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미플이 예뻐서 산 게임, Harvest
8월 VFI 도착 게임들 중 Harvest 가 와서 한 게임 후 쓰는 가벼운~ 후기입니다.
킥스 당시 Parks를 생산한 Keynaster 퍼블리셔에서 새로운 게임을 낸다고 하여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 게임이 원작이 이미 있고, 성형을 한 게임인줄은 모르고 비주얼이 워낙 예쁘고, 타일놓기에 목재 미플까지 잘 어울려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다만.. 배송비가 예상보다 많이 들어서 패밀리 게임치곤 가격이..ㅠㅠ
골든 에디션 1737번 넘버링이 적혀 있네요.
다양한 농작물과 메탈 코인입니다. 미플이 너무 귀엽게 뽑혔고, 색감이 좋아서 대만족입니다.
트레이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수납/플레이할 때 편했습니다.
왼/오른쪽은 각각 보유 중인 비료, 물 바구니의 수용량과 물 보유량을 표현하는 트랙이며, 가운데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공간과 각종 농작물을 키울 수 있는 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밀,딸기,호박은 씨앗을 사와서 심으면 되고,
블루베리는 다른 씨앗과 다르게 블루베리 부쉬를 사와서 심어야합니다.
게임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한 다양한 건물들입니다. 아주 약간의 언어요소가 있긴 한데, 문제는 없는 수준입니다. 즉시 보너스를 주는 건물도 있고, 게임 종료 후 추가 점수를 주는 건물도 있습니다.
동그라미 칸은 비티컬처처럼 일꾼 행동 칸이고, 특수 표시가 없다면 전부 하나의 미플만 들어가서 행동할 수 있습니다.
사온 씨앗을 비료를 사용하여 심고, 물을 사용해서 기르고, 수확해서 점수를 얻습니다.
다양한 행동을 제공하는 파머스 마켓도 있고, 다양한 씨앗을 파는 일반 상점도 있습니다.
예쁜 상태의 제 플레이어 보드와 함께 간단한 후기를 남깁니다.
1. 게임성
일꾼 3마리 + 4라운드로 12개 행동을 하는데, 2점 초중반의 패밀리 게임 포지션답게 규칙의 큰 걸림돌 없이 하고 싶은 것들을 적당히 하게 해주는 즐거움을 줍니다.
씨앗도 심고, 수확하는 즐거움도 주며, 건물을 지어가면서 보너스와 추가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 어려움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타일놓기에서도 규칙이 어렵지 않아 쉽게 작물을 기를 수 있어서 즐거운 행복 농장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리플레이성
시작 보너스와 비대칭 타일이 1 종류 있어서 적당한 (3~5)판수는 보장이 된다고 생각하며, 그 이후에는 아마 판매로 이어질 듯 싶습니다. 게임 자체에서 리플레이성은 아무래도 씨앗의 기능과 게임 흐름이 크게 다르지 않기에 아주 높은 편은 아닙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저는 패밀리 게임을 영구 소장하는 편은 아니라서...
3. 일러스트와 목재 미플
사진에서 보셨겠지만, 비쥬얼이 최강인 게임입니다. 일단 게임이 예쁘면 기분도 좋아지고, 게임 하는 내내 눈에 큰 즐거움을 줍니다. 목재미플의 완성도 또한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서 추가적인 만족감을 줍니다.
그 외 캐릭터 일러스트는 전형적인 미국 감성으로 되어있으며 보드판은 파크스와 비슷하게 깔끔한 색감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4. 가격
음... 비싸요.. 캐릭터 추가 미플을 사긴 샀는데.. 배송비까지 20이 좀 넘게 나와서.. 이게 맞나 싶은 생각입니다ㅋㅋㅋ 그래도 일단 예쁘게 잘 나와서 다행입니다.
총평 평점 8.0 (예쁨이 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