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보드게임 순위 8) 23년 하반기 TOP 14 (1. 8~14위)
안녕하세요 wdk입니다.
이번에도 미루고 미루다가 1년이 지나서야 또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ㅎㅎ
23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접했던 게임들 중 순위를 정해봤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로 보기 : https://blog.naver.com/7sungwan/223552217603
14. 암흑가의 상인들
컴포가 화려하고 테마가 재밌어보여서 킥스 들어갔었던 게임이에요.
하지만 상인들의 항구(Merchant cove)에서 느꼈던 것처럼
물건을 사고 팔고 패시브 업그레이드하고 고급 상품 나르면서 액션을 하긴 하는데
그래서 어떤 재미 포인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느낌이었어요.
게임의 빡빡한 제한점도 없고 계획적인 전략도 딱히 필요없고
퍼즐적인 요소도 없는 평화로운 게임이어서 실망이 컸었네요...
그런데 이번에 킥스에서 확장이 또 나온다고 하니 확장 끼면 나아질지 과연...
13. 클랭크 레거시
사실 클랭크는 덱빌딩하고 아이템과 점수들을 얻고 아슬아슬하게 돌아오는 재미가 있는 게임인데
여러가지 많은 게임을 해본 저나 같이 게임했던 분들에게는 새로울 게 없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 시스템이었어요.
그래도 순위도 높고 유명한 레거시 게임이니 기대를 했지만 레거시의 맛은 아쉬웠어요.
성장하는 느낌이나 스토리의 재미도 느끼지 못했고 아쉬움만 남았어요.
또 이 게임에서는 레거시 진행하면서 경쟁적인 유로 게임의 느낌이 있어서 반협력적인 요소가 재미 포인트인데
특정 퀘스트의 보상이 크기 마련인데 그 이점이 커서 그 플레이어가 이겨버리는 운적인 OP 요소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너무 유로게임스럽게 몰입을 못한 탓일까요...
제가 이미 너무 고여서 느낌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쉬움만 남은 게임이었습니다...
12. 디스코디아
타일 배치하면서 도시를 경영하는 느낌의 게임이었는데
거의 롤앤라이트에 가까운 느낌의 어렵지 않은 게임이었어요.
한번쯤은 해볼만 하지만 또 하고 싶다고 생각나지는 않았던 그런 게임이었어요.
이번에 확장이 나왔던데 조금 더 요소가 생기면 괜찮은 게임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11. 웨스턴레전드
킥스를 모니터링하다가 보였던 많은 서부극 보드게임 중에 유명한 게임으로
오픈월드를 구현했다고 들어서 관심이 생겼던 게임이었어요.
하지만... 역시나 그 방대한 세계관을 담아내기에 보드게임에선 한계가 있었네요.
그래도 여러 건물을 이동하면서 미니게임들도 하고 돈 벌고 자원 얻고
그 중심에 보안관과 무법자의 대결 구도가 있어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가는 무법자와
그를 쫓는 보안관이 있어서 그 구도는 흥미로웠습니다.
진지한 긴장감이나 유로게임을 나 그냥 가볍게 하는 역할극(?) 느낌이기도 하네요.
10. 빅보스
(출처 : BGG)
어콰이어 하위 호완 느낌이 강했네요. 구도의 다양성이 좀더 떨어지는...
9. 아우토반
(출처 : BGG)
킥스타터에서 봤었을 때, 고속도로와 주유소 등을 건설하는 게임으로
상호작용이 재미있을 것 같아 구매를 고려했다가 사지않았던 게임이었는데, 플레이해보니 꽤 괜찮은 게임이었어요.
다른 여느 기차 게임들에서는 각자 주인만 이용할 수 있는도로가 있는데
이 게임에서는 도로가 공용이라는 점이 재미있는 부분이었어요.
도로를 짓고 점수를 얻고 그 도로를 이용하여 물건을 운송하고
미션을 해결하고 보너스를 얻는 등 도로에서 여러가지를 활용해서 점수 얻는 재미가 있었어요.
컴포도 예쁘고 깊이는 깊지 않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게임이네요.
8. 코덱스 레스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만드는 컨셉으로 자원을 얻고 작업실 및 도움로봇(?)을 만들고 발명품을 만드는 게임이었어요.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일꾼놓기인데 액션 칸에
여러 일꾼이 올라올 수 있는데 많이 올라올수록 혜택을 적게 받는 방식이라 눈치싸움이 재미있었어요.
발명품 제작이 특정 시점에만 제한적으로 가능해서
그때 한번 실수로 꼬이면 만회하기 힘들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머릿속에 블로그 쓰고 싶은 내용 책 한권이 있는데...
이게 참... 시간을 들이다보니 정작 실천에 옮기기가 매우 귀찮네요...
일단 24년 상반기 후기까지 올려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