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플만 하는 부부게임단 8월 간단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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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11:46

새로운 게임을 배울 땐
유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흘려듣기라도 하려고 틀어놓으면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게 후다닥 지나가버리고
집중해서 보고 있다보면
어느새 잠들어버리는
마성의 자장가 같은 룰설명영상ㅋㅋㅋ
라그랑하 룰설명을 다섯번은 본 것 같은데
아직도 세팅부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로 시작합니다ㅋㅋ

1. 기즈모

뜬금없이 기즈모를 사버린 신랑
이름만 듣고 이상한 외계생명체?를 상상했는데 구슬뽑기였구요ㅋㅋ
스플랜더 같은데 콤보를 터트리는 재미가 있었어요.

2. 파러웨이, 픽시스, 종이와바다

앞으로 매달 플레이리스트에 꼭 들어있게될 게임 3종세트에요.
파러웨이는 첫 카드를 받고 "이번에는 이 루트로 가야지!!" 하고 빌드업을 하려고 하지만
깔리는 카드는 전혀 엉뚱한 애들만 나오구요ㅋㅋ
점수계산이 귀찮다는 말을 많이 봤는데
저희부부는 본인의 점수 계산하면서 깝쭉거리는데 이것도 재미진 포인트에요.
픽시스는 이번플레이에서 중복카드가 너무 나와서 선택의 여지가 너무 없어서 힘들었어요ㅠㅠ
카드를 잘섞었는데 자꾸 중복카드 ㅠㅠ
종이와바다는 제가 상어와사람세트를 너무 잘사용하는 바람에 신랑 입이 삐쭉 나왔답니다. 평소에는 잘 안나오던 인어카드가 자주나와서 점수 뻥튀기가 잘 됐어요ㅋㅋ

3. 마블챔피언스 카드게임

마딱을 플레이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번에는 초심자 덱이 아닌 처음으로 덱을 짜서 라이노를 깨부수었습니다!!
아직 어떤 영웅이 좋은 영웅인지 몰라서 그냥 땡기는 캐릭으로 했었는데 영웅에 따라 난이도가 확 달라지더라구요.
다음에는 퀵실버를 미리 찜해놨습니다.ㅎㅎ

4. 하모니즈

토큰이 안나오는 것은 어떻게 비틀어짜도 답이 없어요ㅠㅠ
B면으로 플레이 하는데 신랑이 물토큰을 안뽑아줘서점수를 못먹었어요ㅠㅠ
나는 뽑아주는데 왜 오빠는 안뽑아주냐고 입이 삐죽 나왔어요ㅋㅋ

5. 에버델

신랑이 저희가 가지고 있는건 쓰버델이라고 하더라구요.
에버델 완전판 추가 후원이 가능하대서
몇개월 만에 플레이 했는데 여전히 예쁘고 재미있어서 후원에 참여했더랍니다.
챙겨야 할걸 자꾸 까먹게 되어서 나중에서야
"어 나이거 받아야해" 하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 ㅋㅋ

6. 인필트레이터

디덕션을 좋아해서 나오자마자 사서
이제 임무 7를 달려가고 있는데요
컴포 퀄이 빤딱빤딱 튼튼하고 좋구요
스페이스크루 보다 2인플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몇몇 숫자는 진짜 어쩔 수 없이 찍기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기도 해요.

올림픽 영향으로 신랑이 사격선수 자세로 총들고 맞추는데 금메달감이에요 ㅋㅋ

7. 영리한여우

분명히 한번더 몇번을 빼고는
신랑과 같은 갯수의 주사위를 사용하는데
왜 신랑이 칸을 더 많이 채우는 느낌인거죠?ㅋㅋ
제 상황을 보고 주사위를 챙기는 신랑이
월등하게 잘하는터라 제가 승률이 많이 낮지만
재미있어서 자주하게 되는 게임이에요.

8. 캐스캐디아

랜드마크 확장을 사놓고선 룰숙지를 안해서 이제서야 플레이를 해봤어요.
별로 어려울 것도 없는데 왜 미뤄뒀던건지ㅋㅋ
확실히 전략성이 높아지고 점수 내는 방법도 다양해 졌더라구요.
까다로운 동물카드로 구성했더니
이것도 챙겨야하고 저것도 챙겨야하고 고민하는 맛이 있었습니다ㅋㅋ

9. 허니버즈

목재토큰까지 샀는데 정리만 해두고 이제서야 플레이 했더랍니다.
신랑이 전략적으로 꽃꿀타일을 가져가서 텅텅빈 벌꿀방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예쁘고 귀여운 컴포로 되어있지만 자칫하면
신랑이 콤보 빵빵 터트리는걸
손가락빨고 보고있어야 했어요ㅋㅋ

전 일꾼놓기는 많은 인원이 해도 재미있지만 제가 속이 답답할 것 같아 2인이 더 나을 것 같아요ㅋㅋ

10. 테라포밍마스 주사위게임

간단한 테포마를 원한다면 주사위게임으로!!
저는 테포마보다 주사위게임을 더 못하는데요
신랑 말로는 "어보는 엔진빌딩 게임인데 엔진만
만들다가 돌리지를 않는다"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러고 카드를보니 생산만 잔뜩하는 카드만 있더라구요?ㅋㅋ
아! 하는 깨달음이 왔어요 ㅋㅋㅋ

11. 스탁파일

간단히 배울 수 있는 룰에
운으로만 결정되는 게 아닌 주식게임이에요.
이날 술한잔 하고 플레이 했었는데
잘못된 투자와 판매로 인해 주식이 폭망하고 말았어요 ㅠㅠ

몇장 안남은 제 주식 보이시나요ㅋㅋ
2인이지만 나름 경매를 통해 주식 카드를 확보하다보니 눈치싸움도 해야하고
몇번 플레이 하다보니 예측카드가 6장으로 정해져 있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다음번에는 확장을 껴서 해보려합니다.

12. 라마랜드

아기자기한 컴포와 귀여운 카드가 마음에 들고
쉬워보이지만 라마가 올라감으로써
타일배치에 변수가 생기기도 해서

꽤 생각할 시간이 많이 드는 게임이더라구요.
타일놓기를 좋아해서 여러 게임을 두고 있지만

현재 제가 가장 좋아하는 원톱!!

13. 보타닉가든

5×3으로 카드를 놓아야 하는데
6개로 2줄을 만들고나서야 잘 못 놓았다는 것을
알아렸어요ㅋㅋ
신랑의 배려로 다시 놓고 푸르름토큰도 놓고 했는데
알고보니 신랑이 본인이 이길거라고 확신하고 한 배려더라구요ㅋㅋ 처참히 패배했습니다ㅋㅋ
처음에 방꾸미기 재료 색깔 안맞다고 여러개를 버린 것이 후회되더라구여ㅠㅠ
예쁘게 정원을 만드려다 원하는 카드랑 토큰이 안나와 박살이 나버린 것이에요 ㅋㅋ

14. 브라스 랭커셔

버밍엄만 했었는데 2인은 랭커셔가 더 나은 것 같아요!!
버밍엄은 2인이 하면 제외되는 지역카드가 있어서 넓지만 한정된 지역에서 플레이 하게 되고 아 여러명이서 하면 더 재미있겠다하는 아쉬움이 들었는데
랭커셔는 2인룰이 있다보니 전체지역을 사용 할 수 있고 둘이해도 좋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룰은 단순히 카드 2장을 사용하는 것인데 고민이 많이 되는 쉽지 않은 게임이에요.
버밍엄은 할 때마다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15. 도미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