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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한 보드게임 간단 후기

1,342 조회

2024.08.19 08:24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7월에 한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아를의 평원

이날은 친한 형님과의 2인플 데이였습니다. 제일 먼저 힌 게임은 [아를의 평원]입니다. 저번 창고 개방전에서 저렴하게 사 오고 나서 돌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돌려보네요 ㅎㅎ

게임은 4년 반동안(9라운드) 다양한 액션을 통해서 나만의 농장을 가꿔야 합니다! 2인 전용(확장 넣으면 3인까지 가능하지만)이지만 볼륨은 거의 [오딘을 위하여]를 뺨치네요...!! 액션도 할 게 많고 건물도 다양해서 처음에는 좀 보면서 진행을 했습니다. [아를의 평원]은 [오딘을 위하여]와 다르게 크게 두 계절로 나뉘어서 할 수 있는 액션이 다르더라고요. 또 그 액션들이 서로 연관이 있다 보니 단순히 이번 라운드에 어떤 자원을 얻어서 쓸지 보다는 '이번 라운드에 이걸 얻고 다음 라운드에 이 자원으로 저 액션을 해야지' 같이 좀 더 멀리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이 부분이 [아그리콜라], [카베르나], [오딘을 위하여]등과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했고 꽤 재밌었어요...!!

이번 판은 첫 게임이라 초플 추천 건물을 썼지만 그렇다고 게임이 시시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할 게 많더라고요..!! 저는 초반에 개인판 개척을 빠르게 해 토탄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숲이나 밭을 지으면서 플레이했고 형님은 동물을 위주로 플레이하셨어요..!! 그리고 저는 여행을 좀 더 신경 썼습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제가 겨우 이겼는데 딱 여행 점수 더 간 정도였던 것 같아요..!! 다음에 다른 건물 조함으로도 해보고 또 [차와 무역] 확장도 넣고 해보고 싶네요...!! 또 다른 재밌는 우베 게임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2, 듄: 임페리움 봉기

형님이 아직 [듄: 임페리움 봉기](이하 봉기)를 못해보셨다고 해서 바로 꺼냈습니다. 2인플은 오토마를 하나 넣고 진행합니다. 그래서 나름(?) 3인플 느낌이 났어요. 근데 턴 오더가 나-오토마-상대 이런 식으로 항상 둘 사이에 2등으로 진행하다 보니까 챙기기가 힘들긴 하더라고요..!!

예전에 [듄: 임페리움]1인플도 나쁘지 않게 한 기억이 있었는데 확실히 봉기가 오토마도 좀 더 재밌더라고요...!! 전투도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고 액션도 직접 진행해서 번거롭다는 단점(사실 이건 대부분 1인플이 그러니...ㅎㅎ)을 빼면 진짜 3인플을 하는 느낌을 만들어 줬습니다...!!

이번 판은 저는 스파이를 이용하는 캐릭터를 썼는데... 잘 섰는지는 모르겠습니다..!1그리고 저번에 처음 해봤을 때 모래 벌레가 너무 사기인 것 같아서 쓰니까 사기인지는 몰라도 훨씬 재밌더라고요 ㅎㅎ '드가자~~'라는 느낌이 좀 더 생겼습니다..!! ㅎㅎ 그걸 보고 형님도 금방 모래 벌레를 뽑으시더라고요...!! 방어벽도 깨져서 거의 후반에는 모든 전투에 모래 벌레가 나왔습니다...!!! 게임은 아슬아슬하게 제가 이겼네요..!! ㅎㅎ

다음에는 [익스의 부상], [불멸]도 넣어보고 싶은데 이걸 따로 구하기는 힘들겠죠...!! 근데 사실 봉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이지 않나 싶습니다...!!

3, 콩코르디아(+소금, 어시장)

이날의 마지막 게임은 [콩코르디아]였습니다. 4~5인이 베스트이긴 하지만 형님이 안 해보시도 했고 저도 [어시장] 확장을 해본 적이 없어 빠르게 룰을 읽고 플레이해봤습니다...!! 맵은 2인 맵인 발레아리카 맵을 했습니다.

