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카페에서 워게임(개봉기 포함)
보라 미등록 워게임입니다.
우주 전쟁 테마는 못 참죠.
(포트)폴리오 게임 시리즈라는 이름답게
종이 파일 안에 모든 내용물이 들어가네요. 처음 봅니다.
아래쪽엔 다른 폴리오 게임 2개의 광고가 있습니다.
둘 다 솔플 게임이라 관심이 가네요!
복잡도 낮음, 솔플 적합도 매우 낮음이네요.
간만에 아들과 단둘이 카페데이트 하기 전날 밤,
규칙서 1회독 후 테플을 합니다. 느낌이 좋습니다.
영향력 게임처럼 6개 구역을 싸워서 나눠먹은 후,
각 구역에 할당된 점수와 자원을 먹는 식이네요.
병력 배치는 먼저 비밀리에 각자의 개인판에 하고 나서
동시에 공개 후 중앙 게임판에 옮깁니다.
솔플 적합도가 낮은 이유가 이거였군요.
한 라운드 돌려보고 내일을 기약하며 잠에 듭니다...
다음 날. 여기는 동네 카페.
세팅하고 설명하는 내내 앉아서 흑당라떼만 빠는 아들...
그런데 우주 전투가 시작되니 자리에 앉질 못합니다ㅋㅋㅋ
성공이군요.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동물장기 한판 때리고 귀가했습니다.
집에 와서도 또 아까 그 우주 게임 하자네요ㅎㅎㅎ
황투나 제투처럼 점수 마커 하나로 줄다리기하는 시스템.
레드 진영이 점수를 따면 점수를 -하고
블루 진영이 점수를 따면 점수를 +하는 식입니다.
다른 마커들은 각 진영의 자원양과 승리 점수 조건을
나타내기 위해 임의로 가져왔습니다.
게임 안에는 없더군요...-_-
이번 게임에서도 아들은 보스를 만들고야 말았네요.
그래도 요즘엔 밸런스 붕괴는 안 되도록 잘 만듭니다.
오늘 하루에만 서너 판을 즐겼네요.
워게임은 마음 맞는 2인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기대를 해 봐야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