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모임 후기 (멘냐즈/아이돌어라이브/팜위드브라우니즈/맘마미아/캐스캐디아)
1. 멘냐즈
마피아+보드게임 더 게임 이 합쳐진 것 같은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첫플이었는데 이벤트카드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게임이 너무 쉽고 빨리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4인 모임이었는데 한바퀴 밖에 안 돌고 끝나버렸어요.
2. 아이돌어라이브
일본 보드게임을 사서 한글 번역되어있는 걸 하나하나 잘라 붙여 게임한 소중한 게임....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샀습니다.
생각보다 전략 느낌이 강하고 어렵지 않은 쉬운 전략이다보니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이돌 멤버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팬 서비스 효과로 성원 토큰을 얻어
성원 효과로 노래 카드를 한 장 뽑기도 하며
팬들을 많이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성가신 팬을 먹으면 점수가 가장 높은 팬을 버려야하다보니
성가신 팬을 안 먹으려고 신경쓰다가 게임이 다 끝나버려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팬을 양 옆에 사람과 같이 공유해서 데려가다보니 인터렉션이 좀 있습니다.
또 하고 싶네요.
3. 팜 위드 브라우니즈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게임을 펼쳤을 때 기분이 좋습니다.
스플랜더 느낌의 게임인데 물건을 생산, 판매를 통해
더 좋은 물건을 사들이고 나중에 건물을 지어서 행동을 추가로 하고
점수를 10점을 먼저 낸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닭을 얻으면 달걀을 구할 수 있고 달걀을 품으면 닭 카드를 얻을 수 있고 닭 털을 뽑아서
건물로 교환을 해서 얻거나 점수를 얻을 수도 있는
뭔가 소소한 디테일이 있는 아기자기한 게임이었습니다.
뭔가 농장을 키우는 게임 느낌
4. 맘마미아
가볍게 생각하면 피자 만드는 게임인데
기억력 게임이다보니 앞에 상대방이 무슨 재료를 냈는지 생각해야하고
생각을 했다 하더라도 앞에 먼저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레시피를 내 버리면
내가 내려고 했던 레시피를 내지 못하고 나중에 수를 노려야 하는
간단하지만 머리 아픈 게임이었습니다.
뇌 빼고 하면 재미있어요.
5. 캐스캐디아
간단 전략. 제가 뉴비때 정말 재미있게 했던 타일놓기 게임입니다.
여우가 가장 맛이 없는 것 같아요. 항상 여우는 잘 팔리지도 않고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매, 연어, 곰 나왔으면 좋겠는데 뽑을 때 여우 여우 여우......
나와서 다시 토큰을 넣어서 뽑았는데 또 여우... 나오면 어우... ㅠㅠ
슬픕니다.