일단 [어시장] 확장을 처음 해봤는데..... 이거 꽤 재밌네요...!! 새로운 어시장 보드가 생기고 물고기 자원이 추가로 생겼는데 이 물고기 자원을 활용해서 어시장 보드에 있는 액션을 본 액션 전에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할 게 더 많아져서 재밌었네요! ㅎㅎ

그리고 어시장 보드의 액션을 활용해서 그런지 점수는 전이랑 비슷한데 시간이 좀 더 단축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콩코르디아라 재밌었지만 어시장 보드의 새로운 맛도 알아서 좋았습니다! ㅎㅎ

4, 블러드 온 클락타워

요즘 유행하는 마피아 게임이라고 들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해볼 수 있었네요...!! [블러드 온 클락타워]입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10명이나 모이게 되었네요...!! ㅎㅎ 한 분이 룰마로 알려주셨는데 진짜 한글판 같은 엄청난 퀄리티로 작업을 해주셔서 너무 편하고 재밌게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 내에 역할이 정말 다양한데 시나리오 느낌의 기본 구성이 몇 개 있고 게임이 좀 익숙해지면 다른 역할을 자유롭게 섞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근데 게임 안에 역할이 100개가 넘는다고 들었는데.... 평생 해도 모든 경우의 수를 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ㄷㄷ

기본적인 흐름은 다른 마피아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밤이 되기 전에 투표를 진행하고 그리고 밤이 지나 아침에 회의하고... 비슷한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진행자의 개입이었습니다. 보통 마피아 게임은 진행의 역할이 있지 다른 참여자들의 능력 사이에 랜덤 요소가 있는데 이걸 진행자가 능력의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행자도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동시에 진행자의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것 같았습니다. 한순간의 판단으로 게임이 정말 이상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내가 게임 중 죽게 되더라도 게임에서 빠지는 게 아니라 계속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게임에서 죽기 전까지는 매 밤바다 투표가 가능하지만 죽게 되면 게임 중에 딱 한 번 투표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부분 때문에 게임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진행을 하는게 가능했어요..!!

이번 판에서 저는 여관주인 캐릭터를 맡았는데 제 캐릭터는 밤에 캐릭터 두명을 선택하면 두 플레이어는 죽지 않지만 둘 중 한명은 취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들 다 능력이 다르고 해서 일일이 자세히 설명드리긴 힘들지만 결국 악의 팀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근데 진짜 끝나고 진행자님의 설명을 들으니 정말 엄청 드라마틱 했더라고요...!! 재밌기도 했지만 뭔가 굉장히 여운이 남는 마피아 게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5, 블러드 바운드

인원이 많은데 시간이 애매해서 나누긴 그렇고 하니 또 다른 마피아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블러드 바운드]입니다.

이 게임도 굉장히 오랜만에 하네요...!! ㅎㅎ 확실히 [블러드 온 더 클락타워]를 하고 하니 정말 가벼운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5번 캐릭터(무난무난)여서 적당히 즐겼네요 ㅎㅎ 11명이 참여해 1명이 뱅에서 배신자 같은 플레이어를 맡았는데 이 플레이어가 발견되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ㅎㅎ

근데 [블러드 온 더 클락타워]를 하고 하니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6, 바르셀로나

이날은 다른 날이었는데 못 해본 게임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입니다! 뭔가 처음에 게임 이름만 들었을 때는 '펠트 시티 컬렉션' 신작인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ㅎㅎ 근데 다른 분들의 평이 좋았던 거 같아 궁금했는데 해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게임의 흐름은 단순하더라고요...!! 보드판에 지형을 선택해 그 지형의 위, 오른쪽의 있는 액션을 하면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만약 가운데 대각선이라면 대각선 액션도 할 수 있어요!. 그러고 나서 된다면 지형을 지으면 끝입니다. 근데 액션이 다양하고 또 대부분의 액션이 다 각각 점수를 벌 수 있어 딱 포인트 샐러드 느낌의 게임이었어요.

