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언즈 엔드 레거시 출시 기념 웨이브1,2 플레이
안녕하세요 늦깎이 보린이입니다
월요일 에이언즈 엔드 레거시가 한국어판으로 나옵니다
딸과 함께 가이오트님의 소개 영상을 보며
또 보드라이프의 리뷰글을 보며
레거시가 어느수준으로 나올까...를 기대했습니다
뭐 팬데믹 레거시 정도의 감동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지만
서사 중심으로 이야기 전개가 잘 되었으면 하네요
뭐 이런저런 우려를 뒤로하고 구매를 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역시 문제는 가격이겠죠...
갑자기 뽐이 오른 우리 부녀는
웨이브1, 2를 플레이했습니다
에이언즈 엔드 준비물들...
이제 곧 저기에 레거시가 곧 포함 되겠지요...
네메시스 정리 보드가 빨간색
시장덱 홀더가 녹색...
기타 부수기자재들 한통...
에이언즈 엔드는
플레이 타임이 2시간 정도 됩니다
진짜 플레이는 1시간 좀 넘고
초반에 누구로 플레이할 건지
어떤 네메시스를 때려줄지
시장 덱은 어떻게 구성할지...등등
이게 거의 한 시건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ㅋㅋ
오늘은 부족 마녀를 상대하기로 합니다
부족마녀는 트로그라는 특수 하수인을 부리는데
체력은 2로 작지만
무한히 나오고
같은 종류의 트로그가 많이 나올 수록 피해가 커집니다
운이 좋아서 트로그가 다양한 종류로 나오면 쉬워지고
한 종류가 많이 나오면 힘들어집니다
오늘은 운이 좋아서 트로그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ㅋㅋ
저는 겍스를 선택했습니다
카드 파괴를 하는데 특화 되었고
동료를 조금 힐해줄 수 있네요
딸은 퀼리우스를 선택했습니다
하수인을 특정 주문 카드로 죽이면
전리품을 얻는데
1가당 2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3,4 개만 모아도 딜이 쏠쏠합니다
이건 네메시스 위력 토큰...
해골로 바꿨더니 잡는 것도 편하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ㅋㅋ
오른쪽에 장착된 주문 "불길에 잠식되다"
4딜을 주는데 충전 2개를 소모하면 공격을 반복합니다
4번째 균열이라 +1 딜까지 하면
한방에 10딜이 들어가죠 ㅎㄷㄷ...
게임의 양상은
초반에 수정같은 저가치 카드를 빠르게 파괴하고
덱순환 효율을 극도로 끌어올렸습니다
후반에는 인당 카드가 10장이 안 되었죠
거기다 트로그가 운이 좋게 다양하게 나와서
손보기 쉬웠습니다
그러다 딸이... 아빠 얘 안 죽이면 안 돼?...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키운 캐릭이 아깝기도하고
트로그는 계속 나올 것이니
부족마녀를 가지고 놀며
천천히 덱이나 강화하고
딜을 넣지도 않고 힐만 하며 시간 끌고...
모르긴해도
부족마녀가 "차라리 죽여줘..." 할 때까지 가지고놀다
점심 먹어야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훨씬 전에 이길 수도 있었는데
가지고놀면서 부족마녀 놀리기도 재밌네요 ㅋㅋ
월요일 나오는 에이언즈 엔드 레거시도 재밌고
싸게 나오길 바라며...
재밌게 플레이해본 에이언즈 엔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