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컬처 월드 - 끊임없는 대화와 힐링이 필요할때...
6월 코보게 온라인 창고 대전에서 비티컬처를 구매하면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비티컬처 월드가 곧 매진 된다는 것을 보면서 구매를 하였는데
구매후에 보니 협력형확장 이라고 되어 있고 안에 7개의 대륙으로 게임을 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2달간 책장에 있다가 룰을 배우고 어제 드디어 첫 게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비티컬처는 여러번 해보면서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비티컬처 월드는 룰북을 읽어 보아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고
룰 소개 동영상도 잘 없어서 해외 룰소개 동영상들과 플레이스루를 보니 이해가 가게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우리집에 이런 게임도 있었냐고 물어 보는데.. 우선 재미있을테니 해보자고 하였습니다.
비티컬처 본판은 서로 본인의 포도 농장을 키우고 자리 선점 때문에 서로 눈치 보면서 게임을 하였는데
비티컬처 월드는 서로 공동의 목표(각각 25점 이상 획득, 명성 10점 이상 획득)을 가지고 게임을 하기 때문에
시작부터 서로 많은 대화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첫 시작부터 서로 양보 하면서 시작하고 서로 여름과 겨울에 어떤 작업을 할지 알려 주고
원로 일꾼 만나게 되면 서로 필요한 것들 교환하고 카드도 좋은 것 서로 밀어 주고
돈 필요하면 돈도 주고 포도원액과 와인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아주 평화롭게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쉬운 모드로 하니 처음에 약간 고생했지만 무사히 미션도 완수 할수 있었습니다.
2시간 동안 끊임없이 대화를 하면서 편안하게 게임을 하니 힐링도 되는군요.
7가지 대륙 미션을 하면서 난이도도 높일수 있어서 리플레이성도 좋고
서로 도와주면서 경쟁게임에서 느낄수 없었던 재미도 있었습니다.
나온지 2년 밖에 안되었는데 품절이 되었고 재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한번씩 해보시면 나름 힐링 게임이 무언지 느낄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잔잔한 음악 틀어 놓고 대화하면서 게임하니 와이프도 아주 만족해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