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크라임 시즌1 간단 후기
안녕하세요 늦깎이 보린이입니다
딸과 함께 몇몇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방탈출 게임류나 추리류 게임도
다양하게 즐기는데요
오늘은 미니크라임을 해본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전체 패키지는 아주 작습니다
6개의 에피소드가 있고요
에피소드를 펼치면
큰 사건 사진 한 장과
열 장의 단서 카드가 주어집니다
단서카드는 글을 보지 않고
그림이 위로 오게 정렬해두면 됩니다
모든 카드의 그림은 마음껏 볼 수 있으며
단서 카드의 뒷면을 보지 않는다면
들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적혀있습니다
대부분의 추리 게임이 그렇듯
단서를 적어가며 추리하면 훨씬 재밌습니다
대부분 에피소드는
누가 범인이고
동기는 무엇이고
범행 방법은 무엇인지를 맞히면 됩니다
단서카드는 6장까지는 감점없이 볼 수 있지만
7장째부터는 1점씩 감점 됩니다
문제는
모든 단서카드가 다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필요없는 정보를 주는 카드도 있고
중복된 정보를 주는 카드도 있고
카드 두 개를 조합해야 정확한 단서가 되는 카드도 있습니다
10장을 모두 뒤집으면
정상적인 추리가 가능하지만
만점은 6장까지 뒤집어야한다는 가정이 들어가면
단서카드를 마음껏 볼 수는 없습니다
즉 3장 정도는 호기롭게 카드를 보지만
4장째부터는 조심스러워지고
6장째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최소 6장은 펼쳐야 정확한 단서에 기반한 추리가 가능합니다
큰 사건 사진도 상당한 단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잘 살펴봐야합니다
개인적인 추천 인원은 2명이나 3명
서로의 추리를 이야기 나누며
어떤 단서 카드를 뒤집을까...를 토의하는 재미는 아주 좋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30분 내외로
길지 않습니다
사건의 깊이가 그렇게 깊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아이스브레이킹용 게임으로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딸과 게임을했는데
가족 이야기 에피소드는 소재의 특성상
초6정도 아이가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어른들의 내용이 다소 있어서 부적절했고
나머지 에피소드는 초6. 아이와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요약하자면
1. 아주 가벼운 추리게임
2. 단서 카드 선택의 긴장감은 좋음
3. 깊지는 않은 스토리 라인은 아쉽기도 했고
4. 짧은 플레이타임은 부담 없어서 좋음
5. 휴대성은 최고
1회용 추리 게임 입문이나
가벼운 추리게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재미만 놓고 따지면
전지적 추리시점이 훨씬 재밌습니다
그럼 행복한 보드게임 라이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