최근에 한 추리 게임중에 이렇게 깔끔한 게임이 있었나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억지스러운 부분도 없고 게임속 내용으로 다 추리가 합리적으로 가능합니다. 단점으로는 토큰을 쓰면서 카드를 보는 형식인데 결국에 토큰을 다 쓰면 카드를 다 볼 수 있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물론 토큰을 남기면서 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점수를 위해서 토큰을 아껴야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카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단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이 단서를 볼지 저 단서를 볼지 고민 하는 과정이 '어처피 거의 볼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트랙스 사이렌베이 (2.0/5)
소리를 이용한 추리 게임입니다. 주로 소리를 통해서 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걸음속도를 판단해서 수사하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매우 새롭고 신박함에 좋은 게임이라 생각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억지와 소리 돌려쓰기로 실망감이 가득한 게임입니다.

타임스토리즈 (4.0/5)
타임스토리즈는 추리 게임보다는 스토리 게임에 가깝지만 몇몇 시나리오는 추리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시간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컨셉을 가지고 있어서 조사를 진행한 후에 시간을 되돌아가 더 완벽한 루트를 개척하며 조사하는 방식으로 단서가 주어짐에 따라서 루트를 다시 짜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미션을 달성하는 게임입니다.
블루 사이클은 화이트 사이클보다 이런 점이 적어서 아쉽습니다
단점은 게임에서 주사위를 통한 판정이나 전투가 진행되고 시간을 되돌리는 과정에서 이 과정은 매우 귀찮습니다.

*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4.5/5)
보드게임은 아니지만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추리 게임북을 추천드립니다. 사건 현장의 그림이 주어지고 각각의 단서 페이지에 단서에 해당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이 세세하고 추리를 하기에 좋습니다. 그림의 세세한 점까지 신경써서 추리해야 합니다. 추리 게임북 형식이지만 정말 잘만든 게임입니다. 책을 한장한장 뜯어서 만들었다면 정말 잘만든 보드게임입니다. 사건을 추리 하는 과정도 완벽하고 후에 해답에서 추리하기 위한 과정을 단서와 함께 하나하나 설명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정답을 맞춘사람은 맞아 저렇게 했지. 아니면 와 나랑 생각이 다른데 맞췄네 라는 생각을 할수 있고 틀린 사람도 아 이렇게 했다면 풀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받게 됩니다. 강추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추리를 사랑하는 인트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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