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브 확장 심연 오픈기념 후기 - 2
안녕하세요 후기 2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앞서 1에 이어 못썼던 건 바로 캐릭터! 4가지의 종족이 새로 추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캐릭터들은 해/달 두 개의 면을 가지고 있지 않고 오직 한 면으로만 존재합니다.
룰북 순서대로 캐릭터의 기본 능력, 해금 능력, 인구수 해금 능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오스타리우스
기본 타일 3칸을 가릴 수 있는 타일 5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로 전기를 써서 쓸 수 있는 특별 엔진도 있습니다.
특별 엔진은 깔아놓은 타일 1개를 반대편으로 뒤집을 수 있다 인데요, 타일의 능력이 뭐냐!
길막하는 타일입니다.
흰색 타일인 상태로 배치를 하면 가로질러 갈 때 모든 플레이어 포함 특수 타일을 한 칸으로 카운트하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대신 초록 타일로 배치를 하면 (혹 뒤집으면) 본인 포함 모든 플레이어는 닫힌 공간으로 가로질러 갈 수 없습니다.
해서 바로 인구수 해금 첫 능력이 초록 게이트를 가로질러 갈 수 있다는 능력입니다.
남들 이동하는 동선에 타일을 깔아두고 본인은 쇽! 지나가는 게 핵심인 거죠.
바로 2번째 줄 왼쪽 인구수 해금 능력은 심연 타일도 가로질러 갈 수 있다,
오른쪽은 동면에 들어갈 때 먼저 카드 투입구에 꽂힌 카드 2장을 동면으로 보낸다 입니다. 2장을 세이브할 수 있는 거죠!
설치된 타일은 동면에 들어갈 때마다 반대쪽 면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특수 능력 해금은 수정 1개를 지불해서 타일을 설치할 수 있다 입니다. (거리 비용 포함 계산, 식량 필요.)
그리고 타일 설치 시 가린 지형 칸의 엔진 트랙을 전진 시킬 수 있다 입니다.
덮인 게이트 타일 기준으로 거리 비용까지 계산할 수 있다고 써있는 거 보면 결국 수정으로 지불해서 쓸 수 있는
또 다른 건물이라고 보시면 편할 듯 합니다. 작은 건물 5개, 큰 건물 3개, 특수 건물 5개!
카이로스
해와 달이 그려져 있는 토큰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첫 시작할 때는 해로 시작하고 동면에 들어가거나 특수 능력 해금 시 달로 스위치 할 수 있습니다. (심연 트랙, 아무 자원 추가도!)
해와 달 면에 따라 해당하는 효과도 다르기 때문에 내 앞에 토큰이 어느 쪽인지가 중요합니다.
첫 인구수 해금 능력은 해/인구 추가 혹은 건물 지을 시 전기 재활용, 달/모든 행동 거리 1 추가입니다.
2째 줄 왼쪽은 해/인구 추가 시 인구 마커 인접 지형 엔진 트랙을 전진한다 입니다. (건물과 달리 이미 공개되어 있는 지형칸만 추가)
달/ 탐험할 때마다 파랑 점수 1 추가 획득입니다.
2째 줄 오른쪽은 해/수정 1개로 심연 트랙 2점, 달/일반 점수나 심연 점수 비율을 1:1로 해준다 입니다.
첫 맡아서 해본 캐릭터였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트랙 올리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해서 건물 올리기보단 인구수 마커 해금하는데 집중했었네요!
깁'웍스
특수 가젯타일 4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작 시 쓸 수 있는 가젯 타일은 수정 자원 1개와 동면으로 보내는 타일입니다.
그리고 2째 줄 왼쪽, 오른쪽에 기어 맥스로 채울 수 있는 가젯과 전기 2개 재활용할 수 있는 가젯이 있습니다.
가젯 사용법은 스위치를 내릴 시 추가로 더해서 가젯을 하나 뒤집고 그에 해당하는 걸 얻으면 됩니다.
뒤집힌 가젯은 동면으로 들어갈 때 다시 재사용 가능해집니다.
특수 능력 해금은 스위치 토큰이 내려가 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한데 다시 재사용할 수 있게 올리고 심연 트랙 1점도 받는다 입니다.
인구 능력 해금 첫번째는 동면에 들어갈 때 사용한 가젯마다 일반 점수 1점씩 받는다 입니다.
스위치 레버를 자주 올리고 내리고 가 중요한 듯한 캐릭터 입니다.
코르다이세피언스
거머리 토큰 8개를 가지고 있으며 같이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에게 하나씩 주고 시작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사기적이다고 생각하는 캐릭터인데요
이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남이 들어간 건물 칸에 똑같이 거머리처럼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캐릭터가 다른 플레이어의 건물 혹은 인구 마커에 들어갈 시 상대방에게 거머리 토큰을 하나씩 줍니다.
해서 개인 특수 능력과 인구수 해금 능력은 거머리 토큰을 돌려 받으면서 쓸 수 있는 능력입니다.
개인 능력은 상대방이 쓴 카드 효과만 (상단 혹은 하단) 선택하여 동면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사용합니다.
2번째 줄 왼쪽은 거머리를 회수하며 플레이어의 개인 기술을 복사할 수 있습니다. ('즉시 한번'과 엔진은 불가)
오른쪽은 거머리 회수하며 상대방 건물을 기준으로 거리 비용 계산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인구수 해금 능력은 다른 플레이어가 본인의 건물이나 인구 마커가 있는 칸을 가로질러 거리를 계산한다면
그 플레이어에게 거머리 마커 1개를 주고 본인은 수정 1개를 획득한다 입니다.
기술이나 남의 건물 기준으로 카운트 가능, 카드 동면 없이 복사 자체는 그래도 괜찮은데
남의 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는 포인트가 꽤나 사기라고 느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남이 선정한 곳을 피해 돌아가거나 최소한의 이득을 챙기고자 근접한 곳에 건물을 짓는데
그런 부담이 없다니...! 하다 못해 인구 마커 들어가면 책 1개 주는 것처럼 기어라도 줘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캐릭터 능력들을 싹 훑어 봤었구요!
최종 점수 계산은 기본판 리바이브와 똑같습니다. 추가로 심연 트랙만 카운트하면 끝!
추가로 좀 더 깔끔하고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추천 룰도 있었습니다.
1번은 각자에게 주어졌던 유물 카드를 개개인이 아닌 유물 카드 한장만 공개하여 모두가 같은 목표로 달려갈 수 있게 추천하는 룰이고
2번은 엔진토큰을 가져갈 때 원치 않는 토큰도 하나 골라 태우는 (새로 공개되는 토큰이 2개가 되도록) 룰 입니다.
다양한 고민거리를 추가로 더 얹어주면서 풍부해진 리바이브 확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압도적인 능력이 있는 사이포즈 카드나 거머리 토큰을 쓰는 캐릭터는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하우스 룰을 추가하던가 해야겠습니다.
일단 영판 확장, 넘 맛있지만 코보게.. 힘내주실 거죠? 한글판이 나온다면.. 또 혹시 모르니까.. 살지도..?
이상 리바이브 확장 리뷰 였고 모두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