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즐긴 푸체거
오랜만에 푸체거를 꺼냈습니다.
너무 오랜만의 플레이라 룰영상 20분간 숙지하고
시작해봅니다.
2인 플레이 기준으로 3x3으로 맵을 배치합니다.
같은 구역으로 묶인 집이 적어서
마케팅을 위해서는 집을 추가로 놔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푸체거는 항상 처음에 집을 놓는 곳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워낙 타이트한 게임이라 사소한 차이로도 스노우볼이 걷잡을 수 없이 굴러가니 말이죠.
이 점에서는 가이아 첫 행성 위치 고민이랑도 비슷한 것 같네요 ㅎㅎ
6인 식탁인데 구성물이 많아서 꽉 찹니다.
특히 마일스톤과 직업카드가 정말 많습니다.
깔끔하게 세워놓는 방법이 있을까요?
본격 버거 마케팅을 하면서 판매하고 있는 와중에
저희 집 불청객이 방해를 시도합니다.
보드게임만 하면 뭐가 그리 궁금한지 침투를 하네요 ㅋㅋ
가운데 집에 강하게 마케팅(세뇌)을 하고
버거와 레모네이드를 한꺼번에 공급하기 위해
치열한 수싸움이 시작됩니다.
와이프가 버거 생산을 하두 안하길래
고급화 전략 카드(가격+10)를 샀더니
바로 주방보조를 구매해서 대응합니다.
어떤 마일스톤이 이미 끝났는지 컴포를 통해 표시하는
와이프만의 꿀팁도 방출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와이프의 부사장을 구매를 저지하고
한처례 수익을 몰아서 가져가니 패배를 선언하네요.
언제해도 치열한 두뇌싸움입니다.
브라스도 한턴 한턴의 수싸움으로 최종결과가 뒤집히는 타이트한 게임이라 좋아하는데,
브라스는 방금 잘못된 수로 인한 점수차가 눈에 보이지 않는 반면, 푸체거는 한턴한턴 내 수로 인해 초래된 결과가 명백히 보여서 더더욱 치열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