근데 룰은 쉬운데 생각하는 게 꽤 어렵더라고요....ㄷㄷ 점수를 얻을 방법이 많다 보니 어떤 행동이 더 점수가 되는지 쉽게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장고를 생각보다 좀 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그만큼 고민할 거리가 많아서 재밌었습니다...!! 머리 쓰는 맛이 있어서 전략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이번 판에서 저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개인판 위에 게임 끝 점수를 다 얻는 걸 목표로 하고 했습니다. 근데 잘 안 풀렸어요...!! 잘 안 풀려서 겨우 꼴찌를 면했습니다..!! ㅎㅎ 근데 한판 하고 나니 재밌긴 한데 '초반에 거 8각형 짜리 타일 놓고 후반에 점수 타일 가져오면서 플레이하는 게 정석인 느낌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저게 제일 효율이 좋아 보여서요...!! 근데 아직 한판밖에 못해봤으니까요...!! 다음에 또 해보고 싶네요!!

7, 뉴클리엄

3인에서 한 [뉴클리엄] 약간 작년의 [다윈의 여정]처럼 자주 돌리고 있네요...!! 마침 같은 작가의 게임...!! 근데 오랜만에 다윈도 하고싶다...ㅎㅎ 암튼 이번에 [뉴클리엄]을 했는데 굉장히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3인에서 하는데 1시간 1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ㄷㄷ 바르셀로나보다 더 빨리했습니다. 아무리 셋 다 장고가 없는 편이긴 해도 말이죠...?? 준비 과정도 룰북 보고 다 한 거라 틀리지 않았을텐데.....ㄷㄷ [바르셀로나]보다 더 빨리 했네요...ㄷㄷ

암튼 굉장히 빠르게 진행된 만큼 쳐지는 구간 없이 재밌게 했습니다. 이번에는 초반에 우라늄 발전으로 좀 잘 되나 싶었는데 후반에 우라늄 공장 지을 곳이 없어서 늦어지다가 애매하게 끝나버렸습니다 ㅠㅠ 그래서 1등을 놓쳤네요...!!

재밌긴 한데 이제 곧 호주 확장도 나온다죠...?? 얼른 해보고 싶습니다!

8, 버건디의 성(+포도밭)

이날의 마지막 게임은 [버건디의 성]이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se 버전에 있는 포도밭 확장을 넣고 했습니다! 전부터 이 확장만 못해서 궁금했는데 이번에 해볼 수 있었습니다!

포도밭 확장이 들어가면서 새로운 포도밭 타일을 가져올 수 있게 되고 그 타일을 배치하는 것에 따라 보너스 액션 밑 점수가 있더라고요! 이 확장이 들어가니 게임이 훨씬 다이나믹해졌습니다...!! 교역로보다 더 사용하기 쉽고 추가 점수도 생각보다 적지 않아서 꽤 많이 사용했어요...!!

저는 이번 판에 동물 타일을 많이 못 놔서 그런지 점수가 적었습니다...!! 확실히 인원이 많을수록 점수 타일을 가져와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ㅎㅎ 암튼 포도밭 확장 굉장히 재밌네요! 처음 하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면 다음에도 넣고 하고 싶습니다!

9, 지도 제작자들

이날의 첫 게임은 [지도 제작자들] 이었습니다. 약간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돌리게 되었네요!

저 빼고는 다 초플이셨던지라 제가 이겼습니다! ㅎㅎ 근데 제가 본판만 많이 하고 다른 확장들은 못해봤는데 좀 해보고 싶어요...! 다른 맵들 많던데 말이죠...ㅎㅎ

10, 가이아 프로젝트(+잃어버린 함대 확장)

그리고 이번 콘 때 엄청 핫했던 [가이아 프로젝트]의 확장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확장을 처음 해보는 만큼 확장에서 나온 종족을 플레이했습니다!

이번 확장에서 몇 가지 추가된 요소들이 있는데 크게 보면, 새로운 종족, 새로운 지형이 추가된 것, 함대 보드와 액션이 생긴 것 정도인 것 같아요. 그 외 보너스 타일이나 게임 종료 보너스 토큰 등이 추가되었더라고요.

