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15 루트 디지털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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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5 23:49

겨울-애드셋. 방랑자가 모루+2칼을 패에 잡고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차를 못 뽑았습니다. 거기에 이어리와 리버포크가 두들겨 패는 상황. 상황이 질질 끌리다보니 결국 고양이가 혼자서 엔진 돌리고 끝내버렸습니다.

호수-애드셋. 리버포크가 초반에 기금을 대거 획득한 상황. 두더지와 고양이는 도마뱀의 견제에 정신을 못 차리는 상황에서 도마뱀 손에 좋은 제작 카드가 연달아 뽑히고, 새 매복이 무려 4번이나 패에 잡히는 기적. 거기에 리버포크 병사가 다 고갈되어버린 바람에 킬각을 낼 수 없었고, 결국 도마뱀이 막판에 무려 7점 버스트를 하면서 게임을 끝냅니다.

산맥-애드셋. 고양이의 실수로 중앙 공터를 이어리에게 내주었고, 이후에 방랑자는 아이템 5개를 버려버리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한편 이어리는 매복을 맞고 거꾸러지고, 망한 고양이는 지배 승리를 선언해서 승리 가능성이 대폭 높아집니다. 리버포크는 받은 기금 중 8개를 털어서 지배 승리를 막는데 쓸 수밖에 없었고, 방랑자는 두 번이나 숲으로 들어갑니다. 결국 질질 끌린 싸움 끝에 이어리의 승리입니다.

가을-애드셋. 제가 끼지 않은 판이라서 다른 분의 코멘트를 가져옵니다.

1.이어리 > 새 카드 많이 뽑고 규율에 새카드 10개 꼽음. 고양이 견제보다 까마귀 모략 토큰 먹기에 집중 전투규율 3새 1쥐를 꼽고 폭군으로 토큰 3개를 먹으며 10점 버스트
2.고양이 > 신들린 찍기 실력으로 까마귀 모략 다 파괴, 모략 먹느라 이어리가 거의 마지막까지 견제 안하다가 이어리가 후반에 중앙 공터 뿌셔서 템포 늦어져서 짐
3. 까마귀> 전투보다 모략 깔기에 집중, 한 턴에 2개, 3개씩 깔기도 함. 하지만 고양이는 자기 공터에 깔려서 카드로 지우고, 폭군 이어리는 득점 수단이라 맞추지 않고 공격으로 지워버림. 덕분에 군사 소모가 너무 많아지고 토큰도 못 깔아서 영향력이 없어짐.
4. 방랑자 > 이어리와 고양이가 서로 싸우며 템포를 늦춰야 하는데 싸우지 않고 까마귀를 파먹으면서 서로 템포를 올리니 템포가 늦는 방랑자는 따라가지 못 함.

겨울-애드셋. 이어리의 공격적인 확장. 두더지의 약점인 엔진 완성되기 전에 맞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가 여실히 드러나서 붕괴. 리버포크는 첫 턴부터 이어리에게 맞고 시작해서(카리스마였음) 너무 사렸습니다.

그 결과가 이어리의 독주. 하지만 이어리가 규율이 너무 많은데다가 매복을 맞아서 결국 건설을 못해 폭사. 어영부영 시간이 끌리다보니 방랑자의 승리로 끝나버립니다.

호수-애드셋. 정말 치열했습니다. 사실 이거 두더지가 킬각이었는데 ㅋㅋㅋ 그걸 못보고 지나쳐서 리버포크 승리가 됐네요.

게임은 전반적으로 고양이가 리드하고 두더지가 따라가는 양상이었습니다. 두더지의 맹공을 고양이가 어떻게든 견디며, 리버포크에게 반격도 하고 잘 버텼지만, 결국 세 세력이 두들기니 고양이는 어느 순간 회복이 불가능했고, 리버포크는 4원 판매를 2번이나 성공해 이득을 4개나 법니다. 방랑자는 퀘스트를 1개밖에 해결하지 못했고, 리버포크가 가짜 지시로 고양이의 요새를 치우고 박살내면서 4점 획득. 두더지가 이길 수 있었지만, 유감스럽게도 킬각을 못 봐서 패배하네요.

현재까지의 통계

승률의 '정상화'가 좀 이루어졌습니다. 두더지는 많이 패배했고, 약체 세력인 이어리는 앞서나갔습니다. 그리고 도마뱀은 루트괴인이 혼자 통나무를 지고 승률 37.8%를 차지한 바람에;; 어떻게든 승률을 유지하네요.

루트괴인이 도마뱀을 비정상적으로 잘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공략을 모르는 건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어느새 까마귀 모략단이 최저 승률. 결국 정상적인 흐름대로 가네요.

정기적으로 매일 20시에서 22시, 또한 비정기적으로 모임하는 단톡방에서 루트 디지털 플레이어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다른 게임은 일절 하지 않고 루트 디지털 플레이만 합니다. tts 및 머라우더 룰 숙지자 우대. 또한 방에 플레이 경험이 적은 초보자분들도 계시고 아직 튜토리얼만 마치신 초보 플레이어분들도 계시니, 혹시 루트를 배우고 싶다면 부담 없이 참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