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 프로젝트 - 잘 만들어진 걸작.. 리플레이성이 최고네요!!!
보드게임콘에서 가이아 프로젝트에 대한 구매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남들이 다들 뛰어가서 사길래 얼떨결에 줄서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난이도가 있는 게임이라 언젠가 해야지만 생각했는데 구매를 하고 이제 한달만에 개봉하고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룰을 익히는데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게임이었습니다.
룰북만 봐서는 도저히 안되서 룰 소개 동영상 5개 정도 보고 룰쓰루 영상도 5개정도(해외 동영상 포함) 보고 나니 이해가 되어
와이프에게 이제는 할때가 되었으니 이번주 토요일은 가이아 프로젝트 날로 선언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롤북에 있는데로 2인 추천 셋팅을 하고
종족도 롤북에 첫게임 추천을 하는 하드쉬 할라와 제노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전체 셋팅하는데 20분 정도 걸리고
룰설명을 시작하였습니다. 1시간동안 와이프에게 룰 설명을 하자 과부화가 왔는지
와이프가 30분만 자고 일어나서 하자고 하며 기절해 버리더군요.
30분후에 와이프 일어나서 이제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게임 시간은 총 2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하드쉬 할라(와이프/빨간색) : 92점
제노스(저/노란색) : 82점
제노스가 초반에 광산을 하나더 주길래 엄청 좋은 줄 알았는데
몇개 하고 나면 할 액션이 없어서 패스 선언하고 계속 기다리게 되더군요.
와이프가 행성의회 짓고 나서는 돈으로 뭐든 살수 있게 되니 쭉 치고 나가면서
쫓아가다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한게임 하고 나니 와이프가 한게임 더! 를 외치더군요.
이기고 나니까 무지 잼있다고 하면서 할만한 게임 이라고 좋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두번째 게임을 위해 준비를 하였습니다.
제노스와 하드쉬 할라를 서로 바꾸어서 해보자고 하니 와이프가 거절을 하더군요.
노란 제노스 영 별로라고...
새로운 종족으로 서로 바꾸어서 하고 주황색이 마음에 든다고 기오덴을 골랐습니다.
저는 파란색 테란이 끌려서 테란을 선택하고 두번째 게임을 셋팅하였습니다.
한번 셋팅을 하니 감이 와서 두번째 셋팅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게임을 하고 감이 온다고 생각했는데
종족이 바뀌고 라운드미션, 최종미션이 바뀌니 완전 다른 방향으로 풀어가야 하는 게임이 되더군요.
두번째 게임 시간도 2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기오덴(와이프/주황색) : 78점
테란(저/파란색) : 122점
와이프와 둘다 행성의회를 빨리 짓고 무역스테이션이 없으니 라운드를 마치고 새로 시작해도 돈이 안생겨 고생하다가
꾸역구역 하니 또 방법이 생기더군요.
하드쉬 할라 할때 쭉쭉 나가던 와이프가 기오덴을 하게 되니 할게 없다고 먼저 패스 선언하고 자꾸
기다기게 되고 테란을 잡은 저는 계속 가이아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주변의 차원변형 행성을 가이아 행성으로 바꾸면서
잘 풀어가 보았습니다. 테란은 왠지 잘풀려서 첫게임의 패배를 극복할수 있었네요..
와이프가 종족들 돌아가면서 다 해보고 싶다고 하고 가이아 프로젝트에 대한 만족을 하였습니다.
종족들 바꾸어 가면서 맵과 목표 셋팅도 바뀌면 할때마다 새로운 느낌의 게임이 될것 같습니다.
100판 하신분이 있다는 말이 그냥 나온것이 아닌것 같네요.
룰을 처음에 익히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가이아 프로젝트는 강력히 추천할 만한 보드게임입니다!!
이제 좀더 익히고 나면 잃어버린 함대 확장 붙여서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