일단 종족 같은 경우를 봤는데 일단 뭐랄까.. 크게 독창적인 느낌은 없었습니다. 뭔가 그 종족만의 특별한 기믹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았고 또 확장 종족들은 처음에 건물을 하나만 짓고 시작하는데 뭔가 되게 안 좋아 보였어요. 4인플이 아니라면 실제로 뻗기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라 미스티카]의 [불과 얼음] 확장의 캐릭터보다는 좀 부족해 보였습니다...!!

두 번째는 함대 액션인데 보드판에 추가된 지형 중에 함대 표시가 있는데 거기까지 사거리가 닿는다면 거기에 우주선을 보내 그 보드에 있는 액션을 할 수 있었어요. 여기에 굉장히 다양한 액션이 있는데 [혁신의 시대]에서 봤던 교역소 공짜로 업글하기 액션 등 다양한 액션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확장에서 제일 메인인 부분인데 이 부분은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각 함대별로 액션 같은 것도 달라서 어느 함대 쪽에 가까이 있냐고 종족을 고를 때 고려 사항이 될 것 같았어요!

이번 판에서 저는 스페이스 자이언트 종족을 했는데 이 종족도 시작 건물은 하나지만 다행히 기본 패시브에 2삽을 주는 게 있어서([테라 미스티카]의 거인이 우주로 갔나 봐요 ㅎㅎ) 그나마 조금 수월했습니다. 그래도 사실 초반에 파워를 못 받아 좀 힘들었네요 ㅠㅠ 그래도 점점 자리는 넓혀서 좀 살만해졌습니다! 하지만 타클론의 어마어마한 플레이로 1등을 하진 못했네요! 또 이번 종료 조건이 이번 확장에 새로 나온 지형 테라포밍한 수였는데 굉장히 치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종족은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함대 보드와 기타 종료 보너스 추가 등으로 리플성이 훨씬 올라간 것 같아 재밌게 했습니다 ㅎㅎ

11, 문명의 시대

이날은 가벼운 게임 위주로 했습니다. 첫판은 [문명의 시대]였습니다.

저는 초반에 크메르를 시작으로 '건설' 액션으로 뽕을 좀 뽑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1점 차로 겨우 1등을 했습니다...!! 확실히 [문명의 시대]가 짧으면서도 문명 게임의 느낌이 잘 나는 게임 같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ㅎㅎ

12, 사르데냐

그다음에는 처음 해보는 게임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브레나]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최근에 한글판이 나온 게임으로 아는데 마침 가져오셔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영향력 게임인데 각각 7장의 같은 구성의 카드를 갖고 자기 차례에 한 장씩 가져오면서 액션을 진행합니다. 각 카드별로 액션이 다른데 성 짓기, 건물 짓기, 배 짓기, 수확하기, 명력 배치(이동) 하기, 전투 등등 액션이 있습니다. 각 카드를 쓰게 되면 라운드가 종료될 때까지 쓸 수 없는데 여기서 재밌는 게 라운드가 끝나는 타이밍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전투 카드를 쓰게 되면 라운드가 끝납니다. 그리고 카드가 전부 회수되고요. [콩코르디아]를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이렇게 총 13,12? 라운드 정도 하는데 각 라운드마다 전쟁이 일어나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맵에 보면 성을 짓는

곳에 보면 숫자가 있는데 라운 드 카드에 적힌 숫자의 지역을 중심으로 전쟁이 일어나게 되죠. 전쟁은 영향력이 제일 높은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자신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쟁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금방금방 전투가 진행이 되더라고요!

이번 판은 룰마님이 초반 1,2 라운드의 점수를 거의 혼자 먹으시면서 유리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는 수확 액션을 통해 점수를 쫓아가 보려고 했는데 역부족이었습니다...!!! 1등만 압도적이고 2,3등은 1점 차이로 결정이 되었네요..!! 3인플이었는데 4인플이면 어우...ㄷㄷ 더 북적북적할 것 같았습니다!

13, 위대한 로렌초(+르네상스의 